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정부서 임상시험비용 전액 지원
[뉴스핌=홍승훈기자] 코미팜은 지난 28일 미국 FDA에 신청한 폐암 임상 1상 시험이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공식 밝혔다.
코미팜은 앞선 지난해 11월 NIH 의 임상연구비 지원과제 선정에 이어, 이번에 미국 FDA로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받게 됐다. 임상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은 미국 정부(NIH)에서 전액 지원하는 구조다.
코미팜 관계자는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암으로 연구되고 있는 폐암에 코미녹스(KML001)가 단독 또는 Cisplatin과 병행요법으로 효과가 있을 수 있음을 미국 FDA 에서 공식 인정한 것"이라며 "코미녹스처럼 부작용없이 효과만 확실하다면 우리같은 중소기업에서도 막대한 개발비용의 부담없이도 얼마든지 신약개발이 가능할 수 있음을 보여준 계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미국 메릴랜드대 그린바움 암센타에서 폐암을 비롯한 여러 종의 암세포에 대해 코미녹스를 시험한 결과, 탁월한 항암효과를 보였고 미국내 가장 중요한 암인 폐암(사망률 1위, 발생율 2위)에 대한 치료의 중요성을 감안해 미국정부(NIH)로부터 임상연구비를 전액 지원받아 임상시험을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코미팜이 현재 개발중인 항암제 코미녹스는 현재 독일에서 전립선암 임상2상, 한국에서 전립선암 임상2상(서울아산병원), 뇌종양 임상1상(서울대병원)을 진행중이며 이번 미국 FDA 승인으로 미국에서도 임상시험을 추가로 하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