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최근 이동통신 시장에서 KT가 갖는 의미는 각별하다. KT는 지난해 11월 스마트폰 아이폰을 출시한데 이어 다음달인 12월 쇼옴니아를 출시했다. ‘국내용’ 단말기로 소비자 모으기에 급급하던 이동통신 시장에 본격적인 변화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이다.
스마트폰 열풍으로 인해 올해 음성통신 위주의 이통시장은 데이터통신 위주 스마트폰 시장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만년 2위 사업자에서 통신시장을 주도하게 된 KT의 이런 변신은 지난해 KT-KTF 합병의 시너지가 본격화 된다는 점에서 더욱 세간의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가 변화의 태동기였다면 올해는 KT의 변신을 평가받는 해인 것이다.
◆ 신성장동력은 기업고객시장에서
KT는 올해 이통시장 경쟁의 축이 기업고객시장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신성장동력을 기업시장에서 찾는 모양새다.
특히 기업들이 IT를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S.M.ART(Save cost Maximize profit ART)전략을 강화했다. 또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업솔루션, FMC 등 신성장사업 위주로 재편했다.
이미 이같은 KT의 전략은 어느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KT는 지난해 동양그룹의 IT전산망 및 데이터센터 아웃소싱사업을 수주하여 기업의 비용 절감과 효율성 향상을 추진한 바 있다. 그밖에 서울도시철도공사, 코오롱그룹 등에도 모바일 오피스 구현을 위해 스마트폰 쇼옴니아를 1만5000대 공급했다.
또 도시철도공사와 공동으로 모바일 철도시설 유지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해외로도 진출할 예정이다.
통신시장에 기업의 비중이 앞으로 더욱 커지리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대표적인 것이 ‘친환경 사업’이다. 기업이 IT통신을 통해 고효율, 고생산성을 갖추게 되면 그만큼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KT가 기업시장 공략이 에너지절감, 친환경과도 맞닿아 있다고 보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KT는 ‘그린 IT전략’을 수립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린 IT의 목표는 녹색산업에서 지속가능한 신성장 모멘텀을 발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린 오피스, 그린 홈, 그린 에너지 등과 같은 새로운 매출원을 확보하고, ICT를 기반으로 타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보통신사업 역량에 기초한 그린 서비스 기업으로의 변신을 통하여 2013년 전체 매출액의 10%를 그린 비즈니스에서 확보해 나간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세워졌다.
KT는 스마트그리드를 통신산업과 전력산업의 결합을 통한 에너지인터넷으로 정의하고, 기존 전력망의 고도화뿐만 아니라 자동차,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반도체, 배터리 및 가전 등이 포함되는 새로운 국가 경제시스템을 구상하고 있다.
◆ 국내성공 모델로 해외 진출
특히 주목할 것은 이통사의 불모지라고 불리는 해외시장 진출의 행보다. KT는 지난해 아프리카 르완다에 와이브로망(WIBRO)을 구축하는가 하면 알제리 U-씨티 사업을 수주하는 등 해외 IT시장에서 꾸준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
또한 이동통신 부가사업자인 중국의 옴니텔 차이나 지분인수를 통해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같은 기반을 토대로 KT는 올해 통신과 IT솔루션을 결합한 국내 사업모델을 해외로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SI사업은 통신망 구축사업 위주에서 관리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M2M 등 새로운 IT솔루션을 개발하겠다는 계산이다.
예를 들어 지난해 국내에서 구축된 ‘와이브로 조선소’와 ‘파프리카 IT농장’ 등 국내 사업모델은 곧장 해외기업에 적용하더라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이런 글로벌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이머징 마켓에 적극 진출하고,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국내 IT업체와의 파트너쉽을 통하여 해외에 동반진출 할 방침이다.
이석채 회장은 “KT는 작년에 무선인터넷 시장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작지만 큰 일을 했다”면서 “2010년 호랑이 해를 맞아 스마트하게 고민하고, 과감히 도전하며, 빠르게 실행해 변화와 혁신을 완성하겠다”이라고 자신했다.
KT의 3G(Green∙Global∙Growth)경영이 어떤 성적표를 기록할지 시선이 집중된다.
스마트폰 열풍으로 인해 올해 음성통신 위주의 이통시장은 데이터통신 위주 스마트폰 시장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만년 2위 사업자에서 통신시장을 주도하게 된 KT의 이런 변신은 지난해 KT-KTF 합병의 시너지가 본격화 된다는 점에서 더욱 세간의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가 변화의 태동기였다면 올해는 KT의 변신을 평가받는 해인 것이다.
◆ 신성장동력은 기업고객시장에서
KT는 올해 이통시장 경쟁의 축이 기업고객시장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신성장동력을 기업시장에서 찾는 모양새다.
특히 기업들이 IT를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S.M.ART(Save cost Maximize profit ART)전략을 강화했다. 또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업솔루션, FMC 등 신성장사업 위주로 재편했다.
이미 이같은 KT의 전략은 어느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KT는 지난해 동양그룹의 IT전산망 및 데이터센터 아웃소싱사업을 수주하여 기업의 비용 절감과 효율성 향상을 추진한 바 있다. 그밖에 서울도시철도공사, 코오롱그룹 등에도 모바일 오피스 구현을 위해 스마트폰 쇼옴니아를 1만5000대 공급했다.
또 도시철도공사와 공동으로 모바일 철도시설 유지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해외로도 진출할 예정이다.
통신시장에 기업의 비중이 앞으로 더욱 커지리라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대표적인 것이 ‘친환경 사업’이다. 기업이 IT통신을 통해 고효율, 고생산성을 갖추게 되면 그만큼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KT가 기업시장 공략이 에너지절감, 친환경과도 맞닿아 있다고 보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KT는 ‘그린 IT전략’을 수립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린 IT의 목표는 녹색산업에서 지속가능한 신성장 모멘텀을 발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린 오피스, 그린 홈, 그린 에너지 등과 같은 새로운 매출원을 확보하고, ICT를 기반으로 타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보통신사업 역량에 기초한 그린 서비스 기업으로의 변신을 통하여 2013년 전체 매출액의 10%를 그린 비즈니스에서 확보해 나간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세워졌다.
KT는 스마트그리드를 통신산업과 전력산업의 결합을 통한 에너지인터넷으로 정의하고, 기존 전력망의 고도화뿐만 아니라 자동차,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반도체, 배터리 및 가전 등이 포함되는 새로운 국가 경제시스템을 구상하고 있다.
◆ 국내성공 모델로 해외 진출
특히 주목할 것은 이통사의 불모지라고 불리는 해외시장 진출의 행보다. KT는 지난해 아프리카 르완다에 와이브로망(WIBRO)을 구축하는가 하면 알제리 U-씨티 사업을 수주하는 등 해외 IT시장에서 꾸준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
또한 이동통신 부가사업자인 중국의 옴니텔 차이나 지분인수를 통해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같은 기반을 토대로 KT는 올해 통신과 IT솔루션을 결합한 국내 사업모델을 해외로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SI사업은 통신망 구축사업 위주에서 관리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M2M 등 새로운 IT솔루션을 개발하겠다는 계산이다.
예를 들어 지난해 국내에서 구축된 ‘와이브로 조선소’와 ‘파프리카 IT농장’ 등 국내 사업모델은 곧장 해외기업에 적용하더라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이런 글로벌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이머징 마켓에 적극 진출하고,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국내 IT업체와의 파트너쉽을 통하여 해외에 동반진출 할 방침이다.
이석채 회장은 “KT는 작년에 무선인터넷 시장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작지만 큰 일을 했다”면서 “2010년 호랑이 해를 맞아 스마트하게 고민하고, 과감히 도전하며, 빠르게 실행해 변화와 혁신을 완성하겠다”이라고 자신했다.
KT의 3G(Green∙Global∙Growth)경영이 어떤 성적표를 기록할지 시선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