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그룹 전방위 지원…농심은 여유(?)
[뉴스핌=이유범 기자] 롯데마트(롯데쇼핑)가 자체상표부착(PB) 상품으로 개발한 롯데라면이 출시되면서 농심과의 미묘한 관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농심의 전신인 롯데공업을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의 친동생인 신춘호 회장이 설립했으며 60년대 중반부터 70년대 초반까지 '롯데라면'이라는 같은 이름의 제품을 생산한 바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롯데마트는 야쿠르트가 생산한 PB상품 롯데라면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이것이라면'에 이어 롯데마트의 두 번째 PB라면 상품이지만 롯데가 출시하고 있는 PB상품 중 유일하게 '롯데'의 이름을 달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측은 가격과 품질 모두에서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이 제품에 '롯데'라는 브랜드를 걸었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롯데라면은 롯데그룹의 전방위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롯데마트 매장(69곳)은 물론 롯데백화점과 롯데슈퍼·세븐일레븐·롯데닷컴·롯데홈쇼핑 등에서도 판매한다. 이에 따라 향후 라면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롯데라면은 가격 면에서 기존 라면보다 5%가량 싸지만 그룹 브랜드를 달 수 있을 만큼 품질이 우수하다"면서도 "단순한 PB상품이므로 자체 생산 등은 고려한 바 없다"고 잘라말했다.
반면, 농심은 롯데라면에 대해 아직까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다. 오히려 롯데라면의 출시가 시장의 관심을 끌 수 있다며 여유로운 자세까지 보이고 있다.
농심측은 지금까지 나온 신제품들이 모두 농심의 신라면을 겨냥해서 출시했지만 이로 인해 점유율이 줄어들기보다는 시장이 커지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롯데라면'에 딱히 의미를 두지 않고 있고 그저 신라면을 겨냥한 경쟁사의 브랜드 하나 정도로 바라보고 있다는 입장이다.
농심의 관계자는 "각 라면업체들이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시장의 관심을 끌면서 시장규모를 키워왔다"며 "롯데라면의 경우 단순한 비지니스상 이뤄지는 것으로 큰 의미는 없다"라고 말했다.
농심의 전신인 롯데공업을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의 친동생인 신춘호 회장이 설립했으며 60년대 중반부터 70년대 초반까지 '롯데라면'이라는 같은 이름의 제품을 생산한 바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롯데마트는 야쿠르트가 생산한 PB상품 롯데라면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이것이라면'에 이어 롯데마트의 두 번째 PB라면 상품이지만 롯데가 출시하고 있는 PB상품 중 유일하게 '롯데'의 이름을 달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측은 가격과 품질 모두에서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이 제품에 '롯데'라는 브랜드를 걸었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롯데라면은 롯데그룹의 전방위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롯데마트 매장(69곳)은 물론 롯데백화점과 롯데슈퍼·세븐일레븐·롯데닷컴·롯데홈쇼핑 등에서도 판매한다. 이에 따라 향후 라면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롯데라면은 가격 면에서 기존 라면보다 5%가량 싸지만 그룹 브랜드를 달 수 있을 만큼 품질이 우수하다"면서도 "단순한 PB상품이므로 자체 생산 등은 고려한 바 없다"고 잘라말했다.
반면, 농심은 롯데라면에 대해 아직까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다. 오히려 롯데라면의 출시가 시장의 관심을 끌 수 있다며 여유로운 자세까지 보이고 있다.
농심측은 지금까지 나온 신제품들이 모두 농심의 신라면을 겨냥해서 출시했지만 이로 인해 점유율이 줄어들기보다는 시장이 커지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왔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롯데라면'에 딱히 의미를 두지 않고 있고 그저 신라면을 겨냥한 경쟁사의 브랜드 하나 정도로 바라보고 있다는 입장이다.
농심의 관계자는 "각 라면업체들이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시장의 관심을 끌면서 시장규모를 키워왔다"며 "롯데라면의 경우 단순한 비지니스상 이뤄지는 것으로 큰 의미는 없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