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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이창규 SK네트웍스 사장 신년사

기사입력 : 2010년01월04일 15:22

최종수정 : 2010년01월04일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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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年 CEO 新年辭

사랑하는 SK네트웍스 임직원 여러분!

2010년 새로운 해가 밝았습니다.
우리는 어렵고 힘들었던 2009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중요한 새해를 맞이 하였습니다.

작년 신년사에서 저는 Global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고 Survival Plan을 가동하였습니다. 이 결과 매출과 경상이익 모두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같은 경영성과는 경제위기에 대응하여 선제적으로 Survival Plan을 수립했고, 우리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Survival Plan을 실천하였기 때문입니다.

또한, 재무구조 개선에 노력한 결과, 신용 등급이 AA- 등급으로 상승하여 SK네트웍스 창립 이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달성하였습니다.

이같이 기존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HR체계 정비 등 경영Infra 개선 노력을 통해 Worst Case에서도 생존이 가능함을 확인하고 자신감을 확보하였습니다.

더불어 Low Potential 신규사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4+6 중심으로 개편하였으며, 투자 Process도 재정비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반기에는 Vision 2020 수립을 통해 미래 성장 방향성을 설정하였습니다.

2009년의 의미를 종합해본다면 위기를 극복하고 체제정비를 한 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이 시점 부로 Survival 상황의 종료를 선언하고, 회사를 공격 Mode로 전환할 것을 선언합니다.

지난 한해 동안 위기 극복 및 미래 성장 준비를 위해 여러분이 보여주신 노고와 열정에 깊이 감사 드립니다.
임직원 여러분!
이제 우리는 지난 일년 동안의 준비와 경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해야 합니다.

2010년은 Vision 2020 추진의 원년으로서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의미를 가진 해입니다. 이에 CEO는 회사 경영을 공격Mode로 전환하고 가시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2010년에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회사를 이끌어 가고자 합니다.

첫째, 기존사업의 Business Platform으로의 진화입니다.

4개 기존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환경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고, 신규 성장축을 잉태해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특히 통신유통사업의 경우, 그룹의 통신분야 마케팅을 전담할 수 있도록 To-be Model을 수립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여 독자적인 Identity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분리할 수 있는 사업은 Spin-off 등을 통하여 분리하여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Biz Portfolio의 Flexibility를 높여 갈 것 입니다.

둘째, Globalization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우선적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구체적인 Project를 진행해 나가겠습니다.

북경 올림픽 이후 중국은 소득수준 증가로 Motorization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과거 미국, 일본, 우리나라가 올림픽 이후에 겪었던 소비 증가와 자동차 확산 현상이 현재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이 우리에게는 좋은 기회입니다. 지금 우리가 중국에서 기반을 다지지 못한다면 앞으로 이러한 호기를 다시 잡기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중국내에서 Motorization과 연관성이 높은 Virtual 철강사업, 소비재 Platform, Total Car Life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여 자동차 및 소비재 관련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이와 함께 비중국사업도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중국 다음의 Biz. Chance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등 동남아국가에 있기 때문에,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Biz. 기회를 탐색하고, Test 하도록 할 것입니다.

SK네트웍스는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아무도 신경쓰지 않을 때 우리의 훗날을 위하여 미래를 준비할 것 입니다. 동남아에 대한 준비가 어느 정도 끝나면 서남아, 중앙아시아, 동유럽, 아프리카 순으로 Globalization의 준비를 해 나가겠습니다.

이렇게 하여 한국, 중국, 비중국을 SK네트웍스의 3대 축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입니다.

셋째, 이 같은 Globalization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기존의 국내사업 이전방식에서 진화하여 Global M&A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 입니다.

중국내에 의미있는 규모의 Tangible 자산을 확보하기 위하여 Global M&A를 적극 활용할 것입니다. 외국에 Tangible한 자산이 있는 기업 이라면 국내 M&A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이러한 Inorganic 방법으로 Globalization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도출하겠습니다.

넷째, 올해부터 한 가족이 된 워커힐은 Biz. Model을 강화해 나가고 효율성 제고를 통해 소비재 Platform 사업과의 Synergy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Globalization 가속화를 위한 Mgmt. Infra 정비도 강화해 나갈 것 입니다.

우선적으로 중국HQ 체제를 정비하여 독자적인 사업/투자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해 나가고, 인도네시아HQ도 지역중심 사업조직으로 구축하여 현지 주도형 사업구조를 정착시켜 나갈 것입니다.

또한, Speedmate, 소비재Platform, 철광석 등 주요 BHQ의 중국 이전을 통해 Motorization 관련 중국내 사업 기회를 적극 포착할 것입니다. 이러한 GHQ 체계 정착 노력을 통해 국내와 해외가 구분 없이 일관되고 현지 중심의 Speedy한 경영체제가 정착되도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우리의 기업문화도 Globally 적용 가능한 문화로 Upgrade되어야 합니다.

작년부터 지속 확산해온 행복 기업문화는 올해 본격적으로 해외조직에도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하고, 더 나아가 우리의 기업문화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강한 기업문화로 거듭나도록 할 것입니다.

강한 기업문화를 구축하여 Global M&A를 잘 성사시킬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세계 어느 나라의 기업을 인수해도 잘 경영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 어느 나라에 근무하든, 국적이 어디이든, 피부색이 어떠 하든 차별받지 않고 모두 SK네트웍스의 시티즌쉽을 평등하게 가질 수 있게 하겠습니다.

로마가 속주민에게도 동일한 시민권을 부여하여 크게 발전하고, 종국에는 속주민 중에서 황제가 배출되었듯이 우리 회사에서도 Global구성원 중에서 CEO가 배출되는 날을 기다릴 것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올해 우리회사는 경제위기 이전의 수익력을 확보할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2010년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더블딥 상황 발생 가능성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세운 Vision과 To-be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 구성원이 함께 더 열심히 뛰어야 할 때입니다.

남들과 같은 노력으로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자들을 이길 수 없습니다. 올해 그룹의 화두인 破釜沈舟하는 결사적인 마음으로 SUPEX를 추구해야 우리가 꿈꾸는 회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지난 일년 동안 우리는 바쁘고 힘들게 달려왔습니다. CEO도 그 최전선 에서 여러분과 함께 뛰었습니다. 올해도 CEO는 항상 여러분과 함께 뛰고 더 땀 흘리는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아울러 여러분과의 따뜻한, 열린 소통의 자리는 더 크게 마련할 것입니다.

올해는 백호(白虎)의 해라고 합니다.
용맹무쌍한 호랑이처럼 우리 함께 미래를 위해, Vision 달성을 위해 열심히 뜁시다.

감사합니다.

2010년 1월 4일
행복 CEO 이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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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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