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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연춘 기자] "오프로드뿐만 아니라 최상의 온로드 주행성능까지 갖춘 랜드로버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봄철에 가장 인기 있는 차종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SUV는 차체가 높아 넓은 시선을 확보하는 데 유리하고 4륜 구동 모델이 대부분이어서 험로 주행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국내 출시된 SUV 중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오프로드의 로스로이스로 손 꼽힌다. 눈길, 늪지, 모래, 암반 등 다양한 상황에 따라 차량 조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기존 디젤 엔진에서 성능과 연비가 한층 강화된 신형 3.0리터 TDV6 엔진과 첨단 직분사 연료 시스템을 갖춘 신형 5.0리터 V8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 등 두 가지 라인업을 선보인다.
우선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브랜드 내에서 가장 스포티한 스타일의 모델로 전작에 비해 성능과 연비를 향상시켰다는 점이 눈에 띈다.
외관상으로는 차고를 낮추고 유선형의 앞모습으로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오프로드에 강한 차다. 하지만 시내 주행이나 고속도로를 달려보면 그 폭발적인 순발력과 부드러운 주행감에도 감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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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했던 뉴 레인지로버는 3.0리터 디젤 엔진 모델. 첨단 패러렐 시퀀셜 터보차저 시스템을 탑재해 기존 2.7리터 디젤 엔진에 비해 최고 출력이 29% 향상된 245마력(4000rpm), 최대 토크는 36% 향상된 61.2kg.m(2000rpm)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단 0.5초 만에 최대토크의 83%인 51kg.m의 토크에 도달할 만큼 강력한 성능을 지니고 있다. 신호대기에 멈췄던 차들이 동시에 출발해도 잠깐 사이에 뒤쳐지는 다른 차들의 모습을 사이드 미러로 바라보게 된다.
게다가 엔진 회전 속도가 2,500rpm 이상으로 상승하면 0.3초 이내에 제 2터보가 작동하여 터보 랙(turbo-lag)이나 출력 급상승(power-step)이 없는 부드러우면서도 파워풀한 출력을 보장한다. 부드러운 승차감이 제공할 수 있는 비결이다.
한편 2010년형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강력하고 효율적인 신형 엔진, 눈에 띄게 향상된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 고급스러운 내부 인테리어 등 엔지니어링에서부터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인 변화를 통해 랜드로버 전 라인업 중 가장 다이내믹한 모델로서의 위상을 뽐내고 있다.
'SUV의 로스로이스'로 평가되는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1억490만원(3.0 모델)과 1억2990만원(5.0)에 각각 판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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