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위앤화 절상이 미국에 큰 혜택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중국의 환율개혁을 주춤하게 하는 이유일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9일 노벨상 수상자이자 현 컬럼비아대학 교수인 조셉 스티글리츠는 로이터TV와의 대담에서 이 같은 의견을 밝히고, 그리스의 재정위기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역시 중국의 행보를 지연시키는 요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도 언젠가는 위앤화 절상을 개시해야 할 것임을 알고 있으나 글로벌 경제의 취약성이 자국 경제회복을 위협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 기업들이 위앤화 절상으로부터 큰 이득을 취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라며 "방글라데시나 스리랑카 등 중국처럼 저가제품을 제조하는 다른 국가들만 혜택을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중국의 가격 경쟁력이 낮아지며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가 줄어들 수 있지만 미국의 전체 무역적자 규모는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9일 노벨상 수상자이자 현 컬럼비아대학 교수인 조셉 스티글리츠는 로이터TV와의 대담에서 이 같은 의견을 밝히고, 그리스의 재정위기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역시 중국의 행보를 지연시키는 요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도 언젠가는 위앤화 절상을 개시해야 할 것임을 알고 있으나 글로벌 경제의 취약성이 자국 경제회복을 위협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 기업들이 위앤화 절상으로부터 큰 이득을 취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라며 "방글라데시나 스리랑카 등 중국처럼 저가제품을 제조하는 다른 국가들만 혜택을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중국의 가격 경쟁력이 낮아지며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가 줄어들 수 있지만 미국의 전체 무역적자 규모는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