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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강혁 기자] 기아차가 지난해 6억 달러의 홍보효과를 거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 올해도 차량 지원 등을 통한 스포츠 마케팅에 나섰다.
기아차는 15일(현지시간) 호주오픈이 열리는 멜버른 파크에서 김민건 기아차 호주판매법인장, 호주오픈 조직위원회 스티브 우드 CEO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0 호주오픈 대회 공식차량 전달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기아차는 포르테(수출명: 뉴쎄라토), 쏘울, 쏘렌토R, 카니발 등 총 101대의 차량을 호주오픈 조직위원회 측에 전달했다.
이 차량들은 대회기간 참가 선수단과 VIP, 대회 관계자는 물론 취재를 위해 현장을 방문하는 언론 관계자의 편의를 위해 사용돼 우수한 품질과 성능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기회가 될 예정이라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김민건 기아차 호주판매법인장은 “2002년부터 매년 호주오픈 후원을 통해 기아차는 유∙무형의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올해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호주는 물론 전세계 고객들에게 젊고 역동적인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티븐 우드 호주오픈 조직위원회 CEO는 “올해도 기아차가 다양한 행사로 경기장을 찾은 테니스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한편, 기아차는 호주오픈 후원기간을 2013년까지 연장하고, 경기장은 물론 온라인 등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특히 이번 호주오픈 공식차량 전달식을 시작으로 18일부터 열리는 2010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기간 동안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기아차는 올해 처음으로 ‘기아 럭키 드라이브 투 오스트레일리아’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전세계 판촉 이벤트에서 선정된 53명의 고객을 대회가 열리는 멜버른으로 초청한다.
또, 경기장을 방문한 테니스 팬 중에서 가장 이색적이고 열정적인 응원을 펼친 팬을 뽑는 ‘기아 팬 오브 더 데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팬 포토’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전세계 13개국 약 4만명이 참가해 국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32명 아마추어 선수들을 위한 ‘기아 아마추어 호주오픈’ 대회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기아차는 경기장 주변에서 쏘울, 쏘렌토R 등 주요 차량을 전시하고, 테니스 네트와 펜스, 관중석 내 광고판에 기아차 브랜드 로고를 삽입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