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단기 급락에 대한 피로감으로 쉬어가자는 분위기가 연장되는 가운데, KDI가 내년 경제성장 전망치를 5.5%로 상향한 데 따른 경계심이 작용하는 모습이다.
23일 오전장 초반 국고채 3년물 9-2호는 4.31%로 지난주말 보다 5bp 올라 호가중이다. 국고채 5년물 9-3호는 4.81%로 5bp 올라 거래되고 있다.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109.61으로 전거래일보다 15틱 내린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2274계약을 매수하고 있지만, 증권과 은행이 393계약과 748계약 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이날 채권시장은 쉬어가자는 분위기가 팽배하다는게 한 시장참가자의 전언이다.
외국인들의 과도한 매수를 바탕으로 단기급락이 이뤄진 까닭에 이에 대한 피로감이 누적됐다는 판단이다.
또 지난주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보고서도 채권시장에 부담이 되는 모양새다.
전날 KDI는 내년 한국경제성장률을 5.5%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9월 내놓은 전망치 4.2% 보다 대폭 상향조정된 것으로 내년에 'V자형'회복을 보일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더욱이 KDI는 보고서를 통해 출구전략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재정건선정을 확보하고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해 물가불안이나 자산가치의 거품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당분간은 물건너갔다고 판단했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다시금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
여기에 이날 예정된 국고채 20년 8000억원어치의 입찰과 월말 지표에 대한 경계감도 채권시장을 약세로 이끌고 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강한 매수세를 보이는 점은 긍정적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KDI보고서의 영향으로 시장이 약세출발했다"며 "좀 쉬어가자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전했다.
그는 "외국인의 매수가 재개되면서 누적 포지션이 8만계약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최근 외인의 매수가 강했다는 판단이 우세해 추격매수는 자제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의 김상훈 애널리스트는 "선물 차트상으로는 일단 전고점 까지는 열려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그러나 외국인 선물 매도전환 우려 속에 단기적으로는 차익실현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쉬어가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토러스투자증권의 공동락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다소 약해지고 있다"며 "쉬어가자는 분위기가 우세하다"고 말했다.
이어 "KDI의 보고서에서 지금까지 나온 전망치중 가장 높은 수치가 나온데 대한 경계감도 있다"고 덧붙였다.
단기 급락에 대한 피로감으로 쉬어가자는 분위기가 연장되는 가운데, KDI가 내년 경제성장 전망치를 5.5%로 상향한 데 따른 경계심이 작용하는 모습이다.
23일 오전장 초반 국고채 3년물 9-2호는 4.31%로 지난주말 보다 5bp 올라 호가중이다. 국고채 5년물 9-3호는 4.81%로 5bp 올라 거래되고 있다.
3년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109.61으로 전거래일보다 15틱 내린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2274계약을 매수하고 있지만, 증권과 은행이 393계약과 748계약 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이날 채권시장은 쉬어가자는 분위기가 팽배하다는게 한 시장참가자의 전언이다.
외국인들의 과도한 매수를 바탕으로 단기급락이 이뤄진 까닭에 이에 대한 피로감이 누적됐다는 판단이다.
또 지난주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발표한 보고서도 채권시장에 부담이 되는 모양새다.
전날 KDI는 내년 한국경제성장률을 5.5%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9월 내놓은 전망치 4.2% 보다 대폭 상향조정된 것으로 내년에 'V자형'회복을 보일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더욱이 KDI는 보고서를 통해 출구전략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재정건선정을 확보하고 금리를 점진적으로 인상해 물가불안이나 자산가치의 거품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당분간은 물건너갔다고 판단했던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다시금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
여기에 이날 예정된 국고채 20년 8000억원어치의 입찰과 월말 지표에 대한 경계감도 채권시장을 약세로 이끌고 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강한 매수세를 보이는 점은 긍정적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KDI보고서의 영향으로 시장이 약세출발했다"며 "좀 쉬어가자는 분위기가 강하다"고 전했다.
그는 "외국인의 매수가 재개되면서 누적 포지션이 8만계약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최근 외인의 매수가 강했다는 판단이 우세해 추격매수는 자제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의 김상훈 애널리스트는 "선물 차트상으로는 일단 전고점 까지는 열려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그러나 외국인 선물 매도전환 우려 속에 단기적으로는 차익실현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쉬어가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토러스투자증권의 공동락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다소 약해지고 있다"며 "쉬어가자는 분위기가 우세하다"고 말했다.
이어 "KDI의 보고서에서 지금까지 나온 전망치중 가장 높은 수치가 나온데 대한 경계감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