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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재성장기에 진입-푸르덴셜

기사입력 : 2009년11월30일 08:54

최종수정 : 2009년11월30일 08:54

[뉴스핌=이유범 기자] 푸르덴셜투자증권 임영주 애널리스트는 30일 홈쇼핑업계에 대해 국내 턴어라운드와 해외성장으로 재성장기 진입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2009년 3분기 이후 홈쇼핑 산업의 취급고는 4조원을 돌파하며, 2011년까지 10%를 상회하는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중국 위주로 전개되었던 홈쇼핑 해외진출은 2010년 이후 인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확대가 예상되며, 이들 국가는 급격한 경제성장과 함께 기업형 소매업의 빠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국내에 이어 제2의 홈쇼핑 신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지역이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재성장기에 진입하는 국내 홈쇼핑 산업

2009년 3분기 이후 홈쇼핑 산업은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2009년 홈쇼핑 산업의 취급고는 4조원을 돌파하며, 2011년까지 10%를 상회하는 성장세가 예상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재래시장 비중이 축소되고 양극화는 보다 심화되고 있다. 홈쇼핑 산업은 이러한 변화를 기회로 재성장기에 진입할 전망이다.

최근 소비경기는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고용시장은 여전히 불안하며 실질임금은 하락하고 있어 중산층 이하 소비자의 지출 여력은 높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

양극화로인해 경기 회복기 초기에는 저소득층의 실질 소득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게 되고, 소득회복이 이뤄지는 시기는 2010년 3분기 이후로 생각된다.

◆ 2010년 이후 해외부문 성장 본격화될 전망

국내사업의 성장성 회복과 함께 홈쇼핑 산업은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장기 성장성을 확보해 나갈 전망이다.

CJ오쇼핑과 GS홈쇼핑은 중국에 이어 09년 하반기 인도에 진출했으며, 롯데홈쇼핑의 경우 2010년 상반기 중국이나 베트남 지역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위주로 전개되었던 홈쇼핑 해외진출은 2010년 이후 인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지역으로 확대가 예상된다.

이들 국가는 급격한 경제성장과 함께 기업형 소매업의 빠른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국내에 이어 제2의 홈쇼핑 신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지역으로 평가된다.

◆ 채널연번제와 신규홈쇼핑 허가 가능성은 리스크 요인

신규 홈쇼핑 사업 허가와 종합편성채널로 인한 채널 연번제 실시 등이다. 최근 종편 사업자 선정이 내년 지방선거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투자판단에 있어 당분간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규 홈쇼핑 사업 허가는 기존 홈쇼핑 사업자 입장에서 경쟁 심화가 예상되어 일단 부정적이나, 전체 소매유통시장의 3%선에 불과한 홈쇼핑 상황을 고려시 중장기적으로는 산업의 성장성을 높일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홈쇼핑 2사가 5개사로 증가했던 시점에서도 경쟁 심화 우려가 제기되었으나 홈쇼핑 산업은 추가 진입 이후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신규 홈쇼핑 사업 허가는 기존 홈쇼핑 사업자에 대한 재승인 심사 결과가 좌우할 것으로 생각된다. 방통위는 우리홈쇼핑(롯데홈쇼핑)과 현대홈쇼핑, 농수산홈쇼핑에 대한 재승인 심사에 착수, 내년 4월 이전 재승인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 Top Pick - GS홈쇼핑

GS홈쇼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0,000원으로 유지한다. 홈쇼핑 산업은 국내 사업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고, 해외 사업을 통한 성장성 확보가 가시화되고 있으나, 채널연번제와 신규 홈쇼핑 채널 허가라는 리스크 요인이 부각되는 시점이다.

이러한 리스크 요인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저평가 메리트를 보유한 GS홈쇼핑의 투자매력도가 높은 것으로 생각된다.

3분기 이후 나타나고 있는 동사의 턴어라운드는 2010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계절적 특성으로 인해 동절기인 내년 1분기까지 빠른 실적개선이 전망되며, 증가된 고객기반이 유지되어 2010년 취급고는 15% 정도 성장이 예상된다.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비 17.1%증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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