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코미팜의 코미녹스가 내성이 생긴 암세포에 대해 항암 치료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5일 보스톤에서 열린 국제암학회 연구결과 논문에 따르면 코미팜이 임상 1,2상을 진행중인 코미녹스가 항암제에 내성이 생긴 암세포에서 항암효과를 입증했다.
이날 논문저자인 안젤리카 M. 버거(Angelika M. Burger) 교수는 이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다른 항암제(Taxane)에 내성이 있는 암세포에 코미녹스의 항암효과가 확인됐으며 특히 코미녹스의 이같은 항암효과는 코미녹스가 암줄기세포를 근원적으로 제거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금껏 암 완치가 어려운 이유는 약물에 대한 내성을 갖는 암줄기세포가 항암치료동안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남아있기 때문인데 결국 암의 재발이나 전이를 차단하기 위해선 암줄기세포의 제거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이번 코미녹스가 암줄기 세포제거에 대한 효과는 기존 항암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에게 암 완치에 대한 희망을 제공했다는 것이라고 논문은 설명했다.
이는 특히 현재 국내 대학병원에서 진행중인 약물 내성 앞세포에 대한 코미녹스의 항암효과 확인결과와도 부합한다고 코미팜측은 설명했다.
현재 코미녹스는 임상1,2상에 진입한 상태로 한국내에선 전립선암 임상2상(서울아산병원) 시험과 뇌종양 임상1상(서울대병원)을 진행중이다.
또 미국에선 FDA 임상1상 승인을 받아 임상을 진행중에 있으며 당시 국내최초로 미국정부로부터 임상연구비 전액을 지원받아 실시해왔다.
코미팜 관계자는 "이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2상,3상 연구비 또한 미국정부로부터 계속 지원받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며 "독일에선 말기 전립선암에 대한 임상2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