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편집자주] 전세계는 지금 '녹색' 경주중이다. 지구 온난화가 방치할 수 없는 수준에까지 이르렀기 때문이다. 자연스레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가운데 세계 각국은 선제적 대응을 통한 녹색강국 지위 선점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도 새로운 녹색 기술을 개발하고 산업에 적용하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한국 정부도 녹색기술과 청정에너지로 신성장동력을 만들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국가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온라인 종합경제신문 뉴스핌(www.newspim.com)은 백호(白虎)해 신년을 맞아 국내 중소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녹색기술 현황을 분석, 관련 녹색산업의 미래 성장성을 예단해보는 심층기획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태양광, 친환경농업, 스마트그리드, 원자력, 물산업 등 5개 핵심 녹색테마를 선정해 <녹색코리아, 우리가 이끈다>라는 주제하에 입체적인 분석을 시도했다.
- 2030년 원전 1000여기...수주 가속화
- 기업+정부 원전 수출지원 분주
[뉴스핌=장진우기자] 원자력산업이 최근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에너지 수요 및 전력수요가 증대되는 가운데 화석연료 고갈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안과 CO2 감축 필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세계 여러 국가들은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확보를 위해 신규 원전건설을 준비중이며, 우리나라도 정부와 기업들이 신규 원전건설 및 해외수출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해외에선 UAE(아랍에미리트연합)가 대규모 원전 프로젝트 발주를 시작했다. 우리나라가 최종사업자로 선정된 UAE 원전 프로젝트는 총 400억달러 규모로 4기의 원전이 건설될 예정이며, 건설과 운영에 각각 200억달러씩 배정됐다.
또한 1기당 20억달러 이상의 투자비가 소요되는 원전은 오는 2030년까지 추가로 488기가 건설될 전망이어서 우리나라는 UAE 원전 프로젝트를 수주를 선점한 만큼 향후 해외시장 진출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ttp://img.newspim.com/img/0203won2.jpg)
◆ 2030년까지 488기 추가건설...대형시장 생성
세계원자력협회에 따르면 원전은 전 세계에 걸쳐 435기가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2030년까지 추가로 총 488기가 신규 건설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 건설되고 있는 53기의 원전까지 더하면 2030년경 운영되는 원전의 수는 약 1000여기에 달할 전망이다.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무려 9000억달러에 육박하는 초대형시장이다.
때문에 각국의 주요 건설사 및 관련 업체들은 해외 원전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기업은 물론 정부도 다양한 정책 지원방안을 마련중에 있다.
특히 최근 한국 정부는 원전수출 세계 3대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하에 세일즈 외교까지 활발하게 펼치고 있어 추가 원전 수주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신규로 건설되는 원전시장 외에도 노후원전 보수, 운영 등의 시장만 해도 88조원 규모에 달하고 있어 급성장이 예고되고 있다.
◆ 한국 원자력, 새로운 강자 '부상'
국내 원자력 시장의 전망도 밝다. 특히 올해 초 낭보로 전해졌던 UAE 아부다비 47조원 규모 원전공사 수주는 원자력발전시장이 제2의 르네상스를 맞이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젖게 했다.
UAE발 수주 소식 이후에도 터키, 인도 등 제 2,3의 해외 원전 수주설이 나오며 원자력발전 산업의 전망은 한층 장밋빛으로 물들고 있다.
해외 유력언론들은, 한국이 세계 시장에서 원자력 강자로 떠오른 이유로 정부 차원의 전폭적 지원과 더불어 가격 경쟁력을 꼽고 있다. 또한 한전을 비롯한 현대건설, 대우건설, 두산중공업 등 관련 기술과 시설을 갖고 있는 기업들도 즐비해 있다는 점도 추가 수주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업계 한 전문가는 "중동 국가들의 경우 사우디아라비아나 아랍에미리트(UAE)가 한 것을 그대로 검증한 뒤 따르는 경향이 많은데 이번 아랍에미리트 수주는 중동 원전 수주의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 잇따른 원전 발주 계획..."수출 본격 기대감"
UAE에서 시작된 대형 원전 공사 발주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미 터키, 요르단, 미국, 인도 등 여러 국가들이 원자력 발전소 추가 건설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연구용 원자로 건설 및 노후 원자로 교체 등의 수요도 지속 발생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2030년까지 UAE는 약 10여기를 추가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며 요르단은 4기, 인도는 6기의 신규 원전을 계획중이다. 이와 함께 미국, 일본 등 다른 국가들도 신규원전 건설을 위해 계획 및 제안을 진행중이다.
NH투자증권 강승민 애널리스트는 "최근 녹색에너지로 원전이 각광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신규 원전프로젝트는 지속 발생될 것"이라며 "이미 우리나라는 탁월한 기술력과 운영능력을 기반으로 UAE 원전을 수주한 경험이 있어 향후 추가적인 수주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400여기 내외의 원전이 신규로 건설될 예정이며 이중 20%를 국내 건설사가 차지한다고 가정하면 약 80기의 수주가 가능하다"며 "건설수주 280조원 중 84조원이 건설 시공수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대형시장 생성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수혜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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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국내에도 새로운 녹색 기술을 개발하고 산업에 적용하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한국 정부도 녹색기술과 청정에너지로 신성장동력을 만들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국가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온라인 종합경제신문 뉴스핌(www.newspim.com)은 백호(白虎)해 신년을 맞아 국내 중소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녹색기술 현황을 분석, 관련 녹색산업의 미래 성장성을 예단해보는 심층기획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태양광, 친환경농업, 스마트그리드, 원자력, 물산업 등 5개 핵심 녹색테마를 선정해 <녹색코리아, 우리가 이끈다>라는 주제하에 입체적인 분석을 시도했다.
- 2030년 원전 1000여기...수주 가속화
- 기업+정부 원전 수출지원 분주
[뉴스핌=장진우기자] 원자력산업이 최근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에너지 수요 및 전력수요가 증대되는 가운데 화석연료 고갈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안과 CO2 감축 필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세계 여러 국가들은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확보를 위해 신규 원전건설을 준비중이며, 우리나라도 정부와 기업들이 신규 원전건설 및 해외수출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해외에선 UAE(아랍에미리트연합)가 대규모 원전 프로젝트 발주를 시작했다. 우리나라가 최종사업자로 선정된 UAE 원전 프로젝트는 총 400억달러 규모로 4기의 원전이 건설될 예정이며, 건설과 운영에 각각 200억달러씩 배정됐다.
또한 1기당 20억달러 이상의 투자비가 소요되는 원전은 오는 2030년까지 추가로 488기가 건설될 전망이어서 우리나라는 UAE 원전 프로젝트를 수주를 선점한 만큼 향후 해외시장 진출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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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년까지 488기 추가건설...대형시장 생성
세계원자력협회에 따르면 원전은 전 세계에 걸쳐 435기가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2030년까지 추가로 총 488기가 신규 건설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 건설되고 있는 53기의 원전까지 더하면 2030년경 운영되는 원전의 수는 약 1000여기에 달할 전망이다.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무려 9000억달러에 육박하는 초대형시장이다.
때문에 각국의 주요 건설사 및 관련 업체들은 해외 원전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기업은 물론 정부도 다양한 정책 지원방안을 마련중에 있다.
특히 최근 한국 정부는 원전수출 세계 3대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하에 세일즈 외교까지 활발하게 펼치고 있어 추가 원전 수주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신규로 건설되는 원전시장 외에도 노후원전 보수, 운영 등의 시장만 해도 88조원 규모에 달하고 있어 급성장이 예고되고 있다.
◆ 한국 원자력, 새로운 강자 '부상'
국내 원자력 시장의 전망도 밝다. 특히 올해 초 낭보로 전해졌던 UAE 아부다비 47조원 규모 원전공사 수주는 원자력발전시장이 제2의 르네상스를 맞이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젖게 했다.
UAE발 수주 소식 이후에도 터키, 인도 등 제 2,3의 해외 원전 수주설이 나오며 원자력발전 산업의 전망은 한층 장밋빛으로 물들고 있다.
해외 유력언론들은, 한국이 세계 시장에서 원자력 강자로 떠오른 이유로 정부 차원의 전폭적 지원과 더불어 가격 경쟁력을 꼽고 있다. 또한 한전을 비롯한 현대건설, 대우건설, 두산중공업 등 관련 기술과 시설을 갖고 있는 기업들도 즐비해 있다는 점도 추가 수주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업계 한 전문가는 "중동 국가들의 경우 사우디아라비아나 아랍에미리트(UAE)가 한 것을 그대로 검증한 뒤 따르는 경향이 많은데 이번 아랍에미리트 수주는 중동 원전 수주의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 잇따른 원전 발주 계획..."수출 본격 기대감"
UAE에서 시작된 대형 원전 공사 발주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미 터키, 요르단, 미국, 인도 등 여러 국가들이 원자력 발전소 추가 건설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연구용 원자로 건설 및 노후 원자로 교체 등의 수요도 지속 발생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2030년까지 UAE는 약 10여기를 추가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며 요르단은 4기, 인도는 6기의 신규 원전을 계획중이다. 이와 함께 미국, 일본 등 다른 국가들도 신규원전 건설을 위해 계획 및 제안을 진행중이다.
NH투자증권 강승민 애널리스트는 "최근 녹색에너지로 원전이 각광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신규 원전프로젝트는 지속 발생될 것"이라며 "이미 우리나라는 탁월한 기술력과 운영능력을 기반으로 UAE 원전을 수주한 경험이 있어 향후 추가적인 수주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400여기 내외의 원전이 신규로 건설될 예정이며 이중 20%를 국내 건설사가 차지한다고 가정하면 약 80기의 수주가 가능하다"며 "건설수주 280조원 중 84조원이 건설 시공수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대형시장 생성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수혜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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