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유범 기자] 교보증권 김장우 애널리스트는 13일 신세계에 대해 1/4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신세계의 1/4분기 실적은 총액매출 3.5조원(전년동기대비 14.9%), 순매출액 2.8조원(+11.4%), 영업이익 2411억원(14.8%)를 기록했는데 이는 시장 전망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다만 올해 3월 실적은 지난 1~2월과 비교하여 소폭 둔화됐는데 이는 백화점의 경우 이상저온 지속에 따른 계절상품 판매 부진이, 할인점의 경우는 가격경쟁에 따른 객수 증가 효과가 초기보다는 떨어진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1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에 부합
신세계의 2010년 1분기 실적은 총액매출 3.5조원(14.9%yoy), 순매출액 2.8조원 (+11.4%yoy), 영업이익 2,411억원(14.8%)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동사의 1분기 실적은 시장 consensus와 유사한 수준이고, 당사 추정치는 소폭 밑돌았다. 당사 추정치를 밑돌은 이유는 3월 실적이 당사 예상보다 소폭 저조하였기 때문이다.
◆ 1분기 백화점 크게 호조, 할인점 양호
10년 1분기 실적을 사업부별로 보면, 할인점은 총액매출 2.8조원(11.7%yoy), 매출총이익 6,629억원(9.8%yoy), 영업이익 1952억원(8.6%yoy)을 기록하였고, 백화점은 총액매출 7,545억원(28.6%yoy), 매출총이익 2,380억원(33.2%yoy), 영업이익 459억원(48.5%yoy)를 기록하였다.
백화점의 실적개선 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주된 이유는 전년도 센텀시티점 오픈(09/03/03)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
할인점의 경우도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였으나, 가격경쟁으로 1분기 매출총이익률이 전년동기대비0.4%p 하락하였다.
◆ 3월 실적은 1~2월과 비교하여 둔화
10년 실적을 월별로 보면, 3월 실적은 지난 1~2월과 비교하여 소폭 둔화되었다. 할인점의 SSG(Same Store Growth)는 1~2월의 6.7% → 3.1%로, 백화점의 SSG는 1~2월의 12.2%→ 8.4%로 소폭 둔화되었다.
3월 들어 동일점포 성장률이 둔화된 이유는 백화점의 경우는 이상저온 지속에 따른 계절상품 판매 부진이, 할인점의 경우는 가격경쟁에 따른 객수 증가 효과가 초기보다는 떨어진 것이 주된 이유로 보인다.
SSG둔화와 이에 따른 판관비 부담 상승으로 동사의 3월 영업이익증가율은 1.3%yoy에 그쳐, 1~2월의 20.9%와 비교하여 크게 낮아졌다.
◆ 1분기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 10년 1분기 영업이익 증가율(14.8%)이 전년도 평균(09년 연간 영업이익 증가율 9.4%yoy, 신세계마트와의 합병효과 제외 시 (4.7% yoy)을 크게 상회하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나, 3월 실적이 크게 둔화되었다는 점은 부정적이다. 따라서, 전체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으로 판단한다.
◆ 3월 매출 저하는 복합적 요인이 작용하였을 수 있음
3월 SSG가 낮아진 원인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날씨 탓이나 할인점 가격경쟁에 따른 객수증가 효과가 초기보다 떨어진 것이 주된 원인으로 보이나, 1~2월의 SSG가 현재의 경기수준이나 가계의 소득증가율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았던데 따른 반작용일 수도 있다.
또한, 할인점의 경우 최근의 신선식품 가격급등이 수용 위축을 불러온 것일수도 있다. 좀 더 명확한 원인은 추후 매출흐름을 지켜보면 좀 더 정확해질 것이다.
동사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한다. 또한 업종 내 Top-pick 의견도 유지한다. 타 소매업체대비 out-perform할 수 있다고 보는 이유는 1)삼성생명 상장 효과가 여전히 유효하고, 2)1분기 실적도 주요 소매업체 중 가장 나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신세계의 1/4분기 실적은 총액매출 3.5조원(전년동기대비 14.9%), 순매출액 2.8조원(+11.4%), 영업이익 2411억원(14.8%)를 기록했는데 이는 시장 전망과 유사한 수준"이라며 "다만 올해 3월 실적은 지난 1~2월과 비교하여 소폭 둔화됐는데 이는 백화점의 경우 이상저온 지속에 따른 계절상품 판매 부진이, 할인점의 경우는 가격경쟁에 따른 객수 증가 효과가 초기보다는 떨어진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1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에 부합
신세계의 2010년 1분기 실적은 총액매출 3.5조원(14.9%yoy), 순매출액 2.8조원 (+11.4%yoy), 영업이익 2,411억원(14.8%)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동사의 1분기 실적은 시장 consensus와 유사한 수준이고, 당사 추정치는 소폭 밑돌았다. 당사 추정치를 밑돌은 이유는 3월 실적이 당사 예상보다 소폭 저조하였기 때문이다.
◆ 1분기 백화점 크게 호조, 할인점 양호
10년 1분기 실적을 사업부별로 보면, 할인점은 총액매출 2.8조원(11.7%yoy), 매출총이익 6,629억원(9.8%yoy), 영업이익 1952억원(8.6%yoy)을 기록하였고, 백화점은 총액매출 7,545억원(28.6%yoy), 매출총이익 2,380억원(33.2%yoy), 영업이익 459억원(48.5%yoy)를 기록하였다.
백화점의 실적개선 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주된 이유는 전년도 센텀시티점 오픈(09/03/03)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
할인점의 경우도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였으나, 가격경쟁으로 1분기 매출총이익률이 전년동기대비0.4%p 하락하였다.
◆ 3월 실적은 1~2월과 비교하여 둔화
10년 실적을 월별로 보면, 3월 실적은 지난 1~2월과 비교하여 소폭 둔화되었다. 할인점의 SSG(Same Store Growth)는 1~2월의 6.7% → 3.1%로, 백화점의 SSG는 1~2월의 12.2%→ 8.4%로 소폭 둔화되었다.
3월 들어 동일점포 성장률이 둔화된 이유는 백화점의 경우는 이상저온 지속에 따른 계절상품 판매 부진이, 할인점의 경우는 가격경쟁에 따른 객수 증가 효과가 초기보다는 떨어진 것이 주된 이유로 보인다.
SSG둔화와 이에 따른 판관비 부담 상승으로 동사의 3월 영업이익증가율은 1.3%yoy에 그쳐, 1~2월의 20.9%와 비교하여 크게 낮아졌다.
◆ 1분기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 10년 1분기 영업이익 증가율(14.8%)이 전년도 평균(09년 연간 영업이익 증가율 9.4%yoy, 신세계마트와의 합병효과 제외 시 (4.7% yoy)을 크게 상회하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나, 3월 실적이 크게 둔화되었다는 점은 부정적이다. 따라서, 전체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으로 판단한다.
◆ 3월 매출 저하는 복합적 요인이 작용하였을 수 있음
3월 SSG가 낮아진 원인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날씨 탓이나 할인점 가격경쟁에 따른 객수증가 효과가 초기보다 떨어진 것이 주된 원인으로 보이나, 1~2월의 SSG가 현재의 경기수준이나 가계의 소득증가율과 비교하여 지나치게 높았던데 따른 반작용일 수도 있다.
또한, 할인점의 경우 최근의 신선식품 가격급등이 수용 위축을 불러온 것일수도 있다. 좀 더 명확한 원인은 추후 매출흐름을 지켜보면 좀 더 정확해질 것이다.
동사에 대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한다. 또한 업종 내 Top-pick 의견도 유지한다. 타 소매업체대비 out-perform할 수 있다고 보는 이유는 1)삼성생명 상장 효과가 여전히 유효하고, 2)1분기 실적도 주요 소매업체 중 가장 나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