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월 27일(로이터) - 미국 중서부지역의 제조업경기가 활성화된 반면 주택지표와 소비자신뢰도는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이날 미국의 1월 기존주택판매는 연율 505만호로 12월의 544만호(수정치)보다 7.2%나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1월 기존주택판매가 550만호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로이터/미시건대가 발표한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73.6으로 1월의 74.4에서 0.8 하락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74.0을 하회한 것이기도 하다.
정부의 일자리 창출 작업이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게 소비자신뢰지수의 하락을 초래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미국 중서부지역의 경제 동향 판단에 중요한 기준이 되는 시카고 구매관리지수(PMI)는 전문가 예상치 60.0을 상회한 62.6으로 지난 2005년 4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PMI 지수는 50을 기준, 이를 하회하면 경기위축을, 상회하면 경기팽창으로 해석한다.
▶캐머론 핀들리, 렌딩트리 닷 컴 수석 이코노미스트
"기존주택판매 감소는 방향성면에서 예상을 벗어난 것일 뿐 아니라 우려했던 것보다도 감소폭이 상당히 크다. 이는 주초에 발표됐던 신축주택판매 부진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 주택시장의 변동성이 크다는 또다른 증거인 셈이다. 주택가격(중간값)이 전달보다 떨어진 것은 예상됐던 일이다. 그리고 모기지금리 인상 우려에 비쳐볼 때 가격 낙폭은 작은 편이다."
▶톰 포첼리,RBC 캐피털 마켓 선임 경제학자
"시카고 PMI지수는 5개월 연속 상승했다. 하지만 내막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내용은 취약하다. 때문에 PMI 지수 상승이라는 제목이 인상적으로 받아들여지지는 않는다."
▶앨런 게일, 릿지워스 인베스트먼트의 선임 투자 전략가
"소비자신뢰도가 상승하면서 2월이 마감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부 존재했었다. 하지만 오늘 통계를 보면 경기회복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아직도 출발선으로부터 떨어져 있는 모습이다. 소비자들이 뒷받침해주지 않을 경우 기업 경기 회복세가 그리 오래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지속성 결핍은 시장을 예민하게 만들 것이다."
▶토드 리언, 코웬 앤 캄퍼니의 수석 중개인
"주택판매지표는 좋지 않은 게 분명하다. 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치와 대체적으로 부합된다. 결국 기존주택판매가 줄어든 것이 돋보인다. 주택판매가 예상과 달리 줄어든 것은 올해 눈이 많이 왔다는 점에서 날씨때문일 수도 있다. 오늘 시장 참여자 숫자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오늘 주가 움직임은 과장된 것일 수도 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이날 미국의 1월 기존주택판매는 연율 505만호로 12월의 544만호(수정치)보다 7.2%나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1월 기존주택판매가 550만호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로이터/미시건대가 발표한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73.6으로 1월의 74.4에서 0.8 하락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74.0을 하회한 것이기도 하다.
정부의 일자리 창출 작업이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게 소비자신뢰지수의 하락을 초래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미국 중서부지역의 경제 동향 판단에 중요한 기준이 되는 시카고 구매관리지수(PMI)는 전문가 예상치 60.0을 상회한 62.6으로 지난 2005년 4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PMI 지수는 50을 기준, 이를 하회하면 경기위축을, 상회하면 경기팽창으로 해석한다.
▶캐머론 핀들리, 렌딩트리 닷 컴 수석 이코노미스트
"기존주택판매 감소는 방향성면에서 예상을 벗어난 것일 뿐 아니라 우려했던 것보다도 감소폭이 상당히 크다. 이는 주초에 발표됐던 신축주택판매 부진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 주택시장의 변동성이 크다는 또다른 증거인 셈이다. 주택가격(중간값)이 전달보다 떨어진 것은 예상됐던 일이다. 그리고 모기지금리 인상 우려에 비쳐볼 때 가격 낙폭은 작은 편이다."
▶톰 포첼리,RBC 캐피털 마켓 선임 경제학자
"시카고 PMI지수는 5개월 연속 상승했다. 하지만 내막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내용은 취약하다. 때문에 PMI 지수 상승이라는 제목이 인상적으로 받아들여지지는 않는다."
▶앨런 게일, 릿지워스 인베스트먼트의 선임 투자 전략가
"소비자신뢰도가 상승하면서 2월이 마감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부 존재했었다. 하지만 오늘 통계를 보면 경기회복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아직도 출발선으로부터 떨어져 있는 모습이다. 소비자들이 뒷받침해주지 않을 경우 기업 경기 회복세가 그리 오래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된다. 지속성 결핍은 시장을 예민하게 만들 것이다."
▶토드 리언, 코웬 앤 캄퍼니의 수석 중개인
"주택판매지표는 좋지 않은 게 분명하다. 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치와 대체적으로 부합된다. 결국 기존주택판매가 줄어든 것이 돋보인다. 주택판매가 예상과 달리 줄어든 것은 올해 눈이 많이 왔다는 점에서 날씨때문일 수도 있다. 오늘 시장 참여자 숫자가 많지 않다는 점에서 오늘 주가 움직임은 과장된 것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