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최근 유로화 가치가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맞아떨어지지 않으면서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타격을 입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30일 보도했다.
최근 유로화는 그리스 위기 등으로 인해 최근 몇달 동안 가치 급락세를 보여왔다. 이에 따라 유로화 가치의 회복을 전망했던 골드만의 애널리스트들이 곤란한 상황에 직면했다.
지난 12일 골드만의 통화 애널리스트들은 유로/달러 환율이 1.376달러 수준에서 유로화가 랠리를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3개월 목표치로 1.45달러 수준을 제시했다.
하지만 그리스 우려가 속시원히 해결되지 않으면서 유로/달러 환율은 1.35달러 아래로 곤두박질했다. 이는 골드만 측이 손절 라인으로 제시한 가격이었다.
지난주 골드만 측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이같은 투자 전략으로 2.8%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외환 시장 투자자들이 투자 원금보다 10~20배로 투자할 수 있는 투자 레버리지를 고려한다면 이는 대규모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골드만이 유로화 전망에서 실패를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2월 중순에도 그리스 사태의 중심에서 달러매도 유로매수를 외쳤다가 불과 며칠 만에 1.8%의 손실을 떠안기도 했다.
이에 대해 골드만의 전문가들은 "당시 하방 모멘텀에 대해 과소평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패에 대해 골드만삭스의 토마스 스톨퍼 통화 전략가는 그리스 문제 해법이 쉽게 나타나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이 유로존의 의미에 대해 혼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시장 투자자들 사이에서 유로화의 존립 이유 자체가 재검토되고 있는 상황"이라 지적했다.
하지만 골드만은 기타 통화에 대한 베팅 성과의 경우는 유로화보다 나쁘지 않았다. 지난 2월 초 브라질 헤알에 대한 달러 매도 전략은 목표치에 도달하면서 7.8%대의 높은 수익률을 안겨줬다.
지난해 10월에도 인도 루피화에 대해 달러 매도 전략을 제시 2.8%의 수익률을 거뒀고 지난 1월에는 유로화의 호주 달러 대비 상승세를 전망해 0.6%의 유효 수익률을 거뒀다.
한편 골드만 외에도 씨티그룹이 유로화에 배팅하면서 곤란한 상황에 빠졌다. 최근 유로화 상승 전망을 냈던 씨티그룹은 지난 25일까지 2.75%의 손실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유로화 매수 추천은 타이밍이 부적절했다"며 "하지만 달러화 대비 유로의 하방 압력은 과장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이라고 판단해 미국 달러를 사들였다. 하지만 지난해 달러는 약세를 지속했고 유로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으로 수익을 냈다. 이같은 추세는 올해 들어 역전되고 있다. 최근 두바이와 그리스 사태로 인해 다시 투자자들은 달러화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3월 한달동안 유로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1% 이상 하락했다. 하지만 유로화의 약세는 당분간 쉽게 극복되기 힘들 전망이다.
스코티아캐피탈은 최근 통화선물 시장에서 유로화 매도 포지션은 기록적인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유로화 랠리가 시작되려면 시장 투자자들의 심리가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유로화는 그리스 위기 등으로 인해 최근 몇달 동안 가치 급락세를 보여왔다. 이에 따라 유로화 가치의 회복을 전망했던 골드만의 애널리스트들이 곤란한 상황에 직면했다.
지난 12일 골드만의 통화 애널리스트들은 유로/달러 환율이 1.376달러 수준에서 유로화가 랠리를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3개월 목표치로 1.45달러 수준을 제시했다.
하지만 그리스 우려가 속시원히 해결되지 않으면서 유로/달러 환율은 1.35달러 아래로 곤두박질했다. 이는 골드만 측이 손절 라인으로 제시한 가격이었다.
지난주 골드만 측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이같은 투자 전략으로 2.8%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외환 시장 투자자들이 투자 원금보다 10~20배로 투자할 수 있는 투자 레버리지를 고려한다면 이는 대규모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골드만이 유로화 전망에서 실패를 거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2월 중순에도 그리스 사태의 중심에서 달러매도 유로매수를 외쳤다가 불과 며칠 만에 1.8%의 손실을 떠안기도 했다.
이에 대해 골드만의 전문가들은 "당시 하방 모멘텀에 대해 과소평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패에 대해 골드만삭스의 토마스 스톨퍼 통화 전략가는 그리스 문제 해법이 쉽게 나타나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이 유로존의 의미에 대해 혼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시장 투자자들 사이에서 유로화의 존립 이유 자체가 재검토되고 있는 상황"이라 지적했다.
하지만 골드만은 기타 통화에 대한 베팅 성과의 경우는 유로화보다 나쁘지 않았다. 지난 2월 초 브라질 헤알에 대한 달러 매도 전략은 목표치에 도달하면서 7.8%대의 높은 수익률을 안겨줬다.
지난해 10월에도 인도 루피화에 대해 달러 매도 전략을 제시 2.8%의 수익률을 거뒀고 지난 1월에는 유로화의 호주 달러 대비 상승세를 전망해 0.6%의 유효 수익률을 거뒀다.
한편 골드만 외에도 씨티그룹이 유로화에 배팅하면서 곤란한 상황에 빠졌다. 최근 유로화 상승 전망을 냈던 씨티그룹은 지난 25일까지 2.75%의 손실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는 "유로화 매수 추천은 타이밍이 부적절했다"며 "하지만 달러화 대비 유로의 하방 압력은 과장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이라고 판단해 미국 달러를 사들였다. 하지만 지난해 달러는 약세를 지속했고 유로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으로 수익을 냈다. 이같은 추세는 올해 들어 역전되고 있다. 최근 두바이와 그리스 사태로 인해 다시 투자자들은 달러화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3월 한달동안 유로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1% 이상 하락했다. 하지만 유로화의 약세는 당분간 쉽게 극복되기 힘들 전망이다.
스코티아캐피탈은 최근 통화선물 시장에서 유로화 매도 포지션은 기록적인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유로화 랠리가 시작되려면 시장 투자자들의 심리가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