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펀더멘털 기대 커…지수 방향성 유지될 듯
[뉴스핌=문형민 기자] 1700선을 눈앞에 두고 증시의 관심이 다시 경제지표를 주목하고 있다. 결국 주가는 펀더멘털의 반영이기 때문이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월말을 맞는 이번주 국내외에서 굵직한 경제지표들이 잇따라 발표된다.
미국 개인소비가 간밤에 발표된 데 이어 이번 주말 고용지표가 나온다. 국내에서도 기업경기실사지수, 산업생산, 경기선행지수, 수출입동향, 소비자물가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일본의 실업률 및 산업생산, 단칸 제조업지수 등도 이번주 나오는 지표들이다.
간밤 미국 상무부가 내놓은 2월 미국 개인소비는 전월대비 0.3% 증가(계절조정수치)했다. 이는 로이터가 사전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3%과 동일한 것으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 영향으로 미 증시의 다우존스지수는 0.42%, 45.50 포인트 오른 1만895.86으로 장을 마쳤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
다음달 2일 미국 3월 실업률이 발표될 예정이다. 소비지표와 아울러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고용지표다. 전문가들은 비농업부문 고용자수가 19만개 증가하며, 본격적인 고용의 회복세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1일에는 ISM 제조업지수도 발표된다. 선행지표 격인 신규주문과 생산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미결주택매매도 전월의 급락(-7.6%)에서 하락폭이 크게 감소(-0.2%)할 전망이다. 2월 지표에서 반영되지 못한 미국 정부의 세제혜택 연장조치 효과가 나타나는 셈이다.
국내에서도 기업경기실사지수, 산업생산, 경기선행지수, 수출입동향, 소비자물가 등이 잇따라 나온다.
이 가운데 2월 경기선행지수가 증시의 관심사다. 이달초 발표된 1월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둔화됨에 따라 상관관계가 높은 증시의 고점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서용희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2월 선행지수도 한파와 기저효과 등으로 둔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현재 증시가 경기고점 우려보다는 기업실적 등 펀더멘털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므로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기업의 실적은 수출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국내 경기뿐 아니라 글로벌 경기 동향을 봐야한다는 얘기다.
한국은행이 이날 내놓는 기업경기실사지수도 기업들의 체감경기를 읽을 수 있는 지표다. 앞서 전경련이 내놓은 기업경기실사지수는 전달에 이어 110을 웃돌았다.
3월 무역수지는 지난달 2075억달러 흑자에서 더 늘어난 3335억달러 흑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됐다. 중국의 내수호조, 선진국 무역회복 등 영향이다.
소비자물가는 전월과 동일한 2.7% 수준이 예상되고 있다.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전월 52.0에서 55.0으로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일본의 실업률, 산업생산, 단칸지수 역시 긍정적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업률은 4.9%로 전월과 같고,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31.7%로 확대될 전망. 분기별로 발표되는 단칸 제조업지수는 4분기 연속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최근 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외국인이 급격하게 매도로 돌아서지 않는 한 현재 지수의 방향성은 유지될 것"이라며 "그리스 문제 해결책 제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의 200일선 돌파 등 해외변수 개선으로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월말을 맞는 이번주 국내외에서 굵직한 경제지표들이 잇따라 발표된다.
미국 개인소비가 간밤에 발표된 데 이어 이번 주말 고용지표가 나온다. 국내에서도 기업경기실사지수, 산업생산, 경기선행지수, 수출입동향, 소비자물가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일본의 실업률 및 산업생산, 단칸 제조업지수 등도 이번주 나오는 지표들이다.
간밤 미국 상무부가 내놓은 2월 미국 개인소비는 전월대비 0.3% 증가(계절조정수치)했다. 이는 로이터가 사전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3%과 동일한 것으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 영향으로 미 증시의 다우존스지수는 0.42%, 45.50 포인트 오른 1만895.86으로 장을 마쳤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
다음달 2일 미국 3월 실업률이 발표될 예정이다. 소비지표와 아울러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고용지표다. 전문가들은 비농업부문 고용자수가 19만개 증가하며, 본격적인 고용의 회복세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1일에는 ISM 제조업지수도 발표된다. 선행지표 격인 신규주문과 생산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미결주택매매도 전월의 급락(-7.6%)에서 하락폭이 크게 감소(-0.2%)할 전망이다. 2월 지표에서 반영되지 못한 미국 정부의 세제혜택 연장조치 효과가 나타나는 셈이다.
국내에서도 기업경기실사지수, 산업생산, 경기선행지수, 수출입동향, 소비자물가 등이 잇따라 나온다.
이 가운데 2월 경기선행지수가 증시의 관심사다. 이달초 발표된 1월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둔화됨에 따라 상관관계가 높은 증시의 고점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서용희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2월 선행지수도 한파와 기저효과 등으로 둔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현재 증시가 경기고점 우려보다는 기업실적 등 펀더멘털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므로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기업의 실적은 수출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국내 경기뿐 아니라 글로벌 경기 동향을 봐야한다는 얘기다.
한국은행이 이날 내놓는 기업경기실사지수도 기업들의 체감경기를 읽을 수 있는 지표다. 앞서 전경련이 내놓은 기업경기실사지수는 전달에 이어 110을 웃돌았다.
3월 무역수지는 지난달 2075억달러 흑자에서 더 늘어난 3335억달러 흑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됐다. 중국의 내수호조, 선진국 무역회복 등 영향이다.
소비자물가는 전월과 동일한 2.7% 수준이 예상되고 있다.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전월 52.0에서 55.0으로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일본의 실업률, 산업생산, 단칸지수 역시 긍정적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업률은 4.9%로 전월과 같고, 산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31.7%로 확대될 전망. 분기별로 발표되는 단칸 제조업지수는 4분기 연속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최근 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외국인이 급격하게 매도로 돌아서지 않는 한 현재 지수의 방향성은 유지될 것"이라며 "그리스 문제 해결책 제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의 200일선 돌파 등 해외변수 개선으로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