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브뤼셀, 03월 04일(로이터) - 유럽연합(EU)이 그리스의 재정적자 추가 감축 의지를 환영하며 그리스에 대한 경제적·정치적 지지 입장을 밝혔다.
그리스정부는 앞서 총 48억 유로(65억 달러 상당) 규모의 추가 재정 긴축 정책을 결의했다. 이는 지난해 GDP의 12.7%였던 재정적자를 올해 8.7%로 축소하기 위한 것이다.
장 클로드 융커 유로그룹(EU재무장관회의) 의장은 "그리스의 재정적자 감축 작업은 이제 신뢰할 만큼 제 궤도에 올라있다"고 환영하며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실행"이라고 강조했다.
융커 의장은 이날 성명에서 "단호한 구조적 개혁과 더불어 완전하면서 시기 적절한 재정조치의 이행이 핵심"이라면서 "이같은 조치는 유로존의 전반적 재정안정에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유로존은 필요한 경우 (그리스를 돕기 위해) 단호하면서 조율된 행동을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힘으로써 지난 2월 11일 EU 지도자들의 성명을 재확인했다.
주제 마누엘 바호주 EC(유럽위원회) 위원장도 그리스의 재정적자 추가 감축 결정과 관련, 그리스가 국가 공공재정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유럽연합(EU)에 의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바호주 위원장은 "그리스와의 연대 문제에 있어…우리는 물론 언제나 모든 회원국들과의 연대를 나타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면서 "그리스는 이 같은 연대에 의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호주 위원장은 또 "그리스 대책은 완전한 실행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그런 방향에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유럽의 최대 경제 강국 독일은 이번 금요일 베를린에서 개최될 독일-그리스 총리 회담에서 그리스에 대한 원조 계획을 발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오는 금요일 총리 회담은 그리스에 대한 지원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양국간 우호 관계를 위한 자리라는 것을 분명하게 밝히고 싶다"면서 "그리스가 스스로 숙제를 하는 것 이외 대안은 없다"고 덧붙였다.
메르켈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그리스에 대한 보다 구체적 지원책을 기대했던 그리스와 금융시장의 기대에 어긋나는 것이다.
지오르지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쳐 그리스가 재정안정과 신뢰도 회복을 위해 어려운 싸움에 직면해있다면서 유럽연합이 그리스를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그는 또 유럽연합이 그리스에 대한 지원을 거부할 경우 그리스는 IMF에 의존할 것임을 경고해 왔다.
한편 그리스정부는 유럽연합으로부터의 자구 노력 강화 주문에 대해 이날 48억 유로 규모의 추가 재정 긴축 정책을 결의했다. 이는 그리스 GDP의 2%에 가까운 액수다.
그리스 정부는 이를 위해 대형 부동산 회사에 대한 일회성 과세로 약 2억 유로의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며, 교회 자산 및 수입과 더불어 사치품에 대해서도 세금을 부과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연금을 동결하고, 정부 부문 초과 근무도 30% 가량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10만 유로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고소층에 대해서도 수입의 1%에 이르는 일회성 세금을 부과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그리스정부는 앞서 총 48억 유로(65억 달러 상당) 규모의 추가 재정 긴축 정책을 결의했다. 이는 지난해 GDP의 12.7%였던 재정적자를 올해 8.7%로 축소하기 위한 것이다.
장 클로드 융커 유로그룹(EU재무장관회의) 의장은 "그리스의 재정적자 감축 작업은 이제 신뢰할 만큼 제 궤도에 올라있다"고 환영하며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실행"이라고 강조했다.
융커 의장은 이날 성명에서 "단호한 구조적 개혁과 더불어 완전하면서 시기 적절한 재정조치의 이행이 핵심"이라면서 "이같은 조치는 유로존의 전반적 재정안정에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유로존은 필요한 경우 (그리스를 돕기 위해) 단호하면서 조율된 행동을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힘으로써 지난 2월 11일 EU 지도자들의 성명을 재확인했다.
주제 마누엘 바호주 EC(유럽위원회) 위원장도 그리스의 재정적자 추가 감축 결정과 관련, 그리스가 국가 공공재정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유럽연합(EU)에 의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바호주 위원장은 "그리스와의 연대 문제에 있어…우리는 물론 언제나 모든 회원국들과의 연대를 나타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면서 "그리스는 이 같은 연대에 의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호주 위원장은 또 "그리스 대책은 완전한 실행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그런 방향에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유럽의 최대 경제 강국 독일은 이번 금요일 베를린에서 개최될 독일-그리스 총리 회담에서 그리스에 대한 원조 계획을 발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오는 금요일 총리 회담은 그리스에 대한 지원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양국간 우호 관계를 위한 자리라는 것을 분명하게 밝히고 싶다"면서 "그리스가 스스로 숙제를 하는 것 이외 대안은 없다"고 덧붙였다.
메르켈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그리스에 대한 보다 구체적 지원책을 기대했던 그리스와 금융시장의 기대에 어긋나는 것이다.
지오르지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쳐 그리스가 재정안정과 신뢰도 회복을 위해 어려운 싸움에 직면해있다면서 유럽연합이 그리스를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그는 또 유럽연합이 그리스에 대한 지원을 거부할 경우 그리스는 IMF에 의존할 것임을 경고해 왔다.
한편 그리스정부는 유럽연합으로부터의 자구 노력 강화 주문에 대해 이날 48억 유로 규모의 추가 재정 긴축 정책을 결의했다. 이는 그리스 GDP의 2%에 가까운 액수다.
그리스 정부는 이를 위해 대형 부동산 회사에 대한 일회성 과세로 약 2억 유로의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며, 교회 자산 및 수입과 더불어 사치품에 대해서도 세금을 부과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연금을 동결하고, 정부 부문 초과 근무도 30% 가량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10만 유로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고소층에 대해서도 수입의 1%에 이르는 일회성 세금을 부과할 방침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