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은 뜨겁게 지구는 차갑게' 저탄소 슬로건 '눈길'
- 연내 흡연율 제로 목표 등 생활속 저탄소경영 행보
[뉴스핌=홍승훈 기자] 웅진홀딩스를 지주회사로 둔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은 지난 2009년 3월 영국 선데이 타임스(Sunday Times)가 선정한 '전세계 친환경 부자 100인'에서 69위(국내 1위)로 선정됐다. 태양광 사업에 3억 1000만 파운드를 투자하는 등 친환경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높게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친환경 사업 투자 외에도 구매와 생산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웅진그룹의 저탄소 녹생 행보가 눈길을 끈다.
◆ 2020년까지 탄소배출량 절반 감축
웅진그룹의 환경경영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는 지난 1월 4일 열린'저탄소경영 선포식'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자리에서 웅진그룹은 지구 사랑의 의미를 담은 '사랑은 뜨겁게, 지구는 차갑게'라는 저탄소경영 슬로건과 웅진그룹의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를 발표했다.
웅진그룹이 제시한 목표는 '2005년 대비 2020년까지 CO2 원단위 50% 감축'. 이는 2005년을 기준으로 2020년까지의 그룹의 성장률에 비해 탄소배출량을 50% 낮추겠다는 의미다.
저탄소경영 비전과 전략을 담은 '탄소경영보고서'를 국내 그룹 단위로는 처음 발간한 웅진은 저탄소경영 성과로 ▶탄소경영보고서 발간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통합 환경정보시스템 구축을 꼽는다.
웅진은 탄소배출량이 많은 주요 제조업 계열사에 탄소배출량 통계 시스템인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그룹 단위 최초로 구축했다. 또한 제품, 부품, 자재 등에 함유된 에너지 사용량과 유해물질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환경정보시스템'도 마련했다. 현재 웅진코웨이에서 국내 산업계 최초로 구축, 전계열사로 확대할 방침이다.
웅진은 이와 같은 성과들을 기반으로 ▶ 온실가스 감축 설비 도입 ▶ 친환경 공정 혁신 ▶ 협력사 녹색 공급망 관리 ▶ 탄소 상쇄 프로그램 확대의 저탄소경영 4대 전략 과제를 내놨다.
우선, 폐기름 및 냉매처리 장치를 올해 웅진코웨이 포천 공장을 시작으로 도입하고, 현재 웅진에너지 대전 공장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설과 렉스필드 골프장에 설치한 LED 조명을 전 계열사로 확대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 설비를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 웅진에너지가 사용 중인 폐수 재활용 장치를 올해 웅진케미칼을 시작으로 계열사로 확대하고, 웅진케미칼이 시행하고 있는 LNG 연료 전환과 폐수처리장 메탄가스 재활용 스팀공급 개선 등 친환경 공정혁신을 계열사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정기교육을 통해 협력사의 환경경영을 지원하고, 협력사가 공급하는 원자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검증하는 친환경 공급망 관리에도 주력하고 있다.
◆ "생활속에서 저탄소 경영 실천"
웅진은 모든 임직원들이 생활 속 작은 것부터 저탄소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 그린오피스 ▶ 그린운전 ▶ 그린고객 ▶ 잔반제로화 ▶ 흡연제로화 ▶ 자원재활용의 저탄소경영 6대 실천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예컨대 점심시간, 외출 시 전원 끄기와 이면지 사용은 물론, 사무용품 공동 사용, 개인컵 사용 등 업무 속 작은 낭비요소라도 제거하는데서 부터 시작됐다. 회사측은 자전거 타기 운동,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영업용 차량의 친환경 하이브리드카 교체 등 '그린운전'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을 독려할 방침이다.
코디 등 영업조직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에너지 절약과 탄소배출 절감을 홍보하고 이사하는 고객들이 버리는 물품을 수거해 재활용하며, 고객들이 버리는 건전지와 휴대폰 1천만개를 수거할 계획도 추진중이다.
이 외에도 연내에 흡연율 0% 달성을 목표로 잡고 사내 식당 및 임직원 가정 내에서 잔반 제로화를 촉진하며 사내 나눔 장터를 개최해 재활용과 재사용 문화를 활성화하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은 "웅진은 2006년 환경경영 선포 이후 환경의 관점으로 전사 경영 체제를 정비했으며 태양광 에너지 사업을 웅진의 미래 전략 사업으로 정하는 큰 성과도 있었다"며 "2010년 저탄소경영 선포와 실천으로 웅진은 환경 기업의 이미지를 선점하고,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를 얻게 되고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충족시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연내 흡연율 제로 목표 등 생활속 저탄소경영 행보
[뉴스핌=홍승훈 기자] 웅진홀딩스를 지주회사로 둔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은 지난 2009년 3월 영국 선데이 타임스(Sunday Times)가 선정한 '전세계 친환경 부자 100인'에서 69위(국내 1위)로 선정됐다. 태양광 사업에 3억 1000만 파운드를 투자하는 등 친환경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높게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친환경 사업 투자 외에도 구매와 생산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웅진그룹의 저탄소 녹생 행보가 눈길을 끈다.
◆ 2020년까지 탄소배출량 절반 감축
웅진그룹의 환경경영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는 지난 1월 4일 열린'저탄소경영 선포식'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자리에서 웅진그룹은 지구 사랑의 의미를 담은 '사랑은 뜨겁게, 지구는 차갑게'라는 저탄소경영 슬로건과 웅진그룹의 탄소배출량 감축 목표를 발표했다.
웅진그룹이 제시한 목표는 '2005년 대비 2020년까지 CO2 원단위 50% 감축'. 이는 2005년을 기준으로 2020년까지의 그룹의 성장률에 비해 탄소배출량을 50% 낮추겠다는 의미다.
저탄소경영 비전과 전략을 담은 '탄소경영보고서'를 국내 그룹 단위로는 처음 발간한 웅진은 저탄소경영 성과로 ▶탄소경영보고서 발간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통합 환경정보시스템 구축을 꼽는다.
웅진은 탄소배출량이 많은 주요 제조업 계열사에 탄소배출량 통계 시스템인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그룹 단위 최초로 구축했다. 또한 제품, 부품, 자재 등에 함유된 에너지 사용량과 유해물질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환경정보시스템'도 마련했다. 현재 웅진코웨이에서 국내 산업계 최초로 구축, 전계열사로 확대할 방침이다.
웅진은 이와 같은 성과들을 기반으로 ▶ 온실가스 감축 설비 도입 ▶ 친환경 공정 혁신 ▶ 협력사 녹색 공급망 관리 ▶ 탄소 상쇄 프로그램 확대의 저탄소경영 4대 전략 과제를 내놨다.
우선, 폐기름 및 냉매처리 장치를 올해 웅진코웨이 포천 공장을 시작으로 도입하고, 현재 웅진에너지 대전 공장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설과 렉스필드 골프장에 설치한 LED 조명을 전 계열사로 확대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 설비를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 웅진에너지가 사용 중인 폐수 재활용 장치를 올해 웅진케미칼을 시작으로 계열사로 확대하고, 웅진케미칼이 시행하고 있는 LNG 연료 전환과 폐수처리장 메탄가스 재활용 스팀공급 개선 등 친환경 공정혁신을 계열사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정기교육을 통해 협력사의 환경경영을 지원하고, 협력사가 공급하는 원자재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검증하는 친환경 공급망 관리에도 주력하고 있다.
◆ "생활속에서 저탄소 경영 실천"
웅진은 모든 임직원들이 생활 속 작은 것부터 저탄소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 그린오피스 ▶ 그린운전 ▶ 그린고객 ▶ 잔반제로화 ▶ 흡연제로화 ▶ 자원재활용의 저탄소경영 6대 실천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예컨대 점심시간, 외출 시 전원 끄기와 이면지 사용은 물론, 사무용품 공동 사용, 개인컵 사용 등 업무 속 작은 낭비요소라도 제거하는데서 부터 시작됐다. 회사측은 자전거 타기 운동,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영업용 차량의 친환경 하이브리드카 교체 등 '그린운전'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을 독려할 방침이다.
코디 등 영업조직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에너지 절약과 탄소배출 절감을 홍보하고 이사하는 고객들이 버리는 물품을 수거해 재활용하며, 고객들이 버리는 건전지와 휴대폰 1천만개를 수거할 계획도 추진중이다.
이 외에도 연내에 흡연율 0% 달성을 목표로 잡고 사내 식당 및 임직원 가정 내에서 잔반 제로화를 촉진하며 사내 나눔 장터를 개최해 재활용과 재사용 문화를 활성화하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은 "웅진은 2006년 환경경영 선포 이후 환경의 관점으로 전사 경영 체제를 정비했으며 태양광 에너지 사업을 웅진의 미래 전략 사업으로 정하는 큰 성과도 있었다"며 "2010년 저탄소경영 선포와 실천으로 웅진은 환경 기업의 이미지를 선점하고,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를 얻게 되고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충족시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