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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행원 7백명+주부텔러 고용

기사입력 : 2010년04월05일 11:52

최종수정 : 2010년04월05일 11:52

- 직원 연차휴가 10일씩 써 아낀 돈으로 여성 등 일자리 창출
- 상반기 신입행원 7백명 외 피크타임 텔러 연간 1000명 채용
- "사회적책임 다하고 영업 집중시간대 고객만족도 일석이조"

[뉴스핌=정희윤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이백순)이 상반기 신입직원 700명 채용과 더불어 영업 피크시간대에 일손을 도울 주부 등 여성 피크타임 텔러를 대거 뽑겠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신한지주 주력자회사 신한은행은 4일, 현재 진행중인 전담텔러 250명에 이어 상반기 중으로 예년 보다 500여명 많은 700명 내외의 신입행원을 채용하는 것과 더불어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피크타임텔러를 연간 1000명 안팎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크타임 텔러는 영업점 고객이 집중되는 점심시간 전후 5시간(1일) 정도 근무를 하는 텔러로서 금융권 경력이 있는 여성을 분기마다 200명~300 명씩 선발하여 입출금 등의 창구 업무를 맡길 예정이다.

피크타임 텔러는 육아 등 가사부담 때문에 파트타임을 선호하는 금융권 경력 여성들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했다.

게다가 고객 대기시간 단축 등 만족도를 높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은행은 기대했다.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직원들이 연차휴가를 10일씩 써서 아낀 고용비용을 활용하기 때문에 은행으로서도 부담이 적다.

이 은행 인사지원부 관계자는 "피크타임 텔러 채용은 그간 대학생 인턴십 등 청년실업 해소에 국한되어 왔던 일자리 창출 방식에서 벗어나 사회적으로 능력은 있으나 결혼, 육아, 가사로 퇴직한 여성의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행원 지원은 5일부터 16일까지 인터넷(shinhanbank.incruit.com)을 통해 접수한다.

기본자격은 2010년 8월 졸업예정을 포함해 학사학위 소지자 또는 취득 예정자 또는 동등학력 이상 소지자로서 2010년 7월 이전 전역 예정장교를 포함해 병역을 마친자 아니면 면제자이며 령 및 전공 제한은 없다.

피크타임텔러는 고졸 또는 동등학력 이상 소지자로 은행 경력자이거나 금융권 근무 12개월 이상 유경험자가 지원 가능하며 오는 7일부터 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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