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변명섭 기자]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금 가격이 내년에도 강세를 보이면서 온스당 1200달러선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원유 가격도 점진적인 상승이 예상되며, 우리나라는 내년도 V자 형태의 경기회복을 보이는 국가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이어졌다.
이트레이드증권(대표 남삼현)은 17일 오후 4시부터 여의도 63빌딩 별관 3층 코스모스홀에서 '2010년 Global Commodity 시장 전망’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런던금속거래소의 회원사인 AMT(Amalgamated Metal Trading Limited)의 마이클 T. 리빙스(Michael T.Livings), 알란 피츠제랄드(Alan Fitzgerald)와 미국 원자재 전문 중개기관인 오브라이언(R. J. O’Brien)의 케빈 리스버그(Kevin Riesberg), 임세훈(Steve Yim) 바클레이즈은행 서울지점 이사가 진행했다.
이들은 금을 비롯한 비철금속 및 귀금속, 농산물, 에너지 시장 등 글로벌 상품시장 전반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 AMT는 귀금속 시장과 관련 "금 ETF 거래량의 큰 폭의 증가와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 매각 둔화 및 최근 대두되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헷지(Hedge) 증가에 따라 내년 금가격은 현물가격 기준으로 온스당 1200 달러까지 상승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금가격 거래 주요 레인지는 현물가격 기준으로 온스당 900달러에서 1200달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11월 온스당 760달러 선에서 거래되던 국제 금 시세가 지난주 1100달러를 넘어섰다. 현재 시장에서는 금 가격의 추가 상승을 점치고 있다.
AMT의 전망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지속 상승 전망은 달러화의 가파른 약세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지고 있는 금 시장의 수급 요인에도 기인한다.
아울러 에너지시장과 관련해 원유가격 역시 내년도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요 애널리스트 역시 현 유가상황을 골디락스, 즉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으며서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클레이즈 캐피탈 서울지점 임세훈 이사는 "에너지 시장 역시 주요 원자재 시장의 흐름과 동일하게 지난해말부터 시작된 경기침체로 고전을 면하지 못했지만 중국등 신흥국들에 의한 매수세 및 미국 달러화의 약세 지속으로 반등을 시도해왔다"고 설명했다.
임 이사는 이어 "내년에도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국가들의 원유 수요는 전년에 비해 저조할 것이나 주요 에너지 생산국가들의 에너지 공급 역시 전년 동기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배럴당 75달러 이하에서는 주요 생산국이 원유생산에 특별히 매력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최근의 원유ETF 거래량 증가 △ 주요 투기세력의 원유선물에서의 꾸준한 매수세 유지 △ 선진국들의 경기회복 기대감 등으로 인해 내년 WTI(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배럴당 85달러, Brent(북해산 브랜트유)는 배럴당 84달러선까지 각각 상승을 시도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더불어 그는 "내년 이후 원유가격은 꾸준하게 유지될 것"이라며 "2015년은 다시금 WTI 137달러 그리고 Brent유는 135달러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내년 주요 비철금속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구리는 3개월물 기준으로 6000달러에서 9000달러, 알루미늄은 1800달러에서 2400달러, 납은 2000달러에서 4000달러, 아연은 1750달러에서 3000달러, 주석은 1만 3000달러에서 1만 9000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것이라는 예상. 변동폭이 큰 니켈 또한 1만 5000달러에서 2만 5000달러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됐다.
마이클 T. 리빙스(Michael T.Livings)는 "글로벌 실물경제는 회복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서유럽은 L, 북미는 U 그리고 한국을 비롯한 브라질, 러시아, 중국, 인도 등은 V자형의 경기회복을 보여줄 것"이라는 London Times 기사를 인용하며 "어떤 형태이든 내년 실물경제는 뚜렷한 회복을 보여줄 것이며 비철금속 시장 역시 실물경기 회복에 따라 큰 변동성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이트레이드증권 남삼현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들어 에너지 및 비철금속 가격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상승하며 미국 달러화 약세로 상품가격 또한 요동치고 있다"며 "이런 시장의 불확실성으로부터 고객들의 리스크 관리에 도움이 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트레이드증권 김종빈 상무 역시 "이트레이드증권은 금융 파생상품과 일반상품을 아우르는 견실한 사업기반을 준비해왔고 특히 비철금속등의 원자재을 중심으로한 파생상품 부문도 비중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유 가격도 점진적인 상승이 예상되며, 우리나라는 내년도 V자 형태의 경기회복을 보이는 국가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이어졌다.
이트레이드증권(대표 남삼현)은 17일 오후 4시부터 여의도 63빌딩 별관 3층 코스모스홀에서 '2010년 Global Commodity 시장 전망’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런던금속거래소의 회원사인 AMT(Amalgamated Metal Trading Limited)의 마이클 T. 리빙스(Michael T.Livings), 알란 피츠제랄드(Alan Fitzgerald)와 미국 원자재 전문 중개기관인 오브라이언(R. J. O’Brien)의 케빈 리스버그(Kevin Riesberg), 임세훈(Steve Yim) 바클레이즈은행 서울지점 이사가 진행했다.
이들은 금을 비롯한 비철금속 및 귀금속, 농산물, 에너지 시장 등 글로벌 상품시장 전반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특히 AMT는 귀금속 시장과 관련 "금 ETF 거래량의 큰 폭의 증가와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 매각 둔화 및 최근 대두되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헷지(Hedge) 증가에 따라 내년 금가격은 현물가격 기준으로 온스당 1200 달러까지 상승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금가격 거래 주요 레인지는 현물가격 기준으로 온스당 900달러에서 1200달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11월 온스당 760달러 선에서 거래되던 국제 금 시세가 지난주 1100달러를 넘어섰다. 현재 시장에서는 금 가격의 추가 상승을 점치고 있다.
AMT의 전망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지속 상승 전망은 달러화의 가파른 약세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지고 있는 금 시장의 수급 요인에도 기인한다.
아울러 에너지시장과 관련해 원유가격 역시 내년도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요 애널리스트 역시 현 유가상황을 골디락스, 즉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으며서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클레이즈 캐피탈 서울지점 임세훈 이사는 "에너지 시장 역시 주요 원자재 시장의 흐름과 동일하게 지난해말부터 시작된 경기침체로 고전을 면하지 못했지만 중국등 신흥국들에 의한 매수세 및 미국 달러화의 약세 지속으로 반등을 시도해왔다"고 설명했다.
임 이사는 이어 "내년에도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국가들의 원유 수요는 전년에 비해 저조할 것이나 주요 에너지 생산국가들의 에너지 공급 역시 전년 동기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배럴당 75달러 이하에서는 주요 생산국이 원유생산에 특별히 매력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최근의 원유ETF 거래량 증가 △ 주요 투기세력의 원유선물에서의 꾸준한 매수세 유지 △ 선진국들의 경기회복 기대감 등으로 인해 내년 WTI(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배럴당 85달러, Brent(북해산 브랜트유)는 배럴당 84달러선까지 각각 상승을 시도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더불어 그는 "내년 이후 원유가격은 꾸준하게 유지될 것"이라며 "2015년은 다시금 WTI 137달러 그리고 Brent유는 135달러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내년 주요 비철금속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구리는 3개월물 기준으로 6000달러에서 9000달러, 알루미늄은 1800달러에서 2400달러, 납은 2000달러에서 4000달러, 아연은 1750달러에서 3000달러, 주석은 1만 3000달러에서 1만 9000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것이라는 예상. 변동폭이 큰 니켈 또한 1만 5000달러에서 2만 5000달러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됐다.
마이클 T. 리빙스(Michael T.Livings)는 "글로벌 실물경제는 회복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서유럽은 L, 북미는 U 그리고 한국을 비롯한 브라질, 러시아, 중국, 인도 등은 V자형의 경기회복을 보여줄 것"이라는 London Times 기사를 인용하며 "어떤 형태이든 내년 실물경제는 뚜렷한 회복을 보여줄 것이며 비철금속 시장 역시 실물경기 회복에 따라 큰 변동성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이트레이드증권 남삼현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들어 에너지 및 비철금속 가격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상승하며 미국 달러화 약세로 상품가격 또한 요동치고 있다"며 "이런 시장의 불확실성으로부터 고객들의 리스크 관리에 도움이 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트레이드증권 김종빈 상무 역시 "이트레이드증권은 금융 파생상품과 일반상품을 아우르는 견실한 사업기반을 준비해왔고 특히 비철금속등의 원자재을 중심으로한 파생상품 부문도 비중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