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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주 (5/19) - 우리투자증권

기사입력 : 2010년05월19일 08:36

최종수정 : 2010년05월19일 08:36

우리투자증권 투자정보센터(센터장 황창중)의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 신규 및 기존 종목 추천 현황입니다.

[ 2010년 5월 19일(수) 추천 종목 현황 ]


◆ 신규 추천주

▷ LG생활건강 (추천일 5/19, 편입가 31만9000원)

-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판매 호조로 생활용품부문 매출이 기대이상의 성 장세 지속. 또한, 2010년부터 IFRS기준 실적을 발표함으로써 우량자회사인 코카콜라음료와 더페이스샵의 실적개선이 동사 영업실적에 포함될 전망
- 1/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6,709억원, 930억원으로 발표(IFRS 기준)하여 당사 기대치를 소폭 상회. 부문별로는 더페이스샵 인수효과가 나타난 화장품사업부를 비롯하여 생활용품 및 음료 사업부 모두 기대 이상의 고성장세를 달성

▷ 웅진씽크빅 (추천일 5/19, 편입가 2만2850원)

- 단행본사업본부가 매출액 170억원(+33% y-y), 영업이익률 12%(+4.6%p y-y)을 기록하는 등 전사업부의 수익성 호조로 1/4분기 최대 영업실적 시현
- 유치원회원수가 8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80% 증가, 책읽기 회원수도 15만명으로 증가해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한 점이 회원수 성장을 견인하며 2/4분기에도 실적 호조세 이어질 전망이며 현 주가는 금년 예상실적 기준 PER 7.1배 수준으로 현저히 저평가 상태

◆ 추천 제외주

- 디아이 (+9.86%)
: 단기상승 이후 주가변동성 확대로 제외하나 본격적인 실적턴어라운드는 유효한 만큼 관심 필요

- LG화학 (-4.22%)
: 기존 펀더멘털은 유효하나 전고점 부근에서의 상승탄력 둔화로 제외

- 기아차 (+8.53%)
: 밸류에이션 매력 및 성장성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나 단기상승 이후 주가변동성 확대로 제외

◆ 기존 추천주

▷ 삼성전기 (추천일 4/23, 편입가 13만3000원)

- 세트 수요의 회복, 세트당 장착 수 증가, 고용량과 소형의 비중증가라는 매크로적 수혜 뿐만 아니라 일본 경쟁업체들의 경쟁력 열위가 당분간 회복되지 않을 것을 감안하면 동사의 MLCC 실적은 2010년에도 견조하게 나타날 전망
- LED는 광효율의 개선과 경쟁업체들의 Capa 증설로 공급 측면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LED TV의 가파른 성장을 감안하면 2010년에도 수급상황은 타이트하게 진행될 것. 2010년 영업이익이 57% 증가(y-y)하는 등 실적 모멘텀을 감안하면 투자매력도는 더욱 상승

▷ 셀트리온 (추천일 5/4, 편입가 2만1200원)

- 싱가포르 국부 펀드인 테마섹을 대상으로 한 207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바이오 시밀러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시설 자금과 임상 비용을 마련할 수 있어 시장의 우려를 해소시킬 전망
- 세계 최초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임상 시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201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63억원(YoY, 34.8%), 1,106억원(YoY, 54.0%)을 기록할 전망(FN가이드 컨센서스 기준)

▷ 한솔제지 (추천일 5/6, 편입가 1만1600원)

- 펄프가격의 강세로 원자재 부담이 존재하나 칠레지진에 따른 피해 설비는 상반기까지 대부분 재가동될 것으로 보여 원자재 가격 안정화될 전망
- 제품가격이 3월말에 7% 인상되어 원재료 비용 상승효과가 상쇄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2/4분기 영업이익은 1/4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예상. 이익이 회복되는 국면에서 벨류에이션 매력도가 부각될 전망

▷ 삼성전자 (추천일 5/10, 편입가 79만4000원)

- 2010년과 2011년 반도체 부문에서 각각 9.4조원과 10.1조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할 전망으로 반도체 부문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동사 주가 의 지속적이고 강력한 상승 촉매로 작용할 전망
- 2010년 예상 PER은 9.2배 수준에 불과. 동사의 2010년 예상 ROE가 24.1%이고 2011년에도 21.6%의 ROE를 시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점을 감안할 때 현 주가는 현저히 저평가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

▷ 현대모비스 (추천일 5/10, 편입가 17만7500원)

-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재고감소에 따른 수출확대 전략과 국내외 시장에서의 현대ㆍ기아차 운행차량 증가에 따른 A/S 부품수요 증가로 글로벌 자동차 종합부품회사로의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
- CKD 수출은 현대기아차의 해외생산 증가에 따라 동반 성장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최근 기아차의 미국 조지아 공장 생산 본격화 및 현대차그룹의 중국공장 생산 증가로 2010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3.8% 증가한 1조2,107억원을 달성할 전망(당사 리서치센터 기준)

▷ 탑엔지니어링 (추천일 5/12, 편입가 9100원)

- 1/4분기 시장컨센서스를 밑도는 실적이 예상되나 2/4분기 이후 수주개선(09년 836억원, 10년 1,300억원 이상)으로 인한 본격적인 실적모멘 텀이 나타날 전망
- 8세대 글래스커팅머신과 어레이테스터 등 신규 LCD장비 수주를 통해 201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20%, +15%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

▷ 대한항공 (추천일 5/13, 편입가 7만1300원)

- 201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사상 최대치인 10조6,831억원, 8,474억원 (당사 리서치센터 기준)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 원/달러 환율 안정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 항공여객 수요를 급증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됨
- 항공수요 급증세 뿐만 아니라 제트유가 안정화 흐름이 예상되고 이에 따라 중장기 고성장성 프리미엄과 Valuation 메리트를 확보하고 있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한국단자 (추천일 5/13, 편입가 1만8800원)

- 커넥터 전문제조업체(자동차용 79%, IT용 17% 09년 기준). 자동차용 커넥터는 국내 완성차 전사에 공급 중이며 안정적인 시장점유율(45% 수준)유지. 부채비율 30%대의 재무건전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IFRS를 앞두고 재평가 차익만 400억원 이상 예상. P/B 멀티플 0.7배의 저평가상태
- 신규 시장인 중국 진출과 신규 사업인 LED 리드프레임으로 지난 3~4년간 정체되어있던 매출성장세(올해 매출액 3,270억원 30.7% y-y, 영업이익 63.5% y-y 컨센서스 기준)의 원년이 될 것

▷ 이엠코리아 (추천일 5/13, 편입가 7150원)

- CNC 공작기계 완제품을 ㈜현대위아에 OEM/ODM방식으로 공급하 는 업체. 자동차 및 기계 산업등 국내 전방산업의 호황에 따른 지속적인 설비투자 영향으로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9억원과 16억원 달성
- 올해 안에 전기화학적 살균방식으로 밸러스트 수처리 장치를 개발 완료할 계획으로 알려짐. 동사의 2010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00억원과 80억원이 기대

▷ 웨이브일렉트로 (추천일 5/14, 편입가 3775원)

- 와이브로 확대와 주파수 재할당 이슈 등으로 투자활성화가 본격화되면 2010년 국내 중계기용 전력증폭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
- 해외부문에서는 일본이 향후 2~3년간 꾸준히 투자가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히다치와 삼성전자를 통한 일본 기지국 장비 매출부문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8억원과 18억원의 호실적 기록. 2010년 연간 매출액은650억원, 영업이익률은 15~17%에 달할 것으로 추정

▷ LG디스플레이 (추천일 5/17, 편입가 4만5550원)

- 하반기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글로벌 위기 이후 부품업체들의 증설이 패널업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부품공급이 원할하지 못하고 공급증가는 제한적일 전망. 반면 수요측면에서는 중국수요와 LED TV, 3D TV 수요는 기존 예상을 상회할 전망
- 성수기 진입에 따른 주문증가와 안정적인 패널가격 흐름 , 고부가모델 비중확대 등으로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4천800억원, 9천220억원으로 전망되며 이러한 실적개선은 2분기에 이어 3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

▷ 에스엘 (추천일 5/17, 편입가 1만1300원)
- 자동차업체용 램프(전조등, 후미등) 섀시부품업체로 전방산업의 회복세에 따라 분기별 매출성장세가 상반기를 바닥으로 회복중이며, 2010년 매출액 3440억원, 영업이익 146억원, 순이익 767억원 수준으로 PER이 5배 수준에서 머물고 있음.
- 원/달러 환율 안정으로 KIKO관련 리스크 축소와 외화환차익이 기대되고 있으며, LED전조등 및 AFLS(인공지능형 전조등 시스템)등 램프관련 기술의 성장성이 부각될 전망

▷ SKC (추천일 5/18, 편입가 2만4150원)

- 25%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가진 광학/열수축 필름 호조세에 주목해야 하며 코카콜라/유니레버 등 다국적 기업에서 PET 열수축 필름 구매 요청이 증가추세에 있다는 점은 동사의 광학용 필름 사업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 EVA sheet는 생산이 5월부터 시작될 예정에 있으며 Back sheet는 3분기말부터 게이와와의 합작사가 가동에 들어가면서 동사가 생산하는 불소필름(PVdF)을 이용해 제작되어 판매될 계획. 또한, 지분법손익에서 큰 손실을 차지하던 SK텔레시스의 추가 손실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으며 오히려 SK텔레시스의 사업구조가 하반기에 수익이 나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지분법 이익이 기대

▷ 제일기획 (추천일 5/18, 편입가 1만3200원)

- 액면분할 (1/25; 액면가 5,000 원 ->200 원)로 주식유동성이 대폭 확대. 월드컵 및 아시안게임 등 2/4분기 이후 지속되는 이벤트로 인해 실적호 조는 지속될 전망
- 국내 광고시장의 회복과 동사의 M/S 확대, 해외시장에서 삼성전자의 핸드셋 등 마케팅 강화에 따른 coverage 확대로 201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315억원(16.9%, YoY), 599억원(26.1%, YoY)을 달성할 전망 (당사 리서치센터 추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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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 지지율 3%p 하락한 32.2%…"채상병 특검법 재공방 등 영향"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 조사 대비 소폭 하락하며 30%대 초반을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4~2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잘하는 편+매우 잘함)는 지난 조사(35.2%) 대비 3%포인트(p) 하락한 32.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잘못하는 편+매우 못함)는 62.2%→65.3%로 3.1%p 상승하며, 긍·부정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27.0%p→33.1%p로 격차가 벌어졌다. 성별로 남성은 긍정 29.2%, 부정 69.2%, 여성은 긍정 35.3%, 부정 61.4%다. 연령별로 만18~29세는 긍정 25.2%, 부정 72.3%다. 30대는 긍정 26.8%, 부정 72.2%, 40대는 긍정 18.0%, 부정 80.4%로 가장 낮은 지지율 나타냈다. 50대는 긍정 29.1%, 부정 69.5%, 60대는 긍정 43.5%, 부정 54.3%, 70대 이상은 긍정 54.2%, 부정 39.2%다. 지역별로 서울은 긍정 29.5%, 부정 67.6%, 경기·인천은 긍정 29.5%, 부정 68.7%다. 대전·충청·세종은 긍정 32.8%, 부정 67.2%, 강원·제주는 긍정 36.8%, 부정 60.7%다.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35.8%, 부정 63.6%, 대구·경북은 긍정 46.6%, 부정 47.6%다. 광주·전남·전북은 긍정 24.3%, 부정 69.7%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종부세 폐지·상속세율 인하 예고 이후 국정 지지세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청년층과 40대의 취업률 저하 등 체감 민생경제가 악화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의정 갈등에 따른 의료 공백 장기화,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 발의 발언으로 인한 공방, 소련 해체 후인 1996년에 폐기됐던 자동군사개입 조항이 사실상 부활한 러시아-북한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체결로 안보 불안 등이 지지율을 하락하게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imsh@newspim.com 2024-06-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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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족간 재산범죄 처벌 가능해진다...‘친족 상도례’ 헌법 불합치 결정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8촌 내 혈족이나 4촌 내 인척·배우자 간 발생한 절도·사기죄 등 재산범죄에 대한 형을 면제하는 '친족상도례' 조항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형법 제328조 제1항에 대한 위헌확인 소송 4건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종석 헌법재판소장을 비롯한 재판관들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헌정사 최초 '검사 탄핵' 사건인 안동완 부산지검 검사 탄핵사건을 비롯해 종합부동산세, KBS 수신료 분리 징수, 양심적 병역거부자 등에 대한 대체복무역 관련 헌법소원 등의 선고를 앞두고 재판정에 자리해 있다. 2024.05.30 choipix16@newspim.com 형법 제328조 제1항은 '직계혈족, 배우자, 동거 친족, 동거가족 또는 그 배우자 간의 제323조의 죄는 그 형을 면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적장애 3급의 장애인인 청구인 김모 씨는 삼촌 등을 준사기,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검찰은 그에게 청구인의 동거 친족으로서 형면제 사유가 있다는 이유로 공소권 없음 불기소처분을 내렸다. 아울러 횡령 혐의로 계부를 고소한 또 다른 청구인 김모 씨,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부친을 대리해 업무상횡령 혐의로 부친의 자녀들을 고소한 장모 씨, 어머니 명의 예금을 횡령한 혐의로 동생과 그 배우자를 고소한 청구인 최모 씨도 모두 비슷한 이유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에 김씨 등은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친족상도례는 과거 가정 내부의 문제는 국가형벌권이 간섭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정책적 고려와 함께 가정의 평온이 형사처벌로 인해 깨지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됐다.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은 실질적 유대나 동거 여부와 관계없이 적용되고, 또한 8촌 이내의 혈족, 4촌 이내의 인척에 대해 동거를 요건으로 적용된다"며 "이처럼 넓은 범위의 친족간 관계를 일반화하기 어려움에도 일률적으로 형을 면제할 경우, 경우에 따라 형사피해자인 가족 구성원의 권리를 일방적으로 희생시키는 것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판대상조항은 강도·손괴죄를 제외한 다른 모든 재산범죄에 준용된다"며 "이러한 재산범죄의 불법성이 일반적으로 경미해 피해자가 수인 가능한 범주에 속한다거나 피해의 회복 및 친족간 관계의 복원이 용이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피해자가 독립해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사무 처리능력이 결여된 경우 심판대상조항을 적용 내지 준용하는 것은 가족과 친족 사회 내에서 취약한 지위에 있는 구성원에 대한 경제적 착취를 용인하는 결과를 초래할 염려가 있다는 것이다. 헌재는 "그런데 심판대상조항은 이같은 사정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법관으로 하여금 형면제 판결을 선고하도록 획일적으로 규정해, 대부분의 사안에서는 기소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에 형사피해자는 재판절차에 참여할 기회를 상실하고, 기소가 되더라도 '형의 면제'라는 결론이 정해져 있어 형사피해자의 적절한 형벌권 행사 요구는 실질적 의미를 갖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의 위헌성은 일정한 친족 사이의 재산범죄와 관련해 형사처벌의 특례를 인정하는 데 있지 않고, '일률적으로 형면제'를 함에 따라 구체적 사안에서 형사피해자의 재판절차진술권을 형해화할 수 있다는 데 있다"고 판시했다.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에 대해 단순 위헌결정을 하는 대신 헌법불합치결정을 선고하면서 그 적용을 중지해 내년 12월 31일까지 개선입법 기한을 뒀다. 개선입법이 이뤄지지 않으면 해당 조항은 2026년 1월 1일부터 효력을 상실한다. 한편 이날 헌재는 형법 제328조 제2항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판단도 내렸다. 형법 제328조 제2항은 '제1항 이외의 친족간에 제323조의 죄를 범한 때에는 고소가 있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은 피해자의 고소를 제한하는 규정이 아니고, 피해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수사나 기소가 제한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피해자가 사건 재판절차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견을 진술하는 등 법관에게 적절한 형벌권을 행사해 줄 것을 청구하는 절차적 권리가 제약된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심판대상조항은 가족의 가치를 중시하는 우리나라의 역사적·문화적 특징 등을 고려해 일정한 친족 사이에서 발생한 재산범죄의 경우 피해자의 고소를 소추조건으로 정해 피해자의 의사에 따라 국가형벌권 행사가 가능하도록 한 것으로 합리적 이유가 있다"고 부연했다. hyun9@newspim.com 2024-06-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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