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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지, 1Q 펄프가격에 따른 수익성 악화 - 우리

기사입력 : 2010년04월16일 09:00

최종수정 : 2010년04월16일 09:00

[뉴스핌=강필성 기자] 우리투자증권 윤효진 애널리스트는 16일 한국제지에 대해 “1/4분기 실적은 매출액 1673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한 것으로 보인다”며 “3월 내수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40% 성장해 외형 성장을 견인했지만 펄프가격 부담으로 수익성은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동사는 4월에 한차례 판가인상을 한 후 5월 이후에도 추가적으로 올릴 가능성이 있어보인다”라며 “5월 이후 얼마나 판가를 올릴 수 있을지가 동사 수익성 개선의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3월 실적: 판매량 증가로 외형은 성장했으나 펄프가격 부담으로 마진 위축
한국제지의 3월 실적은 매출액 641억원(+29.6% y-y), 영업이익 36억원(-25.3% y-y) 기록. 이로써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673억원 (+22.3% y-y), 영업이익 100억원 (-23% y-y)로 집계됨. 당사 기대치 대비 소폭 초과한 수준이나 시장 컨센서스에 근접한 수준. 매출액 고성장의 이유는 3월 판매량의 대폭적인 증가 덕택임. 내수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40% 성장해 외형 성장을 견인하였음. 증가 이유는 4월 판가 인상을 앞두고 도매상들의 구매에 가수요가 붙어서 다른 달보다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됨. 한편 수출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5% 증가에 그침. 3월 판매단가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인 톤당 108만원 선에 머무름. 전년 3월대비해서는 내수판가는 -3.9%, 수출판가는 +4.3% 수준임. 1분기 평균 판가는 전년동기대비 내수/수출이 각각 -5.2%, -9.3% 감소하였음. 동사는 4월 초 약 6% 인쇄용지 판가인상에 성공한 바 있음. 오랜만의 판가 인상은 펄프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동사 영업이익률에 가뭄의 단비가 될 수 있으나, 펄프 가격 상승 속도를 고려할 때 이익률이 큰 폭 회복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됨.

- 향후 추가적인 판가 인상 여부가 하반기 수익성에 관건
동사는 4월에 한차례 판가인상을 한 후 5월 이후에도 추가적으로 올릴 가능성이 있어보임. 5월 이후 얼마나 판가를 올릴 수 있을지가 동사 수익성 개선의 관건이 될 전망. 당사는 2010년 동사의 실적을 매출액 6,533억원 (+5.8% y-y), 영업이익 412억원 (-48.3% y-y)으로 전망해 하반기에도 이익모멘텀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함. 목표주가 32,000원, 투자의견 Hold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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