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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채애리 기자] 서울시가 친환경 연료유인 바이오디젤 전용주유소를 설치한다.
16일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경유사용 대형 청소차량에 친환경 연료유인 바이오디젤을 보급해 대기질을 개선코자 수도권매립지 부지내 바이오디젤 전용주유소 설치공사를 지난해 12월 24일 착공하고 지난 6월 10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바이오디젤은 경유에 비해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황산화물 등 오염물질 배출이 적고, 총 탄화수소와 발암물질(PAH)의 발생도 적어 유럽 등 여러 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친환경 연료유이다.
수도권매립지 바이오디젤 주유소는 자가주유시스템으로 저장용량 6만ℓ, 주유기 4대 규모로 수도권매립지를 이용하는 자치구와 시 산하 사업소 대형청소차량, 수도권매립지 관리공사 차량 등 약 250여대가 이용할 계획이다.
바이오디젤 공급은 연간단가계약을 체결해 2011년 4월말까지 시중 경유가의 88.866% 가격으로 보급하게 된다.
서울시 대기관리담당관 관계자는 "그 동안 바이오디젤(BD20) 전용 주유소 부족으로 원거리 주유에 따른 불편때문에 확대보급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강동구와 수도권매립지에 주유소 추가 설치로 불편이 해소되고 BD20가격이 시중가격보다 값싸게 공급하므로 수도권 대기질 개선은 물론 경제적 이익도 적지 않으므로 많은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