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호 기자] IBK투자증권의 이가근 애널리스트는 28일 반도체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하이닉스반도체 적극매수·목표주가 3만원 및 삼성전자 매수·목표주가 10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D램 가격이 예상과는 달리 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내년 1분기 가격도 긍정적일 것"이라며 "낸드 플래시의 경우에도 애플의 태블릿 PC 출시로 또 하나의 킬러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함에 따라 수요 급증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1) DRAM: 비수기 가격 급락 우려를 무색하게 하는 강세, 내년 1 분기에도 강세 유지될 듯
비수기로 접어드는 12 월부터는 DRAM 가격이 급락할 것이라는 일부 시장의 전망을 무색하게 할 만큼 DRAM 가격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12 월에 있었던 두 번의 고정거래가격 모두 보합세를 유지했고, 현물 가격은 월초까지 이어온 하락세가 중순 이후부터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 한주간 DRAM 현물 가격은 DDR2 가 10%, DDR3 가 7% 상승했다. 지난주 DRAM 현물가격이 강세를 보인 가장 큰 이유는 중국에 기반을 두고 있는 Dealer 들이 물량 확보에 나서기 시작했기 때문인데 이는 2 월초에 있을 춘절 수요를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Dealer 한 두 곳이 물량 확보를 하는 과정에서 현물가격이 10% 가까운 가격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점은 역으로 해석해보면 시장의 채널 재고가 그만큼 슬림하다는 반증으로 볼 수 있다. 더불어 작년에는 PC 출하량이 급감하면서 연말, 연초에 2~3 주간 생산을 중단했던 PC 라인이 올해에는 라인중단 없이 지속해서 가동을 실시하는 것과도 DRAM 가격 강세가 연계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11 월을 기점으로 이미 글로벌 DRAM 업체들의 실질적인 가동률이 100%에 이르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DRAM 공급 증가 여력은 내년초에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반면, 글로벌 PC 업체 및 대만 마더보드 업체들의 1 분기 출하량 전망치가 긍정적으로 제시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공급에 비해 DRAM 수요는 상대적으로 견조할 것으로 추정되어 DRAM 가격은 내년 1 분기에도 급락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다고 볼 수 있어서 관련업체들에게는 긍정적이다.
2) NAND: 2010 년 Killer App 구체화됨에 따라 Capex 계획도 구체화, 최대화
i-Pad? i-Slate? 또하나의 NAND Killer App, 1 월중 등장 예상
2010 년 NAND 시장의 최대 화두는 애플의 신제품이다. 현재까지 언론에 알려진 애플의 NAND 관련 신제품은 총 3개이다. 1 분기중에 출시를 앞두고 있는 Tablet PC 와 기존에 발표된 제품들의 변형 버전인 아이폰 4G 와 뉴 아이팟이다. 아이폰 4G 제품의 경우 64GB 의 NAND 를 뉴 아이팟에서는 128GB 의 NAND 를 장착할 것이라는 추측성 보도가 외신에서 보도된 상황이나 아직까지 구체화된 것은 없으며 아이폰 4G 와 뉴 아이팟 터치가 언제쯤 출시될지 아직 구체화된 것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아이폰의 경우 신제품 출시 이후 매년 변형 모델이 출시된 것을 감안해보면 아이폰 4G 의 경우 내년 중반 정도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NAND 장착 용량 역시 기존의 제품들이 언론의 추측성 보도들과 대부분 일치했던 점을 감안해 봤을 때 아이폰 4G 의 경우 64GB NAND 를 장착할 가능성이 높다
고 볼 수 있다.
아이폰 4G 와 뉴 아이팟 터치보다 먼저 구체화 되고 있는 애플의 신제품은 Tablet PC 이다. 아이 패드(i-Pad)로 알려
져 있는 이 제품은 최근 공식 출시명은 i-Slate 라는 외신의 보도가 있었으나 이 역시도 아직 구체화된 것은 없다. 다
만 외신 보도를 종합해보면 내년 1 월 26 일에 있을 애플의 행사에서 공식 론칭될 것으로 예상되며, 실제 판매는 3~4
월경부터 이루어 질 것으로 추정된다.
64GB 의 NAND 모듈이 장착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애플의 Tablet PC 론칭이 야기되면서 도시바의 64GB NAND 모
듈이 공식 론칭된 것으로 봤을 때 애플의 Tablet PC 에는 SSD 가 아닌 NAND 모듈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아이폰처럼 이동통신사를 통해 판매될 가능성도 최근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Tablet PC 임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은
애플의 다른 노트북에 비해 크게 적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되며 일부에서는 출시 이후 월 1 백만대 정도 판매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애플의 Tablet PC 론칭과 판매가 구체화 됨에 따라 2010 년 NAND 수요는 예상보다 크게 급증할 것으로 전망
된다. 64GB 제품으로 연간 900 만대(월 1 백만대, 분기 3 백만대)가 판매될 경우 NAND 는 총 5.76 억 GB 가 필요하게
되며 이는 내년 NAND 전체 공급량 86 억 GB 의 약 7%를 차지하게 된다. 아이폰 분기 판매량 7 백만대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나, NAND 장착 용량이 아이폰에 비해 2~8 배 높기 때문에 아이폰 못지 않은 Killer App 이 될 가능성
이 충분히 높다고 볼 수 있으며, Tablet PC 관련 NAND 물량은 내년 1~2 월부터 NAND 시장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
칠 것으로 추정되어 내년 1~2 월경에는 NAND 가격이 다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도시바 NAND Capa. 월 36 만장까지 확대, 하이닉스 내년 Capex 2.3 조원으로 상향
Tablet PC 와 스마트폰의 급증으로 NAND 수요량이 급증하는 것을 확인한 NAND 제조업체들은 다시 NAND Capa 를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초 도시바는 현재 월 26 만장 수준인 NAND Capa.를 내년 4 월까지 36 만장으로 10 만장 확대함에 따라 Capex로 약 2 천억엔을 투자할 것을 발표했다. 이는 2008~2009 년에 걸쳐서 당초 도시바가 투자하기로 했었던
Fab4(Fash Alliance-도시바와 샌디스크의 합작 라인)의 Phase2 라인에 해당하는 것으로 NAND 업황 악화로 인하여
투자를 중단했었다가 이번에 다시 투자를 집행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내년 4 월까지 Capa.를 10 만장을 더 늘리
는 것은 당사의 예상치보다 Capa. 확대 속도가 빠른 것이다.
실제로 09 년 3 분기 세계 최대 포토 장비 업체인 ASML 의 ArF-Immersion 장비의 Back log 에 국내 업체인 삼성전
자와 하이닉스의 못지 않게 많았던 것이 도시바 물량이었는데 이 장비들이 Tech. Migration 이 아닌 Capa. 확대에 쓰
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도시바가 내년 4 월안에 10 만장 Capa.를 추가적으로 확보할 경우 도시바의 NAND 공
급 Bit growth 는 당사 예상치인 69%를 크게 상회하는 101%에 달하는 Bit growth 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도
시바의 Capa. 확대 속도에 주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도시바의 Bit growth 가 101%가 될 경우 2010 년 NAND 산업
전체의 공급 Bit growth 는 당사의 기존 전망치 66%보다 13%pt 높아지는 79%가 될 것으로 계산된다. 당사는 향후 도시바의 Capa.증가 속도와 Ramp up 속도를 관찰하여 향후 추가적으로 공급 모델을 업데이트해 리포팅할 예정이다.
도시바와 더불어 하이닉스 역시 내년 Capex 계획을 확대할 것을 발표했다. 기존의 공식적인 내년 Capex 계획은 1.5
조원 수준이었으나 지난 24 일 공시를 통해 2.3 조원으로 8 천억원 상향했다. 상향된 Capex 의 대부분은 NAND Capa.
확대에 쓰일 것으로 보이며 M11 의 NAND Capa.가 내년 말에는 현재의 두 배 수준인 월 9 만장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
다. 하지만, 이는 시장에서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던 수준이며, 당사의 공급 모델에도 적용된 상황이어서 하이닉스와
NAND 산업 전체의 공급 Bit growth 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 Capex 증가는 수요 증가를 확인하고 실시되는 것으로 파악, 반도체 산업 비중확대 유효
DRAM 시장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PC 수요 강세로 가격 강세를 시현하고 있으며, NAND 는 급증하는 수요를 감당
하기 어려울 정도로 공급 Capa.가 한계에 달해 있는 상황이다. 최근 도시바와 하이닉스가 Capex 증가 계획을 밝힌 것
에 대해 일부에서는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으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Capex 증가는 스마트폰 및 Tablet
PC 등의 수요를 확인한 후에 집행되고 있는 차원이어서 실제 생산 물량이 증가하는 시기인 향후 6~9 개월 동안은 지
속적으로 공급 부족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따라서, 당사는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며 하이닉스(적극매수, TP 3 만원), 삼성전자(매수, TP
105 만원)에 대해 매수관점을 유지한다.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모두 주가가 연중 최고점 부근이어서 부담스러울 수 있으
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2 주 최고치를 기록중에 있으며,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역시 연일 52 주 신고가를 경신하
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볼 때 외국인들의 긍정적인 수급이 주가 강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다만, 하이
닉스의 경우 내년 1 월말에 예정되어 있는 LOI(인수의향서)접수 마감이 주가에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 관심있게 지켜
볼 필요성이 있으나, 그 전까지는 펀더멘털 개선에 따른 주가 강세가 예상된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D램 가격이 예상과는 달리 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내년 1분기 가격도 긍정적일 것"이라며 "낸드 플래시의 경우에도 애플의 태블릿 PC 출시로 또 하나의 킬러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함에 따라 수요 급증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1) DRAM: 비수기 가격 급락 우려를 무색하게 하는 강세, 내년 1 분기에도 강세 유지될 듯
비수기로 접어드는 12 월부터는 DRAM 가격이 급락할 것이라는 일부 시장의 전망을 무색하게 할 만큼 DRAM 가격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12 월에 있었던 두 번의 고정거래가격 모두 보합세를 유지했고, 현물 가격은 월초까지 이어온 하락세가 중순 이후부터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난 한주간 DRAM 현물 가격은 DDR2 가 10%, DDR3 가 7% 상승했다. 지난주 DRAM 현물가격이 강세를 보인 가장 큰 이유는 중국에 기반을 두고 있는 Dealer 들이 물량 확보에 나서기 시작했기 때문인데 이는 2 월초에 있을 춘절 수요를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Dealer 한 두 곳이 물량 확보를 하는 과정에서 현물가격이 10% 가까운 가격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점은 역으로 해석해보면 시장의 채널 재고가 그만큼 슬림하다는 반증으로 볼 수 있다. 더불어 작년에는 PC 출하량이 급감하면서 연말, 연초에 2~3 주간 생산을 중단했던 PC 라인이 올해에는 라인중단 없이 지속해서 가동을 실시하는 것과도 DRAM 가격 강세가 연계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11 월을 기점으로 이미 글로벌 DRAM 업체들의 실질적인 가동률이 100%에 이르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DRAM 공급 증가 여력은 내년초에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반면, 글로벌 PC 업체 및 대만 마더보드 업체들의 1 분기 출하량 전망치가 긍정적으로 제시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공급에 비해 DRAM 수요는 상대적으로 견조할 것으로 추정되어 DRAM 가격은 내년 1 분기에도 급락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다고 볼 수 있어서 관련업체들에게는 긍정적이다.
2) NAND: 2010 년 Killer App 구체화됨에 따라 Capex 계획도 구체화, 최대화
i-Pad? i-Slate? 또하나의 NAND Killer App, 1 월중 등장 예상
2010 년 NAND 시장의 최대 화두는 애플의 신제품이다. 현재까지 언론에 알려진 애플의 NAND 관련 신제품은 총 3개이다. 1 분기중에 출시를 앞두고 있는 Tablet PC 와 기존에 발표된 제품들의 변형 버전인 아이폰 4G 와 뉴 아이팟이다. 아이폰 4G 제품의 경우 64GB 의 NAND 를 뉴 아이팟에서는 128GB 의 NAND 를 장착할 것이라는 추측성 보도가 외신에서 보도된 상황이나 아직까지 구체화된 것은 없으며 아이폰 4G 와 뉴 아이팟 터치가 언제쯤 출시될지 아직 구체화된 것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아이폰의 경우 신제품 출시 이후 매년 변형 모델이 출시된 것을 감안해보면 아이폰 4G 의 경우 내년 중반 정도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NAND 장착 용량 역시 기존의 제품들이 언론의 추측성 보도들과 대부분 일치했던 점을 감안해 봤을 때 아이폰 4G 의 경우 64GB NAND 를 장착할 가능성이 높다
고 볼 수 있다.
아이폰 4G 와 뉴 아이팟 터치보다 먼저 구체화 되고 있는 애플의 신제품은 Tablet PC 이다. 아이 패드(i-Pad)로 알려
져 있는 이 제품은 최근 공식 출시명은 i-Slate 라는 외신의 보도가 있었으나 이 역시도 아직 구체화된 것은 없다. 다
만 외신 보도를 종합해보면 내년 1 월 26 일에 있을 애플의 행사에서 공식 론칭될 것으로 예상되며, 실제 판매는 3~4
월경부터 이루어 질 것으로 추정된다.
64GB 의 NAND 모듈이 장착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애플의 Tablet PC 론칭이 야기되면서 도시바의 64GB NAND 모
듈이 공식 론칭된 것으로 봤을 때 애플의 Tablet PC 에는 SSD 가 아닌 NAND 모듈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아이폰처럼 이동통신사를 통해 판매될 가능성도 최근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Tablet PC 임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은
애플의 다른 노트북에 비해 크게 적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되며 일부에서는 출시 이후 월 1 백만대 정도 판매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애플의 Tablet PC 론칭과 판매가 구체화 됨에 따라 2010 년 NAND 수요는 예상보다 크게 급증할 것으로 전망
된다. 64GB 제품으로 연간 900 만대(월 1 백만대, 분기 3 백만대)가 판매될 경우 NAND 는 총 5.76 억 GB 가 필요하게
되며 이는 내년 NAND 전체 공급량 86 억 GB 의 약 7%를 차지하게 된다. 아이폰 분기 판매량 7 백만대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나, NAND 장착 용량이 아이폰에 비해 2~8 배 높기 때문에 아이폰 못지 않은 Killer App 이 될 가능성
이 충분히 높다고 볼 수 있으며, Tablet PC 관련 NAND 물량은 내년 1~2 월부터 NAND 시장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
칠 것으로 추정되어 내년 1~2 월경에는 NAND 가격이 다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도시바 NAND Capa. 월 36 만장까지 확대, 하이닉스 내년 Capex 2.3 조원으로 상향
Tablet PC 와 스마트폰의 급증으로 NAND 수요량이 급증하는 것을 확인한 NAND 제조업체들은 다시 NAND Capa 를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초 도시바는 현재 월 26 만장 수준인 NAND Capa.를 내년 4 월까지 36 만장으로 10 만장 확대함에 따라 Capex로 약 2 천억엔을 투자할 것을 발표했다. 이는 2008~2009 년에 걸쳐서 당초 도시바가 투자하기로 했었던
Fab4(Fash Alliance-도시바와 샌디스크의 합작 라인)의 Phase2 라인에 해당하는 것으로 NAND 업황 악화로 인하여
투자를 중단했었다가 이번에 다시 투자를 집행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내년 4 월까지 Capa.를 10 만장을 더 늘리
는 것은 당사의 예상치보다 Capa. 확대 속도가 빠른 것이다.
실제로 09 년 3 분기 세계 최대 포토 장비 업체인 ASML 의 ArF-Immersion 장비의 Back log 에 국내 업체인 삼성전
자와 하이닉스의 못지 않게 많았던 것이 도시바 물량이었는데 이 장비들이 Tech. Migration 이 아닌 Capa. 확대에 쓰
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도시바가 내년 4 월안에 10 만장 Capa.를 추가적으로 확보할 경우 도시바의 NAND 공
급 Bit growth 는 당사 예상치인 69%를 크게 상회하는 101%에 달하는 Bit growth 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도
시바의 Capa. 확대 속도에 주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도시바의 Bit growth 가 101%가 될 경우 2010 년 NAND 산업
전체의 공급 Bit growth 는 당사의 기존 전망치 66%보다 13%pt 높아지는 79%가 될 것으로 계산된다. 당사는 향후 도시바의 Capa.증가 속도와 Ramp up 속도를 관찰하여 향후 추가적으로 공급 모델을 업데이트해 리포팅할 예정이다.
도시바와 더불어 하이닉스 역시 내년 Capex 계획을 확대할 것을 발표했다. 기존의 공식적인 내년 Capex 계획은 1.5
조원 수준이었으나 지난 24 일 공시를 통해 2.3 조원으로 8 천억원 상향했다. 상향된 Capex 의 대부분은 NAND Capa.
확대에 쓰일 것으로 보이며 M11 의 NAND Capa.가 내년 말에는 현재의 두 배 수준인 월 9 만장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
다. 하지만, 이는 시장에서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던 수준이며, 당사의 공급 모델에도 적용된 상황이어서 하이닉스와
NAND 산업 전체의 공급 Bit growth 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 Capex 증가는 수요 증가를 확인하고 실시되는 것으로 파악, 반도체 산업 비중확대 유효
DRAM 시장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PC 수요 강세로 가격 강세를 시현하고 있으며, NAND 는 급증하는 수요를 감당
하기 어려울 정도로 공급 Capa.가 한계에 달해 있는 상황이다. 최근 도시바와 하이닉스가 Capex 증가 계획을 밝힌 것
에 대해 일부에서는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으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Capex 증가는 스마트폰 및 Tablet
PC 등의 수요를 확인한 후에 집행되고 있는 차원이어서 실제 생산 물량이 증가하는 시기인 향후 6~9 개월 동안은 지
속적으로 공급 부족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따라서, 당사는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며 하이닉스(적극매수, TP 3 만원), 삼성전자(매수, TP
105 만원)에 대해 매수관점을 유지한다.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모두 주가가 연중 최고점 부근이어서 부담스러울 수 있으
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2 주 최고치를 기록중에 있으며,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역시 연일 52 주 신고가를 경신하
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볼 때 외국인들의 긍정적인 수급이 주가 강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다만, 하이
닉스의 경우 내년 1 월말에 예정되어 있는 LOI(인수의향서)접수 마감이 주가에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 관심있게 지켜
볼 필요성이 있으나, 그 전까지는 펀더멘털 개선에 따른 주가 강세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