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10명 압축, 5일 면접대상 4명 선정 6월중순 확정
- "이사회 의결 거치면 차기회장 선출 사실상 마무리"
[뉴스핌=이동훈 기자] KB금융 회장추천위원회(위원장 임석식, 이하 회추위)가 후보군 압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응집되고 있다.
3일 임석식 위원장은 "4일 정기 회의를 통해 고득점 순위로 쇼트리스트를 정리하게 된다"며 "이날 오후부터 후보들과 접촉해 빠르면 당일 저녁, 늦어도 5일 오전까지는 최종 면접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B금융 회추위는 4일 오전 서울 명동 KB금융 본사 7층에서 제3차 정기회의를 열어 1차 후보 33명을 놓고 헤드헌터사로부터 넘겨 받은 자료와 자체심사 결과를 검토해 후보군을 한 차례 압축한다.
이 과정에서 회추위는 최종 면접 대상자의 2배수 조금 넘는 10명 안팎을 가려낼 전망이다.
이어서, 후보군 중 평가결과가 가장 좋은 후보 순으로 면접 참여 의사 확인을 거쳐 최종 면접 대상자는 4명 안팎으로 좁혀 최후 관문을 마련하는 작업에 들어간다.
아울러 회추위는 이달 중순께 향후 비젼과 경영 방침 등을 묻는 개별 면접을 진행한 후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최종 후보를 확정해 공식 추천할 예정이다.
피추천 최종 후보는 다시 이달 말 이사회 의결을 거쳐 7월 13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의 이사 선임 등을 거쳐 KB금융 회장직에 오를 수 있다.
현재 민간 출신 후보로는 고려대 전 총창이며 이명박 대통령 측근으로 꼽히는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을 비롯해 황영기 전 회장 선출 과정에서 최종 후보에 올랐던 이덕훈 전 우리은행장 및 이화언 전 대구은행장 등이 유력 후보로 꼽힌다.
또 관료 출신으로는 지난해 강정원 내정자 선출 당시 후보군을 형성했던 이철휘 자산관리공사 사장을 중심으로 김석동 농협경제연구소 대표, 윤용로 기업은행장 등도 강력한 후보로 거론돼 왔다.
KB금융 관계자는 "회장 선출에 회추위가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10여 명의 후보가 누가될지 현재로선 가늠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주총회에서 최종 후보를 거부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이달 말 이사회 의결을 통과하면 회장직 선임은 마무리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이사회 의결 거치면 차기회장 선출 사실상 마무리"
[뉴스핌=이동훈 기자] KB금융 회장추천위원회(위원장 임석식, 이하 회추위)가 후보군 압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응집되고 있다.
3일 임석식 위원장은 "4일 정기 회의를 통해 고득점 순위로 쇼트리스트를 정리하게 된다"며 "이날 오후부터 후보들과 접촉해 빠르면 당일 저녁, 늦어도 5일 오전까지는 최종 면접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B금융 회추위는 4일 오전 서울 명동 KB금융 본사 7층에서 제3차 정기회의를 열어 1차 후보 33명을 놓고 헤드헌터사로부터 넘겨 받은 자료와 자체심사 결과를 검토해 후보군을 한 차례 압축한다.
이 과정에서 회추위는 최종 면접 대상자의 2배수 조금 넘는 10명 안팎을 가려낼 전망이다.
이어서, 후보군 중 평가결과가 가장 좋은 후보 순으로 면접 참여 의사 확인을 거쳐 최종 면접 대상자는 4명 안팎으로 좁혀 최후 관문을 마련하는 작업에 들어간다.
아울러 회추위는 이달 중순께 향후 비젼과 경영 방침 등을 묻는 개별 면접을 진행한 후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최종 후보를 확정해 공식 추천할 예정이다.
피추천 최종 후보는 다시 이달 말 이사회 의결을 거쳐 7월 13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의 이사 선임 등을 거쳐 KB금융 회장직에 오를 수 있다.
현재 민간 출신 후보로는 고려대 전 총창이며 이명박 대통령 측근으로 꼽히는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을 비롯해 황영기 전 회장 선출 과정에서 최종 후보에 올랐던 이덕훈 전 우리은행장 및 이화언 전 대구은행장 등이 유력 후보로 꼽힌다.
또 관료 출신으로는 지난해 강정원 내정자 선출 당시 후보군을 형성했던 이철휘 자산관리공사 사장을 중심으로 김석동 농협경제연구소 대표, 윤용로 기업은행장 등도 강력한 후보로 거론돼 왔다.
KB금융 관계자는 "회장 선출에 회추위가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10여 명의 후보가 누가될지 현재로선 가늠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주총회에서 최종 후보를 거부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이달 말 이사회 의결을 통과하면 회장직 선임은 마무리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