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로 인해 미국 정부와 여론의 비판을 받고 있는 영국계 메이저 석유업체 BP가 올해 2/4분기 주주 배당금 감액 및 지급 일정 연기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 온라인판이 11일 보도했다.
BP의 토니 헤이워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인터뷰에서 "회사 측은 다음달 27일 2/4분기 배당금지급 여부에 관해서 발표할 계획"이라며 "하지만 현재 배당금 지급 계획에 대해 어떠한 결정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BP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배당금을 일부 줄이고 차용증을 발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주 BP에 대해 "주주에게는 배당금을 지급하면서 현지 어민 등 피해자들에게는 어떠한 보상금도 내놓으려 하지 않고 있다"며 지역 피해에 대한 보상을 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BP의 토니 헤이워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인터뷰에서 "회사 측은 다음달 27일 2/4분기 배당금지급 여부에 관해서 발표할 계획"이라며 "하지만 현재 배당금 지급 계획에 대해 어떠한 결정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BP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배당금을 일부 줄이고 차용증을 발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주 BP에 대해 "주주에게는 배당금을 지급하면서 현지 어민 등 피해자들에게는 어떠한 보상금도 내놓으려 하지 않고 있다"며 지역 피해에 대한 보상을 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