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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채애리 기자] 저금리 시대 투자처를 찾지 못한 소액 투자자들이 신도시 내 랜드마크 상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도시 내 중심 상가는 수요층이 두텁기 때문에 신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상주인구가 안정적으로 구성돼 있어 배후세력도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점 역시 신도시 내 상가의 특징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무엇보다 신도시 랜드마크 상가는 주로'몰링형'상가 형태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쇼핑·문화·업무·의료 등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편의성까지 제공하면서 점포들 간의 윈-윈 전략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최고의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대표적인 상가로는 판교신도시의 '유스페이스', 송도신도시의 '커넬워크' 등이 있다.
우선 판교테크노벨리 중심에 위치한 '유스페이스몰'은 상층부 약 15만4992.99㎡(약4만7000여 평)에 달하는 오피스 면적을 32개 출자사가 100% 입주할 예정이다.
판교테크노벨리는 주중 상주인구만 16만여명에 달하며 엔씨소프트, 안철수연구소, NHN, 네오위즈 등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1000여개 우량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생산유발효과 13조여원, 경제적 부가가치 9조7000억원이 발생되는 화이트 칼라 상권을 형성한다.
유스페이스 김진호 개발부장은 "유스페이스 몰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 최초 디지털 아쿠아리움을 만들었다는 점과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이 운영하는 유 헬스 센터(U-Health Center)가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수족관(iQuarium)'은 ‘유스페이스몰’ 지하1층에 위치했으며 세계 최초 디지털 기술을 아쿠아리움에 접목시킨 곳이다.
IT기술을 적용해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바다 속 풍경을 사이버 수족관으로 재현했다. 전체 5570㎡ 공간에 몸길이 15m가 넘는 혹등고래와 열대어까지 다양한 수중 생물 관람이 가능하고, 화면속의 물고기가 관람객의 손가락 화면 터치에 반응하는 등 나만의 아바타 물고기를 키울 수 있다.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이 운영하는 유 헬스 센터는 유비쿼터스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의료 기능을 제공하고 클리닉존 형성으로 상가 운영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또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도시 '커낼워크(Canalwalk)' 상업시설은 지상 1~2층 8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연면적은 5만4725㎡으로 오피스텔과 상가가 혼합된 복합 시설이다.
지난해 10월 준공했으며 스트리트형 상가로 쇼핑은 물론 단지 사이를 흐르는 인공수로를 따라 다양한 문화공연도 즐길 수 있다.
주변으로 상업시설과 주거·업무 시설이 밀집해 있고 송도국제학교와 호텔 등이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 41만㎡ 규모의 송도 중앙공원과도 가깝다.
이에대해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올해는 베이비부머 은퇴 첫회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꾸준하다"며 "유스페이스몰이나 커넬워크같은 자족기능이 형성된 곳의 상가는 수익성이 어느정도 보장된 곳"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