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정지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경기모멘텀 둔화는 철강가격 하락 요인"이라며" 하지만 구조적으로 철강 가격의 상승 수준을 제한하는 것이 중국의 철강 공급 과잉이라면 하락수준을 제한하는 것은 철광석 가격"이라고 분석했다.
즉 중국 경기 둔화로 철강 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철광석 가격의 영향을 받아 하락폭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 중국의 경기 모멘텀 둔화는 철강 가격 하락 요인
중국의 경기 흐름은 전반적으로 향후 정부의 의지에 따라 그 속도의 완급과 강도의 강약이 조절될 것이지만, 최근 두 차례에 걸친 지준율의 인상, 신규대출 수준의 감소, 계속되는 부동산 규제 등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듯이 철강 소비와 관련된 경기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는 그 방향성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 철강의 계절성 : 중국의 일년나기, 철강 가격의 연초 강세, 연중 약세현상
으로 이어져
중국의 철강 가격은 고정자산투자 패턴의 계절성에 따라 통상 연초에는 재고 비축을 위한 수요 발생으로 강세를 보인다. 이후 연중에는 여름철 비수기를 넘기는 과정에서 재고 소진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철강 가격도 약세를 보이다가 연말에는 고정자산투자 증가에 따른 실수요 확대로 다시 가격이 오르게 되는 반복성이 있다. 지난 4월 중순부터 진행되고 있는 철강 가격의 약세는 경기 모멘텀 둔화와 계절적인 약세의 복합적인 요인이라는 점에서 적어도 계절적인 비수기 요인이 극복되는 8월경까지는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번 주 들어 중국 내수 가격이 다시 소폭 반등하면서 철강 가격의 상승 반전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이러한 계절적 특성을 잘 아는 시장 참여자들은 적극적인 구매를 꺼리고 있다는 소식이 함께 들린다. 최근 며칠간의 반등을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철강 가격의 반등 시기는 좀 더 느긋하고 보수적으로 전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된다.
- 하지만 철강 가격의 변동폭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 철광석
구조적으로 철강 가격의 상승 수준을 제한하는 것이 중국의 철강 공급 과잉이라면 하락 수준을 제한 하는 것은 철광석 가격이 될 것 같다. 철광석은 이미 이번 가격 협상에서 확인했듯이 전세계 철광석 물동량의 75%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Vale, BHP, RioTinto 대형 3사의 가격 결정력이 높아져 있는 상태이므로 최근 스팟 가격이 하락하고 있긴 하지만 분기 계약 가격의 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철강 업종 종목선택은?‘저평가 & 실적안정성’이 최우선일 듯
업종 대표주인 포스코는 비교적 저평가 국면에 도달했다는 관점에서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이 제한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방어적인 주가 흐름이 계속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즉 중국 경기 둔화로 철강 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철광석 가격의 영향을 받아 하락폭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 중국의 경기 모멘텀 둔화는 철강 가격 하락 요인
중국의 경기 흐름은 전반적으로 향후 정부의 의지에 따라 그 속도의 완급과 강도의 강약이 조절될 것이지만, 최근 두 차례에 걸친 지준율의 인상, 신규대출 수준의 감소, 계속되는 부동산 규제 등를 통하여 확인할 수 있듯이 철강 소비와 관련된 경기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는 그 방향성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 철강의 계절성 : 중국의 일년나기, 철강 가격의 연초 강세, 연중 약세현상
으로 이어져
중국의 철강 가격은 고정자산투자 패턴의 계절성에 따라 통상 연초에는 재고 비축을 위한 수요 발생으로 강세를 보인다. 이후 연중에는 여름철 비수기를 넘기는 과정에서 재고 소진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철강 가격도 약세를 보이다가 연말에는 고정자산투자 증가에 따른 실수요 확대로 다시 가격이 오르게 되는 반복성이 있다. 지난 4월 중순부터 진행되고 있는 철강 가격의 약세는 경기 모멘텀 둔화와 계절적인 약세의 복합적인 요인이라는 점에서 적어도 계절적인 비수기 요인이 극복되는 8월경까지는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번 주 들어 중국 내수 가격이 다시 소폭 반등하면서 철강 가격의 상승 반전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이러한 계절적 특성을 잘 아는 시장 참여자들은 적극적인 구매를 꺼리고 있다는 소식이 함께 들린다. 최근 며칠간의 반등을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철강 가격의 반등 시기는 좀 더 느긋하고 보수적으로 전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된다.
- 하지만 철강 가격의 변동폭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 철광석
구조적으로 철강 가격의 상승 수준을 제한하는 것이 중국의 철강 공급 과잉이라면 하락 수준을 제한 하는 것은 철광석 가격이 될 것 같다. 철광석은 이미 이번 가격 협상에서 확인했듯이 전세계 철광석 물동량의 75%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Vale, BHP, RioTinto 대형 3사의 가격 결정력이 높아져 있는 상태이므로 최근 스팟 가격이 하락하고 있긴 하지만 분기 계약 가격의 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철강 업종 종목선택은?‘저평가 & 실적안정성’이 최우선일 듯
업종 대표주인 포스코는 비교적 저평가 국면에 도달했다는 관점에서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이 제한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방어적인 주가 흐름이 계속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