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쟁사대비 10년 늦은 출발에도 선전
- 전기차용 전지 및 스마트그리드 본격화
[뉴스핌=신동진 기자] 올해 들어 삼성SDI의 스타트가 좋다. 지난 2월 일본 2차전지 전문시장조사기관인 인터내셔널인포메이션테크놀로지(IIT)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리튬이온 2차전지 시장에서 삼성SDI가 세계 1위에 올라설 것으로 예상됐다.
10여년 전만해도 일본 기업들이 리튬이온 2차전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다. 경쟁사보다 10여년 늦게 시장진입을 했지만 이를 뛰어넘은 것이다.
단순히 시장점유율 뿐만 아니라 2차전지 기술과 안전성부분에서도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삼성SDI는 IIT가 실시한 2차전지 생산 업체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이후 실시한 2차전지 주요업체 제품 경쟁력 평가에서도 업체 중 유일하게 3가지 평가항목 모두에서 'A'를 받으며 1위의 품질 경쟁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4월에는 글로벌 시장조사 및 컨설팅 기관인 프로스트 & 설리번 (Frost & Sullivan)으로부터 2009 리튬이온 2차전지 최고 품질 및 혁신상(2009 Li-Ion Batteries Excellence in Globalization, Quality & Innovation Award)을 수상, 명실공히 전 세계 2차전지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러한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삼성SDI는 지난해 한 해동안 분기 판매 기록을 연이어 경신하며 전지사업 부분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판매량은 19% 각각 증가하는 실적을 내놓기도 했다.
![](http://img.newspim.com/2010/04/1272432692.jpg)
삼성SDI는 이제 소형 2차전지에 머물지 않고 중대형 전기 자동차용 전지와 지능형 전력망 사업을 뜻하는 스마트그리드 사업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삼성SDI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자동차용 전지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008년 9월 전 세계 자동차 전장업계 1위 기업인 독일의 보쉬사와의 합작 사인 SB리모티브를 설립했다.
SB리모티브는 지난해 8월에는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 BMW의 전기자동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용 전지의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세계적인 자동차 전장업체 델파이사에 2012 년부터 하이브리드 상용차용 리튬이온 전지를 단독공급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월에는 오토바이 전문업체인 S&T모터스에 전기 이륜차 100만 대분의 리튬이온전지를 공급하기로 하는 등 활발한 수주활동과 동시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설립된 지 1년 반 가량 지난 SB리모티브가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과 잇따른 공급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었던 배경에는 삼성SDI가 있다. SB리모티브는 삼성SDI가 보유한 세계 최고의 2차전지 기술경쟁력이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삼성SDI는 현재 국내 최초로 제주에 들어서는 스마트 그리드 실증단지 구축사업에도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Smart Place, 전기 자동차 확대 기반 마련을 위한 Smart Transportation, 신재생 에너지 안정적 운영을 위한 smart Renewable 등 총 3개의 영역에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고 있다.
또 삼성SDI는 에너지저장장치 시스템사업인 ESS(Energy Storage System)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등 리튬이온 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연구와 사업화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 전기차용 전지 및 스마트그리드 본격화
![](http://img.newspim.com/2010/04/20100427_lyc_9.jpg)
10여년 전만해도 일본 기업들이 리튬이온 2차전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다. 경쟁사보다 10여년 늦게 시장진입을 했지만 이를 뛰어넘은 것이다.
단순히 시장점유율 뿐만 아니라 2차전지 기술과 안전성부분에서도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삼성SDI는 IIT가 실시한 2차전지 생산 업체에 대한 종합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이후 실시한 2차전지 주요업체 제품 경쟁력 평가에서도 업체 중 유일하게 3가지 평가항목 모두에서 'A'를 받으며 1위의 품질 경쟁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4월에는 글로벌 시장조사 및 컨설팅 기관인 프로스트 & 설리번 (Frost & Sullivan)으로부터 2009 리튬이온 2차전지 최고 품질 및 혁신상(2009 Li-Ion Batteries Excellence in Globalization, Quality & Innovation Award)을 수상, 명실공히 전 세계 2차전지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러한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삼성SDI는 지난해 한 해동안 분기 판매 기록을 연이어 경신하며 전지사업 부분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판매량은 19% 각각 증가하는 실적을 내놓기도 했다.
![](http://img.newspim.com/2010/04/1272432692.jpg)
삼성SDI는 이제 소형 2차전지에 머물지 않고 중대형 전기 자동차용 전지와 지능형 전력망 사업을 뜻하는 스마트그리드 사업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삼성SDI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자동차용 전지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008년 9월 전 세계 자동차 전장업계 1위 기업인 독일의 보쉬사와의 합작 사인 SB리모티브를 설립했다.
SB리모티브는 지난해 8월에는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 BMW의 전기자동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용 전지의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세계적인 자동차 전장업체 델파이사에 2012 년부터 하이브리드 상용차용 리튬이온 전지를 단독공급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월에는 오토바이 전문업체인 S&T모터스에 전기 이륜차 100만 대분의 리튬이온전지를 공급하기로 하는 등 활발한 수주활동과 동시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설립된 지 1년 반 가량 지난 SB리모티브가 글로벌 메이저 업체들과 잇따른 공급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었던 배경에는 삼성SDI가 있다. SB리모티브는 삼성SDI가 보유한 세계 최고의 2차전지 기술경쟁력이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삼성SDI는 현재 국내 최초로 제주에 들어서는 스마트 그리드 실증단지 구축사업에도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Smart Place, 전기 자동차 확대 기반 마련을 위한 Smart Transportation, 신재생 에너지 안정적 운영을 위한 smart Renewable 등 총 3개의 영역에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고 있다.
또 삼성SDI는 에너지저장장치 시스템사업인 ESS(Energy Storage System)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등 리튬이온 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연구와 사업화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