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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황성호 사장은 8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여의도 소재 한 중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현재 우리투자증권은 상해에는 IB사무소를, 북경에는 리서치센터를 각각 세운 상태다. 우리투자증권은 향후 이들을 통합해 투자자문사를 설립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IPO 마케팅과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황 사장은 "두 사무소의 통합후에는 국내의 IB팀과 연계해 좀 더 활발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는 중국에서의 합작 또는 단독 증권사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황사장은 지난해 6월 우리투자증권 사장으로 취임 후 '종합 1등 금융투자회사로의 도약'을 선언한 바 있다.
목표 달성을 위해 그는 지난 1년간 직원들에게 적극적인 증권형 자산관리 서비스, 브로커리지 부문 경쟁력 강화, 전 직원의 토탈 자산관리 컨설팅 능력강화 등을 꾸준히 주문해 왔다.
그 결과로 최근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대형 증권사 중 브로커리지 점유율 1위의 자리에 올라섰으며, 소매 및 법인, 해외영업부문에서도 놀라운 실적 증가세를 시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말 기준 90조원이었던 전체 고객자산은 올 3월말 기준 115조로 크게 늘었다.
뿐만아니라 IB 및 트레이딩 부문의 시장지배력 강화에도 힘쓴 결과 우리투자증권은 여전히 증권업계의 절대 강자의 위치를 고수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과 현지화 전략으로 싱가포르IB센터는 설립 2년만에 흑자로 돌아서는 등 해외시장에서의 성과들도 점차 가시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
황 사장은 "취임이후 종합1등 금융투자회사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그동안은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회사 만들기, 브로커리지 경쟁력 강화 등의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했다면 올해는 외형뿐만이 아닌 실질적인 수익에서도 종합 1등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