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이가근 애널리스트는 24일 '반도체산업'에 대해 "향후 DRAM 산업의 변동성이 크게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DRAM 업체들의 밸류에이션(Valuation) 할인 요소를 제거해 DRAM 관련 업체들의 주가에는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과도한 Capa. 확대 경쟁의 자제는 DRAM 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이끄는 계기
DRAM 제조업체들의 전략적 자세 변화로 인해 DRAM 산업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체들이 Capa. 경쟁을 자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향후 DRAM 산업의 변동성도 크게 축소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대만 디지타임스 3 월 17 일 보도에 의하면, 지난주 GSA Memory Conference 에서 삼성전자 권오현 사장이 DRAM Capa.의 과도한 확대 경쟁을 자제하고 향후에는 제품의 가치 향상과 가격 안정화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언급했다. 대만의 파워칩 CEO 역시 이에 동의하며 과도한 Capa. 경쟁이 지난 불황기와 같은 극심한 공급 과잉을 가져왔다고 회고했다.
삼성전자와 파워칩 외에도, 전일자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미국의 마이크론 역시 올해 DRAM Capa.를 현 수준으로 동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장은 마이크론의 DRAM Capa.가 올해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디지타임스 보도대로 마이크론이 Capa. 증설을 하지 않는다면 올해 DRAM 생산량은 당초 예상보다 감소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사는 마이크론의 CY2010 DRAM 생산 계획에 대해 1 분기 대비 4 분기의 Wafer Input(이노테라 물량 제외한 순수 마이크론의 버지니아와 싱가폴 Fab) 증가율이 14%가 될 것으로 추정했고, 이를 반영한 마이크론의 CY2010 DRAM Bit growth 는 62%이다.
하지만, 실제로 Capa.가 증가하지 않을 경우 마이크론의 DRAM Bit growth 는 50%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전체 DRAM 산업의 공급 Bit growth 의 하향을 가져와 DRAM 생산량 증가율은 실제로 시
장의 예상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DRAM 업체들이 경쟁을 자제하기 시작한 요인으로는 1) 재무구조의 악화, 2) Major DRAM 업체들의 경영진 교체에 따른 마인드 변화, 3) 대만 업체의 경우에는 TMC 의 정부 지원 포기 확정으로 향후 불투명한 생존여부에 대한 불안감을 들 수 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경우 향후 DRAM 산업의 변동성이 크게 축소될 것으로 보이며, 변동성의 축소는 DRAM 업체들의 Valuation 할인 요소를 제거해 줄 수 있기 때문에 DRAM 관련 업체들의 주가에는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당사는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각각 105 만원과 33,000 원을 유지한다.
이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과도한 Capa. 확대 경쟁의 자제는 DRAM 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이끄는 계기
DRAM 제조업체들의 전략적 자세 변화로 인해 DRAM 산업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체들이 Capa. 경쟁을 자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향후 DRAM 산업의 변동성도 크게 축소될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대만 디지타임스 3 월 17 일 보도에 의하면, 지난주 GSA Memory Conference 에서 삼성전자 권오현 사장이 DRAM Capa.의 과도한 확대 경쟁을 자제하고 향후에는 제품의 가치 향상과 가격 안정화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언급했다. 대만의 파워칩 CEO 역시 이에 동의하며 과도한 Capa. 경쟁이 지난 불황기와 같은 극심한 공급 과잉을 가져왔다고 회고했다.
삼성전자와 파워칩 외에도, 전일자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미국의 마이크론 역시 올해 DRAM Capa.를 현 수준으로 동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장은 마이크론의 DRAM Capa.가 올해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디지타임스 보도대로 마이크론이 Capa. 증설을 하지 않는다면 올해 DRAM 생산량은 당초 예상보다 감소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사는 마이크론의 CY2010 DRAM 생산 계획에 대해 1 분기 대비 4 분기의 Wafer Input(이노테라 물량 제외한 순수 마이크론의 버지니아와 싱가폴 Fab) 증가율이 14%가 될 것으로 추정했고, 이를 반영한 마이크론의 CY2010 DRAM Bit growth 는 62%이다.
하지만, 실제로 Capa.가 증가하지 않을 경우 마이크론의 DRAM Bit growth 는 50%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전체 DRAM 산업의 공급 Bit growth 의 하향을 가져와 DRAM 생산량 증가율은 실제로 시
장의 예상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DRAM 업체들이 경쟁을 자제하기 시작한 요인으로는 1) 재무구조의 악화, 2) Major DRAM 업체들의 경영진 교체에 따른 마인드 변화, 3) 대만 업체의 경우에는 TMC 의 정부 지원 포기 확정으로 향후 불투명한 생존여부에 대한 불안감을 들 수 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경우 향후 DRAM 산업의 변동성이 크게 축소될 것으로 보이며, 변동성의 축소는 DRAM 업체들의 Valuation 할인 요소를 제거해 줄 수 있기 때문에 DRAM 관련 업체들의 주가에는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당사는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각각 105 만원과 33,000 원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