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윤승우 기자]올 들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타법인 출자지분 처분 총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 이상 급증했다. 재무구조개선 작업에 들어간 금호아시아나그룹을 비롯해 유동성 확보 차원을 위한 지분 처분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는 올해초부터 지난 22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종전 출자한 타법인의 지분을 처분한 금액이 총 2조1820억원으로 전년동기(4233억원) 대비 415.47%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처분 건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 10건에서 올해 26건으로 늘었고 1개사당 처분금액은 평균 87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5.03% 증가했다.
KTB투자증권의 대우건설 지분 매각 규모가 3806억원으로 가장 큰 금액을 차지했다. FI(재무적투자자)로 참여한 사모펀드의 풋백옵션 행사물량이다.
사모펀드별로 '기업은행KTB제1호사모투자전문회사'가 약 357억원(109만주), 'KTB이천오사모투자전문회사'와 'KTB이천육사모투자전문회사 ' 각각 476억원(146만주) 2973억원(914만주) 등으로 사모펀드 3곳의 대우건설 지분처분 규모는 총1169만7294주(약 3806억원)다.
이밖에 금호산업의 서울고속버스터미날 지분(2793억원) 처분, 금호석유화학의 아시아나항공(952억원)·금호생명(928억원) 지분 처분, 금호타이어의 금호사옥(주) 지분(797억원) 처분 등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재무구조개선작업을 위한 사례가 출자지분 처분 규모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3438억원으로 출자지분 처분 규모 두 번째인 대한전선 역시 유동성 확보 차원이었다. 대한전선은 지난 2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해외 계열사인 홍콩 TGH(Taihan Global Holdings.,Ltd.)가 보유하던 이탈리아 전선업체 프리즈미안(PRYSMIAN S.p.A) 지분 9.9%를 전량 처분하고 TGH에 대한 유상감자를 실시했다.
이밖에 한국외환은행(2545억원:하이닉스반도체 출자지분 회수), 대한항공(1018억원:한진해운홀딩스에 한진해운 지분 현물출자), LG생활건강(800억원:더페이스샵코리아 유상감자),E1(737억원:LS네트웍스 유상감자)등이 출자지분 처분 규모가 큰 경우로 나타났다.
한편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타법인 출자 총액은 전년동기 대비 51.89% 증가한 3조81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한 곳당 평균 출자금액도 7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45% 늘었다. 올해는 전년동기 대비 타법인 출자금액, 출자지분 처분 금액이 모두 증가한 양상을 보였다.
타법인 출자금액 상위사는 △롯데쇼핑(5200억원) △SK(3720억원) △한화증권(3400억원) △SK네트웍스(2262억원)로 조사됐으며 기업 인수, 지주회사 포트폴리오 강화, 투자 기회 확보 등이 주요 출자 목적이었다.
한국거래소는 올해초부터 지난 22일까지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종전 출자한 타법인의 지분을 처분한 금액이 총 2조1820억원으로 전년동기(4233억원) 대비 415.47%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처분 건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 10건에서 올해 26건으로 늘었고 1개사당 처분금액은 평균 87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5.03% 증가했다.
KTB투자증권의 대우건설 지분 매각 규모가 3806억원으로 가장 큰 금액을 차지했다. FI(재무적투자자)로 참여한 사모펀드의 풋백옵션 행사물량이다.
사모펀드별로 '기업은행KTB제1호사모투자전문회사'가 약 357억원(109만주), 'KTB이천오사모투자전문회사'와 'KTB이천육사모투자전문회사 ' 각각 476억원(146만주) 2973억원(914만주) 등으로 사모펀드 3곳의 대우건설 지분처분 규모는 총1169만7294주(약 3806억원)다.
이밖에 금호산업의 서울고속버스터미날 지분(2793억원) 처분, 금호석유화학의 아시아나항공(952억원)·금호생명(928억원) 지분 처분, 금호타이어의 금호사옥(주) 지분(797억원) 처분 등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재무구조개선작업을 위한 사례가 출자지분 처분 규모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3438억원으로 출자지분 처분 규모 두 번째인 대한전선 역시 유동성 확보 차원이었다. 대한전선은 지난 2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해외 계열사인 홍콩 TGH(Taihan Global Holdings.,Ltd.)가 보유하던 이탈리아 전선업체 프리즈미안(PRYSMIAN S.p.A) 지분 9.9%를 전량 처분하고 TGH에 대한 유상감자를 실시했다.
이밖에 한국외환은행(2545억원:하이닉스반도체 출자지분 회수), 대한항공(1018억원:한진해운홀딩스에 한진해운 지분 현물출자), LG생활건강(800억원:더페이스샵코리아 유상감자),E1(737억원:LS네트웍스 유상감자)등이 출자지분 처분 규모가 큰 경우로 나타났다.
한편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타법인 출자 총액은 전년동기 대비 51.89% 증가한 3조81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한 곳당 평균 출자금액도 7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45% 늘었다. 올해는 전년동기 대비 타법인 출자금액, 출자지분 처분 금액이 모두 증가한 양상을 보였다.
타법인 출자금액 상위사는 △롯데쇼핑(5200억원) △SK(3720억원) △한화증권(3400억원) △SK네트웍스(2262억원)로 조사됐으며 기업 인수, 지주회사 포트폴리오 강화, 투자 기회 확보 등이 주요 출자 목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