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게임!해외로]⑤ 네오위즈게임즈, '크로스파이어' 앞세워 세계공략

기사입력 : 2010년03월12일 10:02

최종수정 : 2010년03월12일 10:02


[뉴스핌=편집자주] 올해 게임산업 최대의 화두는 해외시장이다. 이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는데는 내수시장이 포화됐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국내 게임회사들의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고도의 기술력이 한 몫하고 있다.

마진 또한 자동차나 휴대폰 등 제조업 수출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짭짤하다. 앞으로 한국의 차세대 수출 효자품목 중 하나로 게임산업이 자리매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에 따라 뉴스핌은 각 게임회사들의 해외 신(新)시장 진출 현 주소를 짚어보고 그 성장성을 살펴보기로 했다. 신시장 개척 돌파구를 찾기 위한 각사별 전략의 면면도 비교해 봤다.




[뉴스핌=김동호기자] 네오위즈게임즈가 FPS게임(일명 총싸움게임)인 '크로스파이어'를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해외사업에 역량을 집중했던 네오위즈게임즈는 이같은 결과물로 '크로스파이어' 등의 게임 수출을 늘리며 해외 사업 성장세를 이끌었다.

성과는 눈부셨다. 2009년 해외사업 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526% 증가한 621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9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에서 '크로스파이어'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고 '아바(A.V.A)' '슬러거' 등의 게임은 미국, 중국, 대만 등에서 추가 상용화가 예정돼 해외 매출 성장세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크로스파이어', 글로벌 FPS로 자리잡다



'크로스파이어'는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중인 온라인 FPS게임. 아시아와 북미 지역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대표적인 글로벌 FPS게임으로 자리잡았다.

중국과 베트남에서는 FPS게임 장르 인기순위 1위이다.

중국의 경우 현지에 진출한 국내 FPS게임 중 최초로 동시접속자 100만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고, 지난해 11월 기준 동시접속자 수가 16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008년 3월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베트남에서는, 서비스 시작 3일 만에 동시접속자 6만 2000명을 돌파하고, 누적 회원수 109만명을 넘어서면서 주목 받기도 했다. 이후 지난해 8월에는 베트남 온라인 게임 순위 1위에 올라섰으며, 베트남 누적 회원 1000만명, 최고 동시접속자 10만명을 기록 중이다.

게임의 본고장인 미국에서도 동시접속자 1만명을 넘어서며 동서양을 모두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필리핀과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등 현재 한국을 포함해 7개국에 진출, 세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러한 '크로스파이어'의 성공에 대해 현지 이용자들의 선호를 반영한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현지화 마케팅 전략을 주요인으로 꼽는다.

◆ "수출지역 다변화와 현지법인전략 구사"

네오위즈게임즈의 해외시장 공략법은 한 마디로 수출지역 다변화와 현지법인 설립.

이미 중국, 일본 등 기존 수출 시장에서 벗어나 보다 다양한 지역으로 공략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이미 국내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야구게임 '슬러거'는 대만을 비롯, 야구의 본고장인 미국에도 성공적으로 진출, 공개서비스 중이다.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MLB라이선스 획득 등 철저한 현지화 작업을 거쳤다.

또한 '크로스파이어' 외에도 FPS게임 '아바(A.V.A)'가 중국과 미국, 일본에 진출해 추가 상용화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액션 FPS 'S4리그'가 매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이외에도 해외법인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2008년 6월 중국내에서 보다 전문적이고 강화된 지원과 경영 활동을 위해 네오위즈게임즈 차이나(Neowiz Games China)를 설립했으며, 같은 시기 미국법인 Neowiz Games Inc.를 만들어 북미시장에 진출했다.

이어 미국법인을 통해 야구게임 '슬러거'의 북미 수출을 성사시켰으며, 온네트USA 투자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상태다.

이외에도 글로벌 사업의 전초기지인 일본 '게임온'은 천상비, 붉은보석, 실크로드 등 국내 MMORPG를 성공시키며 연간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지난 2008년 '게임온'은 매출 75억엔을 달성하는 등 일본의 대표 온라인게임 퍼블리셔로 성장했다.

네오위즈게임즈 이상엽 대표는 "지난해는 해외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한해였다"며 "올해는 해외법인을 통한 적극적인 현지사업과 다양한 게임의 수출 확대를 통해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대표는 이어 "중국과 일본에선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미국과 유럽 등 잠재력이 큰 시장을 선점해 글로벌 베스트 게임 기업을 목표로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