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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한농, "한국농업의 대표 기업으로 도약"

기사입력 : 2010년05월31일 13:35

최종수정 : 2010년05월31일 13:35

- 동부하이텍 경영효율성과 안정적인 재무구조 확보
- "현재 관심 보인 업체와 일부지분 매각협상 진행"


[뉴스핌=이연춘 기자] "동부하이텍 경영효율성과 안정적인 재무구조 확보와 함께 고부가치 아날로그 파운드리 사업을 중심으로 나가기 위해 분사를 결정했다."

동부하이텍이 오는 6월 1일 농업부문을 분사해 '동부한농'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차동천 동부하이텍 대표이사 사장은 31일 동부금융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을 갖고 "동부한농이 분사를 계기로 사업 전문성과 경영 효율성을 높여 이미 확보해 한국내 최대 농자재기업으로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분사 후 동부그룹의 지배지분을 제외한 동부한농의 일부 지분의 매각이 추진된다. 지분매각 후 유입되는 자금은 모기업인 동부하이텍의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될 계획이다.

차동현 동부하이텍 사장은 "현재 관심을 보인 몇 군데 업체와 일부지분 매각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며 "동부한농은 향후 상장도 검토중이라며 적절한 시기에 재상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동부한농은 기존사업의 시장지배력 강화와 함께 해외사업 강화 및 연관사업 다각화 등에 역점을 두고 중장기 성장전략을 추진해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동부한농은 먼저 농자재사업 분야의 시장지배력 강화에 주력해 시장점유율 1위인 작물보호제(농약)와 2위인 비료를 비롯해 종묘, 동물약품 등 농자재사업 전 분야에서 독보적인 1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객중심의 품질혁신을 추구해 초일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시니어급 영농컨설턴트 150여 명을 양성해 기술영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동부한농은 글로벌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작물보호사업은 중국, 동남아, 중남미 등 해외시장 개척과 신물질 원제 개발 및 수출 확대를 추진한다. 비료를 포함한 작물영양사업은 일본 및 호주 시장에 대한 수출을 확대하고, 해외 원료산지에 생산거점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차 사장은 "동부한농의 자회사인 동부그린바이오는 지난해 새만금간척지 내 100만평(333.3ha)의 농업용지를 확보했다"며 "앞으로 이곳에서 2000여 억원을 투입해 수출지향형 영농사업과 친환경 유기한우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동부그린바이오는 첨단 유리온실을 구축해 토마토, 파프리카 등 고급 과채류를 생산·수출할 예정이다. 여기에 친환경 경축순환농법을 통해 청보리 등 사료작물 종자를 비롯한 조사료, 유기한우 등도 생산한다.

즉 동부그룹은 이번 동부하이텍 농업부문 분사를 통해 는 동부한농을 농자재 전문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동부그린바이오는 농산물 생산∙가공∙유통∙식품사업을 전담하는 전문기업으로 육성해 양사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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