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슬기 기자] 연초 주요국 철강재 가격 인상이 잇따라 목격되면서 업황 회복에 대한 가능성이 점증함에 따라 철강주 반등 기대감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중국은 최근 바오스틸이 오는 2월 출하가격을 선재만 톤당 300위안 인상하고 나머지 전 제품을 동결하면서 시장 분위기를 살피는 모습이지만 1월까지 큰 폭의 가격 인상을 이어가 중국내 철강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미국도 AK Steel이 지난 12일(현지시간) 판재류 가격을 $60/s.t(톤당 $66수준) 인상한 데 이어 Nucor, Severstal 역시 열연, 냉연코일 가격을 톤당 40달러 이상 인상했다.
일본도 수요부진, 철스크랩 가격, 환율 등 불투명한 요인들로 인해 한시적으로 스팟 판매를 중단했던 동경제철이 최근 판매를 재개하면서 철근 및 H형강 가격을 톤당 2000엔 가량 인상하는 등 글로벌 철강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증권업계 철강 업종 담당 연구원들은 이 같은 철강가격 인상 흐름을 두고 ▲철광석, 철스크랩을 비롯한 원재료 가격 상승 지속 ▲아연, 니켈 등 부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가중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회복 기대와 낮은 재고 수준 등을 손꼽았다.
윤관철 한양증권 연구원은 "이 가운데 최근 철강 가격 상승의 주된 요인은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의 가중"이라고 진단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 상승은 경기회복 전망과 더불어 철강값 상승을 촉진, 원가 측면에서 철강 가격 인상이 상반기 내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철강주 투자자들은 가격 인상 모멘텀에 보다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적어도 올 상반기까지 긍정적 업황 모멘텀을 기대해도 좋기 때문.
실제로 철스크랩의 경우 국내 철스크랩 가격은 지난해 10월부터 재상승해 약 11% 가량 인상된 톤당 36~38만원대(중량기준)에 거래되고 있으며 생철의 경우에는 20% 이상으로 인상 폭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지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철스크랩 가격은 미 스팟 가격을 기준으로도 지난 연말 대비 12% 정도 올랐다"며 "철스크랩 가격의 이 같은 상승은 국내 봉형강류 시장의 2월 가격 인상 가능성을 높여준다는 점에서 내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철광석과 일본산 열연 강판 수입 가격 상승도 POSCO , 현대제철 및 국내 판재류 업체들의 제품 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최근 바오스틸이 오는 2월 출하가격을 선재만 톤당 300위안 인상하고 나머지 전 제품을 동결하면서 시장 분위기를 살피는 모습이지만 1월까지 큰 폭의 가격 인상을 이어가 중국내 철강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미국도 AK Steel이 지난 12일(현지시간) 판재류 가격을 $60/s.t(톤당 $66수준) 인상한 데 이어 Nucor, Severstal 역시 열연, 냉연코일 가격을 톤당 40달러 이상 인상했다.
일본도 수요부진, 철스크랩 가격, 환율 등 불투명한 요인들로 인해 한시적으로 스팟 판매를 중단했던 동경제철이 최근 판매를 재개하면서 철근 및 H형강 가격을 톤당 2000엔 가량 인상하는 등 글로벌 철강재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증권업계 철강 업종 담당 연구원들은 이 같은 철강가격 인상 흐름을 두고 ▲철광석, 철스크랩을 비롯한 원재료 가격 상승 지속 ▲아연, 니켈 등 부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가중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회복 기대와 낮은 재고 수준 등을 손꼽았다.
윤관철 한양증권 연구원은 "이 가운데 최근 철강 가격 상승의 주된 요인은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의 가중"이라고 진단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 상승은 경기회복 전망과 더불어 철강값 상승을 촉진, 원가 측면에서 철강 가격 인상이 상반기 내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철강주 투자자들은 가격 인상 모멘텀에 보다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적어도 올 상반기까지 긍정적 업황 모멘텀을 기대해도 좋기 때문.
실제로 철스크랩의 경우 국내 철스크랩 가격은 지난해 10월부터 재상승해 약 11% 가량 인상된 톤당 36~38만원대(중량기준)에 거래되고 있으며 생철의 경우에는 20% 이상으로 인상 폭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지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철스크랩 가격은 미 스팟 가격을 기준으로도 지난 연말 대비 12% 정도 올랐다"며 "철스크랩 가격의 이 같은 상승은 국내 봉형강류 시장의 2월 가격 인상 가능성을 높여준다는 점에서 내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철광석과 일본산 열연 강판 수입 가격 상승도 POSCO , 현대제철 및 국내 판재류 업체들의 제품 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