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스템싸이언스(이그린어지)는 지난 2009년 12월 반기 실적공시(6월 결산법인)를 통해 7년 만에 흑자 기업으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템싸이언스는 11일 반기 실적공시를 통해 100억원 이상의 매출실적과 2억 3000만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5억 5000만원의 반기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반기 매출실적은 전기 말 실적대비 약 250%에 해당하는 실적으로 이 중 의료 바이오 장비 부문의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실적의 약 72%를 차지하는 등 의료 바이오 부문이 재무구조 개선에 큰 도움이 됐다고 회사측은 전해왔다.
윤강준 스템싸이언스 대표는 지난해 10월 대표이사 취임 후 기업 이미지를 새롭게 쇄신에 주력하며 짧은 기간내 의료 바이오 부문에서만 72억 원 이상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윤강준 대표는 올해도 장비부문의 매출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밝히며 이미 장비부문의 영업이 상당 부분 진행되어 매출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으로서 비교적 고가 장비인 고집적 초음파 종양(암)치료기와 체형분석 및 척추 교정 장비인 3D Whole Body Scanner의 경우 일부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스템싸이언스가 자체 개발한 체외진단용 전립선 암 진단키드의 경우 생산설비인 제조시설을 2월말 마쳐 제품양산을 통해 식약청(KFDA)의 제조업 허가 및 품목허가 승인을 받아 곧 제품을 양산할 계획에 있다. 줄기세포촉진제의 경우 올 중반기부터 임상실험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