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4E 글로벌 서밋 2010 행사서 특별연설
[뉴스핌=홍승훈 기자] "앞으로 수십 년간 에너지 효율면에서 엄청난 혁신이 기대되고 삶의 방식도 바뀔 것입니다. 지구촌 환경보호를 위해 글로벌 기업들의 리더십과 협력이 절실한 순간입니다"
LG전자(대표 남용) 남용 부회장은 지구촌 환경보호를 위한 글로벌기업 정상회의인 'B4E 글로벌 서밋 2010' 행사에서 10여분 특별연설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남 부회장은 "녹색성장은 글로벌 기업에게도 큰 기회이며 긍정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미국 일반 가정이 한 달 평균 100달러의 전기를 사용하는데,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장비나 솔루션을 기업들이 만들면 전기사용량은 적어도 20% 이상 절감이 가능할 것”고 설명했다. 미국 전역 1억 가구라면 연간 240억 달러 절감도 가능해진다는 얘기다.
남 부회장은 녹색성장을 위한 연구개발이 투자가치 측면에서도 상당하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호텔의 경우도 친환경 설계로 짓게 되면 전력소비나 탄소배출량을 40~50% 줄일 수 있다. 때문에 LG전자도 이러한 사업모델에 관심이 크다고 전했다.
남 부회장은 "녹색빌딩을 가능케 해주는 에너지관리 기술들을 개발중인데 5년 내 이 솔루션들은 주요 성장동력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며 "서로 협력하면 사업규모나 영역이 늘어나기 때문에 그 발전 속도는 더 빠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욱이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낙관적이란 설명도 덧붙였다.
끝으로 남 부회장은 "많은 고객들이 에너지 효율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 기업에게도 큰 기회"라며 "비전을 만들고 기회를 찾아 나서는 용기가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B4E 글로벌 서밋 2010'은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LG전자는 한국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후원사 최고 지위자격인 전략적 파트너로서 후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30여 개국 약 1000여명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엘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의 영상 스피치, 모하메드 나쉬드 몰디브 대통령, 리차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 미국 영화감독 제임스 캐머런, 이만의 환경부 장관 등이 연설을 하며 자리를 빛냈다.
[뉴스핌=홍승훈 기자] "앞으로 수십 년간 에너지 효율면에서 엄청난 혁신이 기대되고 삶의 방식도 바뀔 것입니다. 지구촌 환경보호를 위해 글로벌 기업들의 리더십과 협력이 절실한 순간입니다"
LG전자(대표 남용) 남용 부회장은 지구촌 환경보호를 위한 글로벌기업 정상회의인 'B4E 글로벌 서밋 2010' 행사에서 10여분 특별연설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남 부회장은 "녹색성장은 글로벌 기업에게도 큰 기회이며 긍정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미국 일반 가정이 한 달 평균 100달러의 전기를 사용하는데,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장비나 솔루션을 기업들이 만들면 전기사용량은 적어도 20% 이상 절감이 가능할 것”고 설명했다. 미국 전역 1억 가구라면 연간 240억 달러 절감도 가능해진다는 얘기다.
남 부회장은 녹색성장을 위한 연구개발이 투자가치 측면에서도 상당하다고 강조했다.
예컨대 호텔의 경우도 친환경 설계로 짓게 되면 전력소비나 탄소배출량을 40~50% 줄일 수 있다. 때문에 LG전자도 이러한 사업모델에 관심이 크다고 전했다.
남 부회장은 "녹색빌딩을 가능케 해주는 에너지관리 기술들을 개발중인데 5년 내 이 솔루션들은 주요 성장동력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며 "서로 협력하면 사업규모나 영역이 늘어나기 때문에 그 발전 속도는 더 빠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욱이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낙관적이란 설명도 덧붙였다.
끝으로 남 부회장은 "많은 고객들이 에너지 효율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 기업에게도 큰 기회"라며 "비전을 만들고 기회를 찾아 나서는 용기가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B4E 글로벌 서밋 2010'은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LG전자는 한국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후원사 최고 지위자격인 전략적 파트너로서 후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30여 개국 약 1000여명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엘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의 영상 스피치, 모하메드 나쉬드 몰디브 대통령, 리차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 미국 영화감독 제임스 캐머런, 이만의 환경부 장관 등이 연설을 하며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