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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 아파트형 공장' 속속 등장

기사입력 : 2010년04월23일 09:51

최종수정 : 2010년04월23일 09:51

[뉴스핌=이동훈 기자] 아파트형공장에도 ‘초고층 조망권시대’가 열리고 있다.

최근 서울 가산,구로,성수동과 수원 등지를 중심으로 아파트형공장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나 주상복합, 오피스빌딩처럼 조망권을 확보한 초고층 아파트형공장이 속속 등장, 인기를 끌고 있다.

그간 아파트형공장은 답답한 형태의 ‘중층 박스형’이 주류였으나, 최근엔 건물을 초고층으로 높이고 대지엔 녹지,조경,휴식공간을 늘려 쾌적한 업무환경을 갖춘 아파트형공장이 새로운 트렌드가 된 것.

도우산업개발 손상준 대표는 “아파트형공장은 저렴한 분양가와 각종 세제혜택 등에 힘입어 오피스빌딩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나 공급 과잉으로 차별화 과정이 진행 중”이라며 “요즘엔 아파트형공장도 일반 주거상품처럼 초고층 조망권과 풍부한 녹지공간을 갖춰야만 팔리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대성산업(주)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 옛 아주레미콘 터에서 분양하는 아파트형공장 ‘디 폴리스’를 최고 30층 높이의 트윈타워로 설계,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옛 구로공단)의 아파트형공장이 대부분 15층 이하의 박스형으로 지어져 조망권이 없고 녹지공간이 부족한 게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비해 ‘디 폴리스’는 주변 건물이 낮고 건물 외관을 대형 유리로 된 커튼월로 시공해 안양천과 광명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권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파트형공장의 초고층 설계가 새로운 트렌드가 된 것은 층고를 높인 만큼 지상의 녹지공간을 많이 확보할 수 있기 때문. 디 폴리스의 경우 층고를 높임으로써 확보된 1만여㎡의 공개공지 및 녹지공간에 열린광장, 연못, 산택로 등 테마파크와 생태공원, 270대의 자전거보관소 등을 꾸며 아파트형공장에 녹색 테마를 담을 계획이다.

대성산업 관계자는 “디 폴리스는 연면적이 15만9천㎡에 달하고 주변 단지에 비해 두배 이상 높아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 폴리스는 지하철 1,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이 바로 옆에 있고, 서부간선도로와 가까워 교통 여건도 좋다. 문의 02-855-5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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