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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삼성전자 임원 인사

기사입력 : 2009년12월16일 16:35

최종수정 : 2009년12월16일 16:35

삼성전자는 16일 부사장 12명 등 임원 177명을 승진시키는 정기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아래는 인사 내용 전문.


삼성전자, 정기임원인사 실시!

===========================================

□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눈부신 실적을 달성, 큰 폭의 승진인사

단행(총 177명 승진)

- 부사장 12명, 전무 39명, 신규 선임 126명



□ 2009년 '과감한 세대교체'에서 2010년은 '위기극복을 통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글로벌 최고 기업을 향한 차세대 경영자 후보군 두텁게 한

인사



□ 글로벌 기업으로서 다양성 관리를 강화, 외국인과 女性인력에게

승진 문호를 대폭 개방하여 미래 지향적으로 인사의 틀 혁신







□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발표한 사장단 인사를 발표한데 이어 2010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하여 절박한 경영위기 상황을 조기에 극복하고

나아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 대한 보상으로 큰 폭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 전체임원 승진규모 : 177명 ('09年 91명)

- 신규임원 승진규모 : 126명 ('09年 61명)



이번 인사는 위기 때는 강하게 조직을 혁신하고 위기대응형으로

전환하더라도 눈부신 실적에 대해서는 승진으로 보답한다는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강하게 확인시켜준 것이다.





□ 또한 삼성전자는 최근 창립 40주년 비전선포식에서 선언한

2020年 IT업계 압도적 1위, Global 10大 기업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역량을 갖춘 경영진의 진용을 대폭 강화하였다.



o 글로벌 역량을 갖춘 차세대 경영자 후보군이

대거 부사장으로 승진하여 경영자로서 전면에 부상하였다.



- 남성우 副社長(컴퓨터시스템사업부장)은

경영혁신 전문가로서 전사 물류, 공급망 혁신을 주도하다

'09年 컴퓨터사업부장을 맡은 후 2.7兆에 머물렀던

PC사업을 1年만에 4.2兆 규모로 성장시키며

삼성컴퓨터를 Global Maker로 도약시킨 장본인



- 홍창완 副社長(PDP사업부장)은

'81年 입사後 28년간 TV개발에만 몸담으며 DTV 1위 신화를

썼던 핵심개발자로 '09年 PDP사업 일류화의 중책을 맡아

PDP사업 원가경쟁력 확보 및 부품과 완제품간 시너지를

제고하여 사업경쟁력을 강화



- 이종석 副社長(글로벌마케팅실장)은

P&G, Kellogg, Johnson & Johnson 等 소비재마케팅회사에서

15年間 근무한 마케팅전문가로 '04年 삼성전자 입사後

글로벌 마케팅역량과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



- 김재권 副社長(무선 구매팀장)은

입사後 줄곧 구매업무를 수행한 구매전문가로

구매 Process 개선과 혁신을 통해 TV 일류화에 기여해 왔고

'09年부터 무선구매팀장 및 DMC구매팀장을 맡아

구매 부문의 시너지 강화에 기여



o 글로벌 경기침체와 생존을 위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경쟁사와의 기술격차를 확대한 개발 및 제조기술부문에서도

부사장 승진자가 배출되면서 차세대 테크노경영진이

경영 일선에 새롭게 등장했다.



- 전영현 副社長(메모리사업부 DRAM개발실장)은

KAIST 전자공학 박사로 '00年 입사後 줄곧 DRAM 전제품의



개발을 주도한 핵심임원으로, 생존을 위한 업계間 치킨게임 等



어려운 대내외 환경을 극복하고 시장점유율을 한 층 擴大하여



DRAM 시장지배력을 높이는데 기여



- 김철교 副社長(생산기술연구소장)은

'83年 생산기술연구소 입사後 장비개발을 시작으로

기술기획팀, 경영진단팀을 거쳐 '07年부터 생산기술연구소장을

맡아 全社 글로벌 제조혁신 가속화를 주도



o 또한, 전무이상 고위임원으로의 승진도 대폭 확대하여

미래 경영자 후보군의 층을 두텁게했다.



- 전무이상 승진자 : '09年 30명 → '10年 51명



□ 특히, 이번 임원인사에서는

내국인 중심 인사의 틀을 깨고 글로벌 현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현지임원을 본사임원으로 대거 발탁함으로서

글로벌 인재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o 북미시장 DTV 1등 신화의 주역인 팀백스터(현지임원, SVP)와

존레비(현지임원, SVP)는 각각 本社 전무와 상무로,

프랑스 휴대폰 1위 달성을 견인한 필립 바틀레(현지임원, VP)는

本社 상무로 승진했다.



- 팀백스터(Tim Baxter)전무(북미총괄 CE부문장)는

'06년말 입사 후 북미시장 DTV 1위를 확고히 하였고

특히 금년과 같은 경기침체와 치열한 경쟁환경 속에서도

시장점유율을 지속 확대하였을 뿐 아니라,

'09年 블루레이(Blu-ray) 및 홈시어터(HTS)까지 1위에 올려

놓은 공로를 인정받아 본사임원 승진과 동시에 전무급으로

발탁



- 존레비(John Revie)상무(북미총괄 CE부문 TV 담당)는

Tim Baxter전무와 팀웍을 이뤄 '06年 이후 북미 DTV 부동의

1위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



- 필립바틀레(Philippe Barthelet)상무(프랑스법인 휴대폰 및 IT담당)는

프랑스시장에서 '05年 이후 5年 연속 휴대폰 점유율 1위

달성에 기여한 공로로 '09年 자랑스런삼성인상 수상 및

상무로 승진



o 한편, 삼성전자의 외국인 1호 임원이었던 데이빗스틸 전무의

승진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 데이빗스틸(David Steel)전무(북미총괄 마케팅팀장)는

'97년 사내 컨설팅 조직인 미래전략그룹 창립멤버이자

'02년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삼성전자 임원에 오른

상징적인 인물로 현재 북미총괄 마케팅팀장으로

근무하며 북미 TV 및 휴대폰 1위 달성에 기여





□ 금년부터 본격적인 '다양성 확대' 전략을 전개한 결과, 女性에게도

승진문호가 확대되었다.



o 그 간 본격적인 다양성 확대전략을 전개한 결과, 내부 승진 여성

임원을 동시에 2명 배출했다.



- 정성미상무(생활가전사업부 상품기획 담당)는

'03년 맥킨지에서 영입, 삼성전자의 브랜드전략 및

컨버전스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며 히트상품 아이디어 발굴과

신제품의 성공적 런칭에 기여를 하였고

'09년부터 「여성적 감성을 가전제품에 접목」 하기 위해

생활가전사업부로 자리를 옮겨 중장기 상품기획을 총괄



- 조은정상무(글로벌마케팅연구소장)는

소비자학 박사 출신으로 소비자행동 이론을 마케팅부문에

접목하여 마케팅인력 역량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마케팅 지식공유 및 역량관리 체계를 구축하였으며

삼성전자의 마케팅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린

마케팅교육 전문가



o 삼성전자는 과거 신입공채 제도를 통해 여성인력의 채용에

앞장서 온 이래, 앞으로 여성임원 배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승진규모에 있어서는 삼성전자 경쟁력의 양대 축인

연구개발과 영업·마케팅부문에서 가장 많은 승진자가 배출되었다.



- 연구개발 신규선임 : '09年 24명 → '10年 38명

- 영업·마케팅 신규선임 : '09年 19명 → '10年 28명



o 개발부문은 미래를 선도할 혁신기술 개발자가 대거 승진하였고

열정과 창의성을 갖춘 신진세대도 전면에 등장했다.



- 안윤순상무(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TV개발담당)는

세계최고의 고화질 LED TV 개발의 주역으로

'09年 자랑스런삼성인상 기술상을 수상한 핵심기술자



- 홍준성상무(Media Solution센터 S/W개발담당)는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삼성 독자 모바일 플랫폼인

'바다(bada)'를 개발한 주역



이는 세계최고의 기술리더십을 확고히 유지하여

2위 업체와의 격차를 더욱 늘려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o 대부분의 매출이 해외에서 발생하는 상황에서 해외영업 현장을

책임지고 있는 영업담당과 이를 지원하는 마케팅담당에 대한

승진 폭이 확대되었음. 특히, 중남미·아프리카 等

이머징지역의 승진 규모를 확대한 것은 新시장개척을 통해

글로벌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 해외 영업거점 신규선임 : '09年 7명 → '10年 13명





o 해외거점에서는 파격적인 발탁승진도 확대되었다.



- 김석필 專務(프랑스 판매법인장)는

프랑스시장 휴대폰 압도적 1위 달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무에서 전무로 발탁



- 한명섭 專務(멕시코 생산법인장)도

세계최고 수준의 TV 공급기지 구축으로 북미 TV시장

1위 달성 기여한 공로로 '09年 자랑스런삼성인상

공적상 수상과 함께 상무에서 전무로 발탁



- 엄영훈 專務(북미총괄 DCE부문 Co-President)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마케팅기획 및 상품전략을 총괄해 온

최고의 마케팅전략가로서

'09年부터 북미총괄로 옮겨 팀백스터 專務와 호흡을 맞추며

북미 DTV, 블루레이, HTS 1위 달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무에서 전무로 발탁



o 개발부문과 영업·마케팅부문에 대한 승진 확대를 통해,

한편으로는 기술우위를 지속 확보하여 세계 최고의 제품경쟁력을

유지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세계적인 마케팅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위기를 절대경쟁력 확보와

시장지배력 강화의 기회로 전환시킨 VD, 무선, 메모리사업부는

두 자리수 신규임원을 배출하며 「성과있는 곳에 昇進있다」는

인사원칙을 재확인시켜 주었다.





□ 삼성전자는 사장단 인사와 이번 임원 승진인사에 이어

실시 예정인 전사 조직개편을 통해 전열을 재정비하고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 以 上 -



삼성전자 인사 자료 전문

아래는 삼성전자 인사 보도자료 전문.

□ 三星電子는 지난 1.16日(金) 발표한 社長團 人事에 이어
1.19日(月) 2009年度 定期 任員人事를 실시했음.

□ 2009年 定期 任員人事의 경우 세계적인 경제위기 및 경기침체
등 현재의 위기국면을 감안하여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
예년에 비해 규모를 축소한 總 91名을 昇進시켰음.



특히 전체적인 승진규모 감소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경쟁력의
핵심인 연구개발과 해외영업 분야에 대한 승진폭은 예년 수준을
넘어섰거나 유지했음.

반면, 스텝 부문의 경우 승진 규모를 대폭 축소하여 위기극복에
대한 솔선수범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음.

또한 TV, 휴대폰 등 어려운 여건 下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낸
사업분야에 대해서는 과감한 승진 인사를 실시함으로써
기존의 '성과주의' 인사기조를 보다 강화했음.

□ 금번 인사의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금번 세계적인 경제위기에 따라 당분간 경영상황이 지속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하여 승진규모를 '08年 117명 대비
22% 감소한 91명으로 축소했음.

이러한 긴축기조 下에서도 회사 경쟁력의 근간인 연구개발
분야는 오히려 신규선임 규모를 확대함으로써 초일류기업
도약을 위한 경쟁력 강화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음.
·연구개발분야 신규선임 : '08年 24명 → '09年 27명

또한 현재의 경영위기를 조속히 타파하고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해외 영업일선에서 근무하는 인력들의
승진 폭은 예년 수준을 유지했음.

특히 해외영업 中 브릭스를 비롯한 Emerging 시장의 경우
신규 선임 규모를 확대함으로써 신시장 개척을 통한
경영성과 확대 의지를 강하게 천명했음.
·해외 영업부문 신규선임 : '08年 17名 → '09年 16名
·Emerging시장 신규선임 : '08年 5名 → '09年 7名


TV, 휴대폰 등 우수한 경영성과를 지속하고 있는
사업부문에 대해서는 "성과가 있는 곳에 승진 있다"는
기존의 '성과주의' 인사기조를 적용함으로써
해당 임직원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조직 내부에도
실적 중심의 인사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천명했음.
·TV : 신규선임 '08年 6名 → '09年 10名
·휴대폰 : 신규선임 '08年 11名 → '09年 12名

특히 '06년 이후 TV 세계 1위 유지 및 2위와의 격차 확대에
크게 기여한 임원에 대해서는 '09年 사장단 인사時
윤부근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의 사장 승진에 이어
과감한 발탁 승진을 실시했음.
·해외영업 담당 : 신상흥 전무 → 부사장
미국현지영업 담당 : 박재순 상무 → 전 무
·개발 담당 : 김현석 상무 → 전 무

□ 三星電子는 지난 1.16日 사장단 인사, 금번 임원 승진인사에 이어
조만간 실시될 예정인 전사 조직개편을 통해 전열을 재정비하고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할 계획임.


- 以 上 -



부사장 승진

[經營任員]
김종중 방인배 신상흥 이인용 정유성

[硏究任員]
이철환 정칠희


전무승진

[經營任員]
길영준 김준식 박재순 박제승 배경태
백남육 서병삼 손대일 연제훈 이석명
이선용 이효종 전용배 조남성 조현탁
조홍식 홍완훈

[硏究任員]
김진자 김현석 박동건 어길수 최재구

[專門任員]
강선명


상무승진

[經營任員]

강봉구 강주성 김동욱 김상철 김선봉
김승구 김영일 김재현 김준영 박문호
박의수 박철우 박희홍 서기용 서홍범
선희복 신재천 양 걸 오영선 오준호
요 한 유근익 유재설 이승호 전봉주
정준교 최상래 최진원 최진원 최 철
추종석 한재수 황인대 황 일 황지호

[硏究任員]
경계현 김경준 김기철 김준태 도영수
문승환 문용석 민장식 박원주 박진호
송두헌 안영준 오윤제 이병준 이상훈
이성덕 이인호 천강욱 최시영 최재범
최형식 허 남 홍근철 홍준일 황규철
황정욱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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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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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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