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유산균 전문 생산업체인 쎌바이오텍(대표 정명준)은 지난해 매출 158억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쎌바이오텍은 2009년 4/4분기 매출액 52억원 영업이익 18.7억원, 당기순이익 16억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과 이익을 기록했다.
연간 실적에서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09년 매출액 158억 1300만원, 영업이익 46억 5600만원, 당기순이익 43억 1800만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액은 29.6%, 영업이익은 174.7%, 당기순이익은 86.3% 성장했다.
이같은 실적성장에 이날 주가 또한 급등세를 보이며 10시 10분 현재 전일대비 6% 이상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매출성장은 수출이 전년대비 41% 상승하면서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고 이는 한-EU FTA 타결 대비 덴마크 현지 지사와 공동으로 진행한 유럽시장 전략적 마케팅 결과에 따른 현지 시장확대 및 기존 거래처 매출 증가에 기인한다.
국내 매출 또한 지난해 신종플루, 수족구병 등의 유행으로 유산균 면역력 강화 등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유산균 제품의 인지도 상승 및 대형 신규 거래처 확보로 완제품 매출도 전년대비 35.3%로 증가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유산균의 골다공증 치료 및 과민성 장 증후군 치료관련, 임상 및 대장암을 치료하는 유산균 개발 등의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가고 있다"며 "중국, 인도 등 신규시장 진입을 계획하고 있어 수출 성장세는 더욱 탄력을 받아 올해 200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