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편집자주] 전세계는 지금 '녹색' 경주중이다. 지구 온난화가 방치할 수 없는 수준에까지 이르렀기 때문이다. 자연스레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는 가운데 세계 각국은 선제적 대응을 통한 녹색강국 지위 선점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도 새로운 녹색 기술을 개발하고 산업에 적용하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한국 정부도 녹색기술과 청정에너지로 신성장동력을 만들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국가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온라인 종합경제신문 뉴스핌(www.newspim.com)은 백호(白虎)해 신년을 맞아 국내 중소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녹색기술 현황을 분석, 관련 녹색산업의 미래 성장성을 예단해보는 심층기획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태양광, 친환경농업, 스마트그리드, 원자력, 물산업 등 5개 핵심 녹색테마를 선정해 <녹색코리아, 우리가 이끈다>라는 주제하에 입체적인 분석을 시도했다.
- 선진국, 정부 지원 여전히 활발
- 국내기업, 정부 지원 이젠 '뚝'
[뉴스핌=정탁윤기자] 전세계 태양광발전 시장의 장및빛 전망에도 불구 국내 태양광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춤하고 있다.
정부의 태양광발전 지원제도 변경(2012년)을 앞두고 사실상 국내에서의 수주는 끝났다. 현재 국내 중소 태양광업체들이 해외시장 개척에 열을 올리는 이유다.
이에 발전차액 지원제도(FIT)의 초기 단계인 캐나다 등 북미 시장과 유럽, 일본, 중국 시장에 공을 들이는 상황이다.
◆ 떠오르는 중국..미국도 주정부 차원 지원 활발
현재 전세계 태양광시장은 독일, 스페인, 일본, 미국이 태양광 발전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신흥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중국이 이미 전세계 태양 광부품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중국은 최근 정부 차원에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태양광발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전체 전력 생산의 33%를 신재생에너지 통해 생산한다는 목표를 정하는 등 최근 태양광 관련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통 강국인 독일이나 스페인 역시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매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독일의 경우 오는 2022년까지 원자력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쇄키로 함에 따라 향후 태양광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독일, 스페인과 마찬가지로 핵발전 폐기정책을 펼치고 있는 이탈리아 역시 태양광 발전이 유망한 대체수단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웃나라 일본 역시 낮은 일조량 문제를 제외하고 향후 높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 국내 시장은 '주춤'
정부가 지난 2008년 발표한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RPS) 시행의 법적근거가 담긴 '신재생에너지개발이용보급촉진법' 개정안은 여러 논란을 뒤로 하고 현재 국회에 계류중이다.
아직 법은 통과되지 않았지만 이미 업계는 법 통과를 기정사실화하고, 발전차액 지원제(FIT)와 RPS의 병행을 요구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업계 입장에서는 FIT가 훨씬 낫지만 아직 경제성 면에서 태양광이 약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것"이라며 "다만 태양광에 대한 별도의 한계 용량을 설정하는 등 태양광을 하나의 산업측면에서 육성해 주길 기대한다"고 전해왔다.
황수성 지식경제부 신재생에너지과 과장은 "그동안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예산의 30~50%가 태양광이었다"며 "연도별 한계 용량 설정을 두고 말이 많았지만 현재 정부는 기존에 정한 가이드라인대로 시행한다는 데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도 새로운 녹색 기술을 개발하고 산업에 적용하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한국 정부도 녹색기술과 청정에너지로 신성장동력을 만들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국가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온라인 종합경제신문 뉴스핌(www.newspim.com)은 백호(白虎)해 신년을 맞아 국내 중소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녹색기술 현황을 분석, 관련 녹색산업의 미래 성장성을 예단해보는 심층기획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태양광, 친환경농업, 스마트그리드, 원자력, 물산업 등 5개 핵심 녹색테마를 선정해 <녹색코리아, 우리가 이끈다>라는 주제하에 입체적인 분석을 시도했다.
- 선진국, 정부 지원 여전히 활발
- 국내기업, 정부 지원 이젠 '뚝'
[뉴스핌=정탁윤기자] 전세계 태양광발전 시장의 장및빛 전망에도 불구 국내 태양광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춤하고 있다.
정부의 태양광발전 지원제도 변경(2012년)을 앞두고 사실상 국내에서의 수주는 끝났다. 현재 국내 중소 태양광업체들이 해외시장 개척에 열을 올리는 이유다.
이에 발전차액 지원제도(FIT)의 초기 단계인 캐나다 등 북미 시장과 유럽, 일본, 중국 시장에 공을 들이는 상황이다.
◆ 떠오르는 중국..미국도 주정부 차원 지원 활발
현재 전세계 태양광시장은 독일, 스페인, 일본, 미국이 태양광 발전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신흥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중국이 이미 전세계 태양 광부품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중국은 최근 정부 차원에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태양광발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전체 전력 생산의 33%를 신재생에너지 통해 생산한다는 목표를 정하는 등 최근 태양광 관련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통 강국인 독일이나 스페인 역시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매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독일의 경우 오는 2022년까지 원자력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쇄키로 함에 따라 향후 태양광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독일, 스페인과 마찬가지로 핵발전 폐기정책을 펼치고 있는 이탈리아 역시 태양광 발전이 유망한 대체수단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웃나라 일본 역시 낮은 일조량 문제를 제외하고 향후 높은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 국내 시장은 '주춤'
정부가 지난 2008년 발표한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RPS) 시행의 법적근거가 담긴 '신재생에너지개발이용보급촉진법' 개정안은 여러 논란을 뒤로 하고 현재 국회에 계류중이다.
아직 법은 통과되지 않았지만 이미 업계는 법 통과를 기정사실화하고, 발전차액 지원제(FIT)와 RPS의 병행을 요구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업계 입장에서는 FIT가 훨씬 낫지만 아직 경제성 면에서 태양광이 약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것"이라며 "다만 태양광에 대한 별도의 한계 용량을 설정하는 등 태양광을 하나의 산업측면에서 육성해 주길 기대한다"고 전해왔다.
황수성 지식경제부 신재생에너지과 과장은 "그동안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예산의 30~50%가 태양광이었다"며 "연도별 한계 용량 설정을 두고 말이 많았지만 현재 정부는 기존에 정한 가이드라인대로 시행한다는 데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