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LG화학, 3Q실적 예상치 상회...정보전자소재 주목-현대

기사입력 : 2009년10월14일 08:44

최종수정 : 2009년10월14일 08:44

[뉴스핌=양창균 기자] LG화학의 3/4분기 실적이 지난 2/4분기에 이어 사상최고 실적을 시현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뤄냈다.

박대용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14일 LG화학의 3/4분기 실적과 관련, "당초 예상했던 수준을 상회하는 성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앞서 전일 LG화확은 3/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12% 증가한 3조 7977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7% 증가한 65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관련, 박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의 3/4분기 영업실적은 전분기대비로는 17%증가한 것이고 전년동기대비로도 무려 59%나 급증한 성적"이라며 "당초 시장에서 예상했던 6000억원대 초반을 크게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정보전자소재의 실적견인에 높은 의미를 부여했다.

LG화학의 부문별 실적에서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3조 737억원 영업이익 5188억원, 정보전자소재 부문은 매출액 1조2338억원 영업이익 2157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중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영업실적은 전분기(1155억원)대비 62%나 증가하면서 3/4분기 실적견인에 일등공신이었다.

박 애널리스트는 "오는 2010년 석유화학부문의 영업이익은 올해대비 33% 감소해 전체적인 감익은 불가피해 보이나 2차전지와 편광판 중심의 정보전자소재부문 영업이익은 30% 증가하면서 석유화학부문 둔화를 보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 3분기 영업이익 6,559억원으로 사상최대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2% 증가한 3조 7,977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7% 증가한 6,559억원으로 2분기(5,630억원)에 이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예상치(6,124억원)를 상회했다. 이는 전년동기(4,122억원)대비로도 59% 증가한 수치다. 부문별로는 석유화학부문이 전분기(4,502억원)대비 5% 증가한 4,710억원, 정보전자소재부문은 전분기(1,155억원)대비 62%나 증가하면서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석유화학부문 중국 수요 호조: 석유화학부문의 호조는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수요호조가 3분기까지도 지속된데다 중국과 중동지역 증설설비의 본격 가동이 지연되면서 석유화학제품 수급이 3분기 중반까지도 비교적 타이트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중국의 PE, PP 수입량은 상반기에 각각 전년동기대비 60.4%, 49.8% 증가한데 이어 3분기에도 각각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보전자소재부문 고객확대로 마진율 크게 개선: 정보전자소재부문은 전분기대비 매출액도 20% 증가했고 영업이익률 역시 전분기 11%에서 14.9%로 개선되었다. 노키아, 대만 ASUS 등 신규고객으로의 2차전지 판매물량이 증가했고 편광판 역시 출하량 증가와 더불어 부분적인 단가 인상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2010년 감익 불가피해 보이나 정보전자소재부문 빠른 성장에 주목: 3분기 중반 이후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약세로 반전했고 중국, 중동에서의 설비증설이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 2010년 석유화학부문의 영업이익은 2009년대비 33% 감소해 전체적인 감익은 불가피해 보이나 2차전지와 편광판 중심의 정보전자소재부문 영업이익은 30% 증가하면서 석유화학부문 둔화를 보완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1~2012년에는 HEV용 전지 및 LCD 유리기판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 등을 고려할 때는 여전히 업종내 최선의 대안으로 판단된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