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스템싸이언스(옛 이그린어지)가 윤강준, 김수동 공동대표 체제로 간다.
19일 스템싸이언스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김수동 박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이사회결의를 통해 공동 대표이사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사내이사 겸 공동대표로 선임된 김수동 박사는 국내 10위의 신약개발전문회사인 (주)SH제약을 창업해 뇌졸중치료제, 치매치료제, 비만치료제, 파킨슨병치료제 등을 삼성서울병원 등과 함께 주도적으로 신약을 개발한 주역으로 알려져있다.
또 아주대학교 대학원 분자과학 기술학과 박사 출신으로 현재 KISTI 과학기술정보 협의회 수석부회장 겸 경기지역회장, 지식경제부의 지식경제 기술혁신 부문의 평가위원, 동북아 신약개발 협력 단의 부회장으로 활동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SH제약은 지식경제부가 진행하고 있는 300억원대 규모인 U-헬스 시범사업(스마트케어)의 시범사업자로 선정 되기 위해 LG전자 컨소시엄에 참여, 본 사업을 제안해 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U-헬스란 개인의 생체신호 및 건강정보를 측정해 의료기관이 운영하는 정보시스템으로 전송, 정보분석을 통해 주치의가 고객에게 원격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국내 잠재수요 기준으로 본 U-헬스 시장은 2012년 약 2조원으로 예상되며 환자 모니터링서비스로 인한 건강보험지출과 환자부담금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김수동 박사가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스템싸이언스의 주력 사업인 의료바이오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스템싸이언스가 진행하고 있는 신약개발에도 본인과 SH제약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기술적 노하우와 전문 연구인력 등을 최대한 활용해 의료바이오사업부문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해왔다.
김 박사는 취임사를 통해 "윤강준 대표와 더불어 스템싸이언스가 추진하고 있는 면역세포치료제 및 줄기세포촉진제 등을 활용한 신약개발부문의 가속화는 물론, 암 진단키트를 상반기내 양산할 계획"이라며 "현재 SH제약의 임원으로서 스템싸이언스와 함께할 수 있는 바이오사업분야도 점진적인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