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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주 (4/20) - 우리투자증권

기사입력 : 2010년04월20일 08:28

최종수정 : 2010년04월20일 08:28

[뉴스핌=장진우 기자] 우리투자증권 투자정보센터(센터장 황창중)의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 신규 및 기존 종목 추천 현황입니다.

[ 2010년 4월 20일(화) 추천 종목 현황 ]


◆ 신규 추천주

▷ 현대모비스 (추천일 4/20, 편입가 15만9000원)

-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재고감소에 따른 수출확대 전략과 국내외 시장에서의 현대ㆍ기아차 운행차량 증가에 따른 A/S 부품수요 증가로 글로벌 자동차 종합부품회사로의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 오토넷 합병 효과와 전방 산업인 완성차 시장의 성수기 진입에 따른 생산 증가에 힘입어 동사의 2/4분기 실적은 핵심부품 적용 확대, 현대/기아차 운행대수 증가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 CKD 수출은 현대기아차의 해외생산 증가에 따라 동반 성장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최근 기아차의 미국 조지아 공장 생산 본격화 및 현대차그룹의 중국공장 생산 증가로 2010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3.8% 증가한 1조2,107억원을 달성할 전망(당사 리서치센터 기준)

◆ 추천 제외주

▷ 고려아연 (-4.31%)
- 기관의 매물출회로 추세이탈함에 따라 제외)

▷ 글로비스 (+5.31%,)
- 시장변화에 따른 주식비중 축소로 인한 차익실현

▷ 일진전기 (-2.96)
- 시장변화에 따른 주식비중 축소로 제외하나 양호한 펀더멘털을 보유해 중기적 관심 필요


◆ 기존 추천주

▷ 웅진코웨이 (추천일 4/13, 편입가 3만6900원)

- 1) 신규 렌탈 계정 증가에 따른 본격적 마진 개선 시작, 2) 2009년 말 구조 정으로 인한 인건비 축소의 효과에 따라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673억원, 580억원을(FN가이드 컨센서스 기준) 달성하며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할 전망
- 중국 화장품 매출은 춘절연휴로 인한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 1/4분기에도 4/4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신규 지역 진출, 대리상과 점포수 확장, 시판 판매 등으로 매출 성장세 이어갈 전망

▷ KPX화인케미칼 (추천일 4/13, 편입가 6만7100원)

- TDI 가격은 2009년 말 2,900$에서 2010년 1/4분기 3,100$ → 2/4분기 3,200 ~ 3,300$/MT의 강세를 이어가고 있음. 2010년 2/4분기에는 DOW Chemical㈜ 미 국 설비폐쇄로, 세계 TDI 공급이 타이트해지며 TDI가격 강세 지속될 전망
- 동사가 추진중인 TDI 증설(2011년 5월 5만톤 가동) 효과로 매출증가 및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되며 201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689억원 (YoY, 16.41%), 643억원(YoY, 38.28%)을 달성할 전망(FN가이드 컨센서스 기준)

▷ 한국콜마 (추천일 4/12, 편입가 5150원)

- 화장품 및 제약 ODM(제조업자 설계 생산) 및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전문 1위 업체. 3월결산법인인 동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1850억원(y-y, 20.5%), 영업이익은 140억원(y-y, 60.9%)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매출액은 2200억원, 영업이익 198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 예상
- 100% 자회사인 북경콜마가 올해 4월 본격 생산에 돌입하며 중국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지분 67.4%를 보유한 자회사인 선바이오텍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

▷ SK에너지 (추천일 4/8, 편입가 12만4000원)

- 정제마진이 5달러 내외에서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고 국제유가 상승세로 영업이익과 자산가치 모멘텀이 부각될 전망
- 2010년 3/4분기 ~ 4/4분기중에 완공될 4, 5라인으로 분리막 매출액은 2009년대비 2010년 약 229% 증가된 2,463억원으로 기대되는 등 큰 폭 매출 성장이 기대됨

▷ 대상 (추천일 4/8, 편입가 7970원)

- 식품사업 구조조정 마무리, 전분당 사업부문의 저가 옥수수 투입 및 출하량 증가로 흑자가 예상되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있음
- 2010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32억원과 800억원 달성 예상(Fn가이드 컨센서스 기준). 현재 시가총액은 동사의 2010년 예상 매출액과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국면이라고 판단

▷ LG디스플레이 (추천일 4/5, 편입가 4만3000원)

- 하반기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글로벌 위기 이후 부품업체들의 증설이 패널업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부품공급이 원할하지 못하고 공급증가는 제한적일 전망. 반면 수요측면에서는 중국수요와 LED TV, 3D TV 수요는 기존 예상을 상회할 전망
- 1/4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LCD TV 시장이 성장하면서 계절성이 크게 감소하며 패널 출하면적이 전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며 평균가격은 전기보다 상승하여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기준 5.656억원)를 상회하는 실적 기대

▷ KB금융 (추천일 3/31, 편입가 5만4300원)

- 1)2010년 연간예상 NIM이 전년대비 48bp 상승한 2.89% 수준으로 전망되어 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2)2009년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에 따라 대손비용이 안정화된 점도 긍정적
- 2010년은 우리금융 민영화, 외환은행 매각 등 은행권 M&A가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 다른 은행에 비해 출자 여력면에서 우위에 있는 만큼, 향후 M&A를 통한 구조적 변화가 기대

▷ 대우증권 (추천일 4/15, 편입가 2만1600원)

- 최근 SAPC 상장 및 대한생명 대표 주간사로서 IPO 시장에서의 선전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 고마진 사업인 브로커리지 부문의 강점을 토대로 거래대금 증가 시 수익성 확대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긍정적
- IB 관련 실적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향후 산은금융지주와의 시너지로 IB 부문에서의 높은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에이테크솔루션 (추천일 4/15, 편입가 2만4950원)

- 동사는 대형 금형 부문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며, 2009년 기준 삼성전자 TV 금형 수요의 70%를 납품하고 있어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음
- LED TV시장 확대로 도광판과 리드프레임 매출이 급성장할 전망이며, 특히 도광판은 동사가 새로 개발한 사출방식으로 기존방식보다 원가경쟁력이 우월하고 생산성이 높아 긍정적.

▷ 디아이 (추천일 4/15, 편입가 1725원)

- 동사는 반도체 전/후공정 테스트장비 전문업체로 1/4분기를 바닥으로 2/4분기부터 반도체 테스트 장비 출하증가에 따라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전망
- 201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50억원(+60.7% y-y), 38억원(흑자전환)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 현재 PBR 0.42배(현금성자산 400억원 이상 보유) 수준으로 자산가치도 매력적

▷ 호텔신라 (추천일 4/16, 편입가 2만4100원)

- 국내경기 회복세와 원화 강세로 해외여행 수요 지속적인 증가세. 더불어 중국 및 일본 관광객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동사 턴어라운드의 기반이 될 전망
- 작년 11월부터 시작된 출국자 폭증은 1/4분기에도 이어졌으며, 출국자 증가를 선행하는 여권발급건수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점에서 2/4분기 및 3/4분기 실적 역시 매우 양호할 전망. 공항면세점의 임차료가 인하된 가운데 공항면세점 매출이 급증시 호텔신라의 실적은 예상보다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음

▷ 한농화성 (추천일 4/16, 편입가 4705원)

- 동사는 계면활성제, 글리콜에테르, 시멘트혼화제 등 기초화학 원재료 전문업체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1%, 22% 증가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한 전망
- 콘크리트 혼화제, 기능성 모노모 등 신제품 매출증가로 인한 외형성장이 기대되며, 실적을 감안할 때 저평가 국면에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음

▷ 쉘라인 (추천일 4/16, 편입가 1만950원)

- 최근 힌지모듈을 채택하는 비중이 낮아 짐에 따라 실적 우려감을 보이며 주가가 약세를 보였으나, 신규 고객사 확보가능성이 높아지며 주가가 회복하고 있음.
- 동사의 경우 규모의 경제와 안정적인 생산성을 보유하고 있어 부품단가 압력에도 수익성이 꾸준하다는 점도 긍정적

▷ 한화케미칼 (추천일 4/19, 편입가 1만5250원)

- PVC(매출비중 30%) 시황회복으로 1/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 PVC(매출비중 30%) 국제가격이 톤당 1000달러를 상회하면서 약 5% 이상 상승했고, 1/4 분기 PVC 제조마진도 톤당 620달러로 전분기 대비 30% 이상 개선.
- 주력제품인 LDPE 스프레드가 강세, 정기보수이후 예상보다 빠른 가동률에 주목. 또한 그 동안 동사 주가상승의 걸림돌이었던 대규모 M&A 관련 그룹 리스크가 상당부문 희석된 점도 긍정적

▷ 동일벨트 (추천일 4/19, 편입가 6870원)

- 자회사인 EIG(82.2%의 지분 확보)는 자동차용 2차전지 전문업체로 지난해 6월 인도 TATA 자동차로부터 TATA 소요량의 70%에 달하는 물량을 수주받은바 있으며, 현대차의 PHEV용 전지개발에도 참여하고 있음
- 특히 EIG의 2차전지는 전기차뿐 아니라 스마트그리드용 스토리지 분야에서 빠른 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그린산업의 발전과 함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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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 지지율 3%p 하락한 32.2%…"채상병 특검법 재공방 등 영향"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 조사 대비 소폭 하락하며 30%대 초반을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4~25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잘하는 편+매우 잘함)는 지난 조사(35.2%) 대비 3%포인트(p) 하락한 32.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잘못하는 편+매우 못함)는 62.2%→65.3%로 3.1%p 상승하며, 긍·부정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27.0%p→33.1%p로 격차가 벌어졌다. 성별로 남성은 긍정 29.2%, 부정 69.2%, 여성은 긍정 35.3%, 부정 61.4%다. 연령별로 만18~29세는 긍정 25.2%, 부정 72.3%다. 30대는 긍정 26.8%, 부정 72.2%, 40대는 긍정 18.0%, 부정 80.4%로 가장 낮은 지지율 나타냈다. 50대는 긍정 29.1%, 부정 69.5%, 60대는 긍정 43.5%, 부정 54.3%, 70대 이상은 긍정 54.2%, 부정 39.2%다. 지역별로 서울은 긍정 29.5%, 부정 67.6%, 경기·인천은 긍정 29.5%, 부정 68.7%다. 대전·충청·세종은 긍정 32.8%, 부정 67.2%, 강원·제주는 긍정 36.8%, 부정 60.7%다. 부산·울산·경남은 긍정 35.8%, 부정 63.6%, 대구·경북은 긍정 46.6%, 부정 47.6%다. 광주·전남·전북은 긍정 24.3%, 부정 69.7%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종부세 폐지·상속세율 인하 예고 이후 국정 지지세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청년층과 40대의 취업률 저하 등 체감 민생경제가 악화됐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의정 갈등에 따른 의료 공백 장기화,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 발의 발언으로 인한 공방, 소련 해체 후인 1996년에 폐기됐던 자동군사개입 조항이 사실상 부활한 러시아-북한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체결로 안보 불안 등이 지지율을 하락하게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imsh@newspim.com 2024-06-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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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족간 재산범죄 처벌 가능해진다...‘친족 상도례’ 헌법 불합치 결정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8촌 내 혈족이나 4촌 내 인척·배우자 간 발생한 절도·사기죄 등 재산범죄에 대한 형을 면제하는 '친족상도례' 조항은 헌법에 위배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형법 제328조 제1항에 대한 위헌확인 소송 4건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종석 헌법재판소장을 비롯한 재판관들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헌정사 최초 '검사 탄핵' 사건인 안동완 부산지검 검사 탄핵사건을 비롯해 종합부동산세, KBS 수신료 분리 징수, 양심적 병역거부자 등에 대한 대체복무역 관련 헌법소원 등의 선고를 앞두고 재판정에 자리해 있다. 2024.05.30 choipix16@newspim.com 형법 제328조 제1항은 '직계혈족, 배우자, 동거 친족, 동거가족 또는 그 배우자 간의 제323조의 죄는 그 형을 면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적장애 3급의 장애인인 청구인 김모 씨는 삼촌 등을 준사기,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검찰은 그에게 청구인의 동거 친족으로서 형면제 사유가 있다는 이유로 공소권 없음 불기소처분을 내렸다. 아울러 횡령 혐의로 계부를 고소한 또 다른 청구인 김모 씨,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부친을 대리해 업무상횡령 혐의로 부친의 자녀들을 고소한 장모 씨, 어머니 명의 예금을 횡령한 혐의로 동생과 그 배우자를 고소한 청구인 최모 씨도 모두 비슷한 이유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에 김씨 등은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친족상도례는 과거 가정 내부의 문제는 국가형벌권이 간섭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정책적 고려와 함께 가정의 평온이 형사처벌로 인해 깨지는 것을 막기 위해 도입됐다.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은 실질적 유대나 동거 여부와 관계없이 적용되고, 또한 8촌 이내의 혈족, 4촌 이내의 인척에 대해 동거를 요건으로 적용된다"며 "이처럼 넓은 범위의 친족간 관계를 일반화하기 어려움에도 일률적으로 형을 면제할 경우, 경우에 따라 형사피해자인 가족 구성원의 권리를 일방적으로 희생시키는 것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심판대상조항은 강도·손괴죄를 제외한 다른 모든 재산범죄에 준용된다"며 "이러한 재산범죄의 불법성이 일반적으로 경미해 피해자가 수인 가능한 범주에 속한다거나 피해의 회복 및 친족간 관계의 복원이 용이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피해자가 독립해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사무 처리능력이 결여된 경우 심판대상조항을 적용 내지 준용하는 것은 가족과 친족 사회 내에서 취약한 지위에 있는 구성원에 대한 경제적 착취를 용인하는 결과를 초래할 염려가 있다는 것이다. 헌재는 "그런데 심판대상조항은 이같은 사정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법관으로 하여금 형면제 판결을 선고하도록 획일적으로 규정해, 대부분의 사안에서는 기소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에 형사피해자는 재판절차에 참여할 기회를 상실하고, 기소가 되더라도 '형의 면제'라는 결론이 정해져 있어 형사피해자의 적절한 형벌권 행사 요구는 실질적 의미를 갖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끝으로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의 위헌성은 일정한 친족 사이의 재산범죄와 관련해 형사처벌의 특례를 인정하는 데 있지 않고, '일률적으로 형면제'를 함에 따라 구체적 사안에서 형사피해자의 재판절차진술권을 형해화할 수 있다는 데 있다"고 판시했다.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에 대해 단순 위헌결정을 하는 대신 헌법불합치결정을 선고하면서 그 적용을 중지해 내년 12월 31일까지 개선입법 기한을 뒀다. 개선입법이 이뤄지지 않으면 해당 조항은 2026년 1월 1일부터 효력을 상실한다. 한편 이날 헌재는 형법 제328조 제2항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판단도 내렸다. 형법 제328조 제2항은 '제1항 이외의 친족간에 제323조의 죄를 범한 때에는 고소가 있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헌재는 "심판대상조항은 피해자의 고소를 제한하는 규정이 아니고, 피해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수사나 기소가 제한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피해자가 사건 재판절차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견을 진술하는 등 법관에게 적절한 형벌권을 행사해 줄 것을 청구하는 절차적 권리가 제약된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심판대상조항은 가족의 가치를 중시하는 우리나라의 역사적·문화적 특징 등을 고려해 일정한 친족 사이에서 발생한 재산범죄의 경우 피해자의 고소를 소추조건으로 정해 피해자의 의사에 따라 국가형벌권 행사가 가능하도록 한 것으로 합리적 이유가 있다"고 부연했다. hyun9@newspim.com 2024-06-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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