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정기화물'통해 친환경녹색성장 선도
- 탄소배출량 절감·교통혼잡 등 부담 해소
[뉴스핌=이연춘 기자] 환경적 요소가 기업 성패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 맞춰 '녹색물류' 실천에 주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진의 친환경 정책의 핵심 목표는 지속적인 온실가스 감축능력 확보를 통한 차별화된 녹색물류의 경쟁력 강화다.
이를 위해 한진은 화물차량의 LNG엔진개조, 매연저감장치 장착은 물론, 223량의 사유화차를 활용해, 친환경 물류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철도운송 비율을 확대하고, 컨테이너 연안운송 서비스(군산~광양, 인천~광양~부산)를 강화하는 등 물류현장에서부터 환경친화적인 물류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있다.
특히 한진은 친환경 대체운송수단 개발에 대한 노력뿐 아니라, 기존 운영체계 개선이나 물류서비스의 혁신화 작업을 통해 친환경 녹색성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출시한 '한진정기화물'이 그것이다. 한진정기화물이란 11톤, 25톤의 대형차와 2.5톤~5톤의 소형차량을 활용하여, 택배화물의 취급범위를 초과하는 30㎏이상 2톤 미만의 중소형 중량화물(B2B)을 운송하는 사업이다.
최근까지 화주기업들은 차량 1대 분량에 미달하는 화물을 운송할 때에도 개별 화물차량을 운행해야만 했기 때문에 불필요한 탄소배출를 가중시켜 왔던 게 사실.
그러나, 한진정기화물의 대량 일괄운송체계 구축과 물류공동화 정책으로 약 40%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절감효과와 교통혼잡 및 도로수선비용 등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등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2톤 미만의 지역내 화물을 동일권역의 터미널로 일괄 집중시켜, 대형 화물차를 이용해 전국권역으로 일괄 운송하는 사업으로 탄소배출 감축에 획기적으로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진 관계자는 "실제 인천~부산(425km)간 20개의 팔레트를 운송할 경우, 기존에는 1~5톤 차량 4.2대분, 총 285리터의 연료 소모, 0.7 TCO2(각종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기준으로 환산한 톤 단위) 정도의 탄소를 배출하는 반면, 한진정기화물 이용 시에는 25톤 차량 1대, 170리터 연료 소모, 0.4 TCO2의 탄소를 배출, 1회 편도운송에만 무려 0.3 TCO2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기화물운송은 철도와 연안운송에 이어, 차세대 친환경 녹색수송수단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녹색물류시대 도래는 물류기업들에게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물류흐름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줄이자는 녹색물류 실행에 뒤쳐지는 기업들은 기업 이미지 하락은 물론, 직간접적으로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 탄소배출량 절감·교통혼잡 등 부담 해소
[뉴스핌=이연춘 기자] 환경적 요소가 기업 성패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 맞춰 '녹색물류' 실천에 주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진의 친환경 정책의 핵심 목표는 지속적인 온실가스 감축능력 확보를 통한 차별화된 녹색물류의 경쟁력 강화다.
이를 위해 한진은 화물차량의 LNG엔진개조, 매연저감장치 장착은 물론, 223량의 사유화차를 활용해, 친환경 물류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철도운송 비율을 확대하고, 컨테이너 연안운송 서비스(군산~광양, 인천~광양~부산)를 강화하는 등 물류현장에서부터 환경친화적인 물류시스템을 정착시키고 있다.
특히 한진은 친환경 대체운송수단 개발에 대한 노력뿐 아니라, 기존 운영체계 개선이나 물류서비스의 혁신화 작업을 통해 친환경 녹색성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출시한 '한진정기화물'이 그것이다. 한진정기화물이란 11톤, 25톤의 대형차와 2.5톤~5톤의 소형차량을 활용하여, 택배화물의 취급범위를 초과하는 30㎏이상 2톤 미만의 중소형 중량화물(B2B)을 운송하는 사업이다.
최근까지 화주기업들은 차량 1대 분량에 미달하는 화물을 운송할 때에도 개별 화물차량을 운행해야만 했기 때문에 불필요한 탄소배출를 가중시켜 왔던 게 사실.
그러나, 한진정기화물의 대량 일괄운송체계 구축과 물류공동화 정책으로 약 40%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절감효과와 교통혼잡 및 도로수선비용 등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등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2톤 미만의 지역내 화물을 동일권역의 터미널로 일괄 집중시켜, 대형 화물차를 이용해 전국권역으로 일괄 운송하는 사업으로 탄소배출 감축에 획기적으로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진 관계자는 "실제 인천~부산(425km)간 20개의 팔레트를 운송할 경우, 기존에는 1~5톤 차량 4.2대분, 총 285리터의 연료 소모, 0.7 TCO2(각종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기준으로 환산한 톤 단위) 정도의 탄소를 배출하는 반면, 한진정기화물 이용 시에는 25톤 차량 1대, 170리터 연료 소모, 0.4 TCO2의 탄소를 배출, 1회 편도운송에만 무려 0.3 TCO2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기화물운송은 철도와 연안운송에 이어, 차세대 친환경 녹색수송수단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녹색물류시대 도래는 물류기업들에게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물류흐름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줄이자는 녹색물류 실행에 뒤쳐지는 기업들은 기업 이미지 하락은 물론, 직간접적으로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