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배터리 시장 영향력 확대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전기차시장 성장 둔화(캐즘) 여파로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6조1619억원, 영업이익 19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8% 감소, 영업이익은 57.6% 감소한 수치다.
LG에너지솔루션 최근 실적 [표=LG에너지솔루션] |
미국 IRA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제도(45X)에 따른 세제 혜택 4478억원을 제외할 경우 252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 침체 속 최근 르노와 LFP 배터리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저가 배터리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고, 또 글로벌 공장 일부 전기차 라인의 ESS 전환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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