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LGD, '2011년 수익성 1등 회사' 달성

기사입력 : 2010년04월22일 15:33

최종수정 : 2010년04월22일 15:33

[뉴스핌=이연호 기자] LG디스플레이가 '2011년 수익성 1등 회사' 달성을 위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는 2500억원을 투자해 내년 하반기 중에 월 8000장 규모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 시설을 확충하는등 신사업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어 전후방 산업과의 전략 제휴, 사업 융합등을 통해 고객기반 강화 및 가격경쟁력제고를 추구하는 한편, 3D를 비롯 핵심 기술의 근본적 경쟁력 제고에도 힘쓸 방침이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개최된 1/4분기 실적발표회를 통해 '2011년 수익성 넘버 원 회사' 달성을 위한 이같은 내용의 세가지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권 사장은 올해 ▲ 신사업 전략 ▲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 근본적 경쟁력 강화등 세가지 과제 실행에 주안점을 두고 경영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 신사업 추진을 통한 '철저한 미래준비'

LG디스플레이는 OLED, 전자종이 및 태양전지등 신사업의 추진을 통해 미래 먹을거리를 철저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권 사장은 이날 발표에서 내년 하반기 중에 월 8000장(730x920mm 유리기판 투입기준) 규모의 OLED 생산 시설을 확충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약 25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LG디스플레이는 현재 파주에 구축하고 있는 월 4,000장 규모 OLED 생산라인을 오는 3/4분기부터 양산하며, 이번에 생산능력 확충하기로 함에 따라 내년 하반기에는 월 12,000장(3인치급 약 150만대)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부터 스마트폰을 비롯 모바일용 OLED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30인치급 TV용 OLED를 출시해 대형 OLED 시장을 선점해 장기적으로 OLED TV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LG디스플레이는 전자종이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플렉서블(Flexible), 컬러(Color) 전자종이 등을 업계에서 가장 앞서 개발에 성공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2년까지 업계에서 글로벌 1위로 도약한다는 목표이다.

박막형 태양전지 분야에서도 2012년을 목표로 광 변환효율 14%, 수명 25년의 고효율-장(長)수명 기술을 개발하고, 올해안으로 5세대급 전용 파일럿 라인(Pilot Line)을 구축해 본격적인 사업 전개를 위한 인프라를 확실히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 전·후방 산업 통합을 통한 '고객기반 및 가격(Cost) 경쟁력 강화'

권 사장은 전후방 산업과의 전략 제휴, 사업 융합 등을 통해 고객기반 강화 및 가격경쟁력제고를 추구하는 이른바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Business Transformation) 전략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대만 암트란(Amtran)과의 합작사인 '쑤저우 라켄 테크놀로지', 중국 TPV와의 합작사인 'L&T 디스플레이 테크놀로지' 등 전방 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초슬림·초경량 모델의 개발 및 원가 혁신 등을 더욱 활발히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는 칩·패키지·BLU(백 라이트 유닛) 등 LED 부품업체(우리LED 등), LCD 장비업체(아바코, ADP 엔지니어링 등), 부품업체(티엘아이, 우리LED, 뉴옵틱스 등)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기술력 향상과 원가절감 등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더욱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 '핵심기술 경쟁력 제고', 상생활동 등 통한 '근본적 경쟁력 강화'

권 사장은 '핵심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상생 활동 등을 강화해 회사의 '근본적 경쟁력'을 확실히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3D, 터치, LED 등 핵심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으로, 이 중에서도 특히 3D의 경우 'SG(Shutter Glasses) 방식'과 'PR(Patterned Retarder) 방식'의 두 가지 모두에서 가장 뛰어난 기술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부품, 재료, 장비 등 협력회사들과의 상생활동은 대상 회사와 품목을 확대함은 물론, 생산성, 품질 등 기존 대상 영역을 뛰어넘어 재무, IT, HR 등의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맥스캐파(Max. Capa.), 민로스(Min. Loss)' 등 극한의 생산성 향상 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신규 라인 구축 역량을 강화해 모든 신규 라인을 '드림 팹(Dream Fab)'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런 활동을 통해 회사의 '근본적 경쟁력'을 한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승용차, 인도 돌진 보행자 덮쳤다...시청역 인근 9명 사망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13명의 사상자를 낸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 70대 남성 운전자가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12번 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이 인도를 덮쳐 다수의 보행자가 숨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경찰은 현장에서 가해 차량을 운전한 남성 A씨(68)의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가슴 부위 등의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부상자임을 고려해 아직 진술 등의 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음주 측정 검사를 실시해 A씨가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점은 파악했다. 한편 전날 오후 9시3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했던 소방 당국은 자정을 넘겨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당초 사고로 6명이 숨지고, 3명이 심정지 상태에 이르렀다고 알려졌으나 심정지 환자 3명이 최종 사망 판정을 받으며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중상자 1명, 경상자 3명으로 총 4명이다. 현장 사망자 6명은 신원이 확인돼 영등포 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됐으며,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보 중이다.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3명에 대해서는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인해 연락할 계획이다. 경상자 중 2명은 치료 중이며 이 중 한 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 조치됐다. 중상자 1명도 치료 중이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dosong@newspim.com 2024-07-02 00:54
사진
이원석 "민주당 검사 탄핵, 李 형사처벌 모면하겠다는 것"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혹은 민주당이 연루된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 4명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 소추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 총장은 2일 "이재명이라는 권력자를 수사한 검사를 탄핵해 수사와 재판을 못 하게 만들고 권력자의 형사처벌을 모면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사유도 없이 단지 권력자를 수사했다는 이유로 검사 탄핵이 현실화한다면 우리는 문명사회에서 야만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라 밝혔다. 이원석 검찰총장. [제공=대검찰청] 민주당은 이날 박상용(사법연수원 38기·42) 수원지검 공공수사부 부부장검사, 엄희준(32기·51)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강백신(34·50)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김영철(33·50)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등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박 부부장이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회유·협박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김 차장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와의 '뒷거래' 의혹이 제기됐던 인물이다. 엄 지청장과 강 차장은 앞서 이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의혹을 수사했다. 이 총장은 "이미 기소돼 1심 판결이 났거나 재판 중인 사건을 국회로 옮겨와 이 전 대표가 재판장을 맡고 그의 변호인인 민주당 의원이 사법부 역할을 빼앗아 와 재판을 다시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헌법 제101조 '사법권은 법원에 속한다'는 규정을 위반해 헌법상 삼권분립과 법치주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전 대표 수사 검사를 타깃으로 삼아 좌표를 찍어 그 검사를 공격해 직무를 정지시키고, 그의 명예를 깎아내려 탄핵소송 대상이 되게 하려는 것"이라며 "수사 의지를 꺾어 손을 떼게 하고, 다른 검사에게 본보기를 보여서 위축시키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앞서 검사 탄핵이 이뤄졌을 때도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를 탄핵하는 것은 부당하고, 법률적으로 탄핵한다면 총장인 저를 탄핵하라고 말했다"면서 각 검사에 대한 탄핵 부당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박 검사에 대해 "박 검사는 얼마 전 부부장검사가 된 말 그대로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라며 "탄핵 사유가 된 이 전 부지사 회유 의혹도 본인과 일부 변호인 주장 외엔 아무런 근거가 없고, 출정계획서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사실과 다르다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총장은 엄 지청장에 대해 "한명숙 전 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은 대법원 확정판결이 난 이후 9년이 지났다"며 "지난 정부에서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유죄판결을 뒤집으려 했으나 그조차 성공하지 못했다. 당사자도 다른 말이 없는데 민주당이 이를 탄핵사유로 삼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지적했다. 강 차장에 대해서는 "대선 과정에서의 여론조작 사건은 최근 관련자들에 대해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구속적부심도 기각했다"며 "절차상 위법이 있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탄핵 소추 사유로 한 전 총리 등을 내세웠지만, (실제론) 이 전 대표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본다"며 "이미 이들이 보직을 이동해 실제 공소유지와 수사·재판과 거리가 있음에도 수사와 재판에 관여 못 하도록 하는 것은 권세에 있는 사람, 권력자에 대해 수사하면 이렇게 된다고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 총장은 "입장 발표 전 탄핵안을 읽어봤는데 증거와 조사상 참고자료라고 붙어있는 자료는 언론 기사 이외에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았다"며 "언론 기사도 탄핵 근거로 사용될 수 있지만, 파면을 일게 할 정도로 중대한 법률 위반 사항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러한 형태의 탄핵 절차가 진행되고 또 이뤄진다면 누구도 검찰에서 일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범죄에 노출된 국민들에게 가게 될 것인데, 그 점이 대단히 안타깝다"고 우려를 표했다. hyun9@newspim.com 2024-07-02 16: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