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라 베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의장은 3일(현지시간) 진행된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공공의 경제 불안감이 깊어지는 가운데 그들의 인센티브 보상 체계는 여전히 평균 이상"이라며 "올 한해 미국의 금융기관들은 더 나아진 '타당한 기준'를 취하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월가의 거액 보너스를 언급하며 앞으로 얼마나 오랫동안 이런 보너스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표시했다.
한편 그는 소비자 금융보호청(CFPA) 신설에 관해서도 "새로 신설되는 금융보호청은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해 정부의 기관으로 소속되어야 한다"며 "FDIC측은 새로운 독립적 금융보호청 설립을 지지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모기지 대출을 비롯한 모든 금융 상품 관련 법안을 강화할 수 있는 독립된 소비자 권익 보호기구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로써 이번 FDIC 의장의 발언이 오바마 행정부의 행보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는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