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중기청 기업협동형 과제 선정 기대
온라인 종합경제미디어인 뉴스핌이 [기업탐방] 코너를 신설합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기업 중 탄탄한 사업성과 재무안정성 그리고 성장성을 겸비한 알짜를 발굴,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기업탐방]은 각 기업의 주 사업내용과 그간 성과를 소개하고, CEO(최고경영자) 인터뷰를 통해 비전을 들어보며 아울러 애널리스트의 분석을 별도로 담아낼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제대로 된 시장의 평가를 받고, 시장과 투자자들은 올바르고 심도깊은 정보와 분석 정보를 얻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기업탐방]은 매주 1개 기업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탐방을 원하는 상장 기업이나 투자자들은 이메일 (yangck@newspim.com)을 보내주시면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편집자>
[뉴스핌=김양섭 기자] 산업용 정밀 피팅(관이음쇠)업체인 비엠티(대표 윤종찬)가 스마트그리드 사업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다.
스마트그리드형 산업용 분ㆍ배전반 제품을 올 하반기에 출시하고, 점차 이 사업 비중을 확대해가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관련 사업에 대한 정책 과제 수행도 준비중이다.
윤종찬 비엠티 대표는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중소기업청의 기업협동형 과제 선정을 위해 심사가 진행중”이라며 “서면•대면 심사를 통과하고 지난 3일 현장심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그는 “평가 점수는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달 말이나 내달초께 긍정적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엠티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관련 사업은 표준화 및 모듈화 된 배전반에 전력 산업분야의 IT 기술을 접목한다는 것이다.
배전반내의 전력사용량과 온도를 측정하고, 그 데이터와 제어신호를 송수신하는 통신기능과 각종 정보를 표시하는 모니터링 기능을 갖출 수 있는 제품을 양산해내겠다는 것이다.
비엠티는 밸브와 피팅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일반적인 가정용 혹은 건축용 밸브ㆍ피팅이 아닌 원자력ㆍ화력발전, 정유 등 다양한 산업에서 생산설비를 구축할 때 사용하는 핵심 부품이다
최근 집중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사업은 이 같은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고려한 것이다.
윤 대표는 “스마트그리드형 분ㆍ배전반은 원자력발전소와 화력발전소 등에 다양하게 쓰일 수 있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다른 신성장동력 사업은 수소연료전지 사업이다. 비엠티는 지난해 9월 나노수소 및 비파괴 센서 개발업체 노바마그네틱스를 인수했다.
윤 대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수소에너지 사업 진출을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 5년내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을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3~4년내 노바마그네틱스를 상장시키겠다는 목표도 세워놨다.
공장증설로 인한 매출 확대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비엠티는 지난해 8월 경남 부산 녹산산업단지에서 경남 양산 산막공업단지로 생산시설을 확대 이전했다. 현재 가동 생산 능력은 월 50억원으로 연간 600억원 수준이다.
하지만 기계시설과 인원이 보강될 경우 월 80억으로 연간 약 10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출 수 있다. 국내 계장용 피팅 밸브 단일 생산기지로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가 되는 것이다.
지난 2년 동안의 시설ㆍ설비 투자를 끝내고 시설 이전이 완료된 지난해 8월 이후 증설 효과가 실적으로 반영되기 시작됐다.
지난해 1/4분기와 2/4분기 매출은 각각 44억원, 43억원으로 비교적 부진했다. 하지만 3/4분기에는 60억원 4/4분기에는 72억원의 매출을 달성, 연매출 기준으로도 전년대비 10% 성장세로 전환됐다.
올해 들어서도 이 같은 성장 추세가 이어졌다. 지난 1/4분기에는 당초 예상했던 75억원보다 약 10% 높은 8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2/4분기는 최초로 100억대의 분기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설비 증설로 인한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나 수익성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2/4분기 영업이익률 6.9% 수준을 기록한 이후 공장이전을 완료한 3/4분기부터는 11.8%, 4/4분기 12.3%로 상승 추세다.
올 1/4분기에는 13.4%로 더 높아졌다. 2/4분기 100억원 이상 매출이 달성하면 17%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비엠티가 목표로 잡은 매출액은 410억원으로 전년대비 88%성장 수준이다.
윤 대표는“글로벌 경기가 회복 국면에 놓인다면 초과 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기업 중 탄탄한 사업성과 재무안정성 그리고 성장성을 겸비한 알짜를 발굴,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기업탐방]은 각 기업의 주 사업내용과 그간 성과를 소개하고, CEO(최고경영자) 인터뷰를 통해 비전을 들어보며 아울러 애널리스트의 분석을 별도로 담아낼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제대로 된 시장의 평가를 받고, 시장과 투자자들은 올바르고 심도깊은 정보와 분석 정보를 얻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기업탐방]은 매주 1개 기업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탐방을 원하는 상장 기업이나 투자자들은 이메일 (yangck@newspim.com)을 보내주시면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편집자>
[뉴스핌=김양섭 기자] 산업용 정밀 피팅(관이음쇠)업체인 비엠티(대표 윤종찬)가 스마트그리드 사업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다.
스마트그리드형 산업용 분ㆍ배전반 제품을 올 하반기에 출시하고, 점차 이 사업 비중을 확대해가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관련 사업에 대한 정책 과제 수행도 준비중이다.
윤종찬 비엠티 대표는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중소기업청의 기업협동형 과제 선정을 위해 심사가 진행중”이라며 “서면•대면 심사를 통과하고 지난 3일 현장심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그는 “평가 점수는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달 말이나 내달초께 긍정적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http://img.newspim.com/2010/06/100603234103.jpg)
배전반내의 전력사용량과 온도를 측정하고, 그 데이터와 제어신호를 송수신하는 통신기능과 각종 정보를 표시하는 모니터링 기능을 갖출 수 있는 제품을 양산해내겠다는 것이다.
비엠티는 밸브와 피팅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일반적인 가정용 혹은 건축용 밸브ㆍ피팅이 아닌 원자력ㆍ화력발전, 정유 등 다양한 산업에서 생산설비를 구축할 때 사용하는 핵심 부품이다
최근 집중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사업은 이 같은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고려한 것이다.
윤 대표는 “스마트그리드형 분ㆍ배전반은 원자력발전소와 화력발전소 등에 다양하게 쓰일 수 있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다른 신성장동력 사업은 수소연료전지 사업이다. 비엠티는 지난해 9월 나노수소 및 비파괴 센서 개발업체 노바마그네틱스를 인수했다.
윤 대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수소에너지 사업 진출을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 5년내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을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3~4년내 노바마그네틱스를 상장시키겠다는 목표도 세워놨다.
공장증설로 인한 매출 확대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비엠티는 지난해 8월 경남 부산 녹산산업단지에서 경남 양산 산막공업단지로 생산시설을 확대 이전했다. 현재 가동 생산 능력은 월 50억원으로 연간 600억원 수준이다.
하지만 기계시설과 인원이 보강될 경우 월 80억으로 연간 약 10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출 수 있다. 국내 계장용 피팅 밸브 단일 생산기지로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가 되는 것이다.
지난 2년 동안의 시설ㆍ설비 투자를 끝내고 시설 이전이 완료된 지난해 8월 이후 증설 효과가 실적으로 반영되기 시작됐다.
지난해 1/4분기와 2/4분기 매출은 각각 44억원, 43억원으로 비교적 부진했다. 하지만 3/4분기에는 60억원 4/4분기에는 72억원의 매출을 달성, 연매출 기준으로도 전년대비 10% 성장세로 전환됐다.
올해 들어서도 이 같은 성장 추세가 이어졌다. 지난 1/4분기에는 당초 예상했던 75억원보다 약 10% 높은 8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2/4분기는 최초로 100억대의 분기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설비 증설로 인한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나 수익성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2/4분기 영업이익률 6.9% 수준을 기록한 이후 공장이전을 완료한 3/4분기부터는 11.8%, 4/4분기 12.3%로 상승 추세다.
올 1/4분기에는 13.4%로 더 높아졌다. 2/4분기 100억원 이상 매출이 달성하면 17%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비엠티가 목표로 잡은 매출액은 410억원으로 전년대비 88%성장 수준이다.
윤 대표는“글로벌 경기가 회복 국면에 놓인다면 초과 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