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측 얘기를 들어봐야"
[뉴스핌=양창균 이유범 기자] 정부가 세종시 기업이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재계가 예상보다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세종시 기업이전 작업도 순탄치 않을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는 모습이다.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되는 전국경제인연합회 마지막 회장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들어서는 주요그룹 재계 총수들은 대부분 세종시 기업이전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정운찬 국무총리를 초청해 진행되는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서는 세종시 기업이전과 관련한 이슈가 최대 관심사다.
하지만 회장단 회의 참석차 호텔에 들어서는 각 그룹총수의 입은 생각보다 신중하거나 부정적인 의견이 주류를 이루는 분위기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의 경우 회의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세종시 이전 문제는 얘기를 들어봐야 할 것"이라며 유보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역시 "세종시 이전 얘기를 들어보러 왔다"며 다소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두산 박용현 회장과 정준양 POSCO 회장도 세종시 이전 문제와 관련, 급히 회의장으로 향하며 "아직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단계는 아니다"며 한발 물러섰다. 물론 포스코 관계자는 이에대해 "내부적으로 검토단계에 있고 대외적으로 공식 입장을 밝힐 단계가 아니다는 뜻으로 해석해달라"고 덧붙였다.
세종시 이전그룹으로 거론됐던 롯데그룹도 현시점에서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아니라며 한발 물러나는 형국이다.
한편 이날 회장단 회의에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 강덕수 STX그룹 회장등 14명 정도가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해외출장을 이유로 불참했다.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되는 전국경제인연합회 마지막 회장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들어서는 주요그룹 재계 총수들은 대부분 세종시 기업이전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정운찬 국무총리를 초청해 진행되는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서는 세종시 기업이전과 관련한 이슈가 최대 관심사다.
하지만 회장단 회의 참석차 호텔에 들어서는 각 그룹총수의 입은 생각보다 신중하거나 부정적인 의견이 주류를 이루는 분위기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의 경우 회의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세종시 이전 문제는 얘기를 들어봐야 할 것"이라며 유보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역시 "세종시 이전 얘기를 들어보러 왔다"며 다소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두산 박용현 회장과 정준양 POSCO 회장도 세종시 이전 문제와 관련, 급히 회의장으로 향하며 "아직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단계는 아니다"며 한발 물러섰다. 물론 포스코 관계자는 이에대해 "내부적으로 검토단계에 있고 대외적으로 공식 입장을 밝힐 단계가 아니다는 뜻으로 해석해달라"고 덧붙였다.
세종시 이전그룹으로 거론됐던 롯데그룹도 현시점에서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이 아니라며 한발 물러나는 형국이다.
한편 이날 회장단 회의에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 강덕수 STX그룹 회장등 14명 정도가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해외출장을 이유로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