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중국소매업이 뚜렷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어 4/4분기에 중국 소매시장이 긍정적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 박진 애널리스트는 8일 중국 소매업에 대해 "경기회복에 따라 뚜렷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4/4분기에는 기저효과, 성수기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가전제품 및 자동차 농촌보급', '차량구입세 감면', 최근 발표된 '가전제품 및 자동차 이구환신' 등 정책적 호재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비자 심리도 3월 86의 저점에서 7월 87.5 (+1.0p m-m)로 회복했다"며 "경제 호전에 따라 소비자심리도 향후 더욱 회복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8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15.4% y-y로 뚜렷한 회복세
8월 중국 소매판매액은 1조 120억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5.4% (+0.2%p m-m) 증가. 실질증가율은 16.6% y-y (-0.4%p m-m). 원유 및 석유제품, 자동차 판매를 제외한 소매판매 증가율은 22.3% y-y (+2.8%p m-m)
8월 소매업 경기는 지속해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 이는 1) ‘가전제품 농촌보급’ 정책을 비롯한 정부 부양책의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2) 거시경제의 호전과 더불어 소비자심리가 점차 회복되고 있기 때문
업태별로는 백화점 판매증가율(11.2% y-y, +2.4%p m-m)이 대형할인점(슈퍼 포함, 6.3% y-y, +0.7%p m-m) 보다 높게 나타남. 소비 고급화의 영향
지역별로는, 도시지역 소매판매액이 6,935억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5.3% (+0.2%p m-m) 증가했고, 현(縣, 지방 행정 구역) 및 현급 이하 지역의 소매판매액은 3,181억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5.5% (+0.1%p m-m) 증가. 북경과 상해 소매판매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7.7% (+3.6%p m-m), 14.4% (+0.2%p m-m) 증가
- 소매업 관련 선행지표는 호조세 지속
8월 전력 사용량은 전년동기대비 8.3% (+2.0%p m-m) 증가. 더불어 최근 이주 노동자 부족 현상이 나타나며 경기회복세를 입증
이와 함께 8월 부동산 판매가격도 전년동기대비 2.0% (+1.0%p m-m) 상승. 북경, 상해, 심천의 부동산 판매가격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0% (+0.9%p m-m), 1.1% (+1.0%p m-m), 6.5% (+3.8%p m-m) 상승
최근 주식 시장이 큰 폭으로 조정을 받고, 8월부터 부동산 거래량도 크게 감소해 부동산 판매가격의 상승세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 그러나, 경기회복세 자체는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
올해 1~8월 가계 신규예금액은 3조 727억위안, 동 기간 가계 신규대출액은 1조 5,485억위안. 이 중 8월 신규예금액이 -800억위안이었던 반면 신규대출액은 2,513억위안. 이는 시중 자금의 증시 유입과 8월 자동차 판매 호황에 기인
- 올해 4분기 소매업은 긍정적
당사는 올해 4분기 소매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 그 이유는
1) 경기회복에 따라 중국 소매업은 뚜렷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고, 4분기에는 기저효과, 성수기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2) CPI 상승 기대: 8월 CPI는 전년동기대비 1.2% (+0.6%p m-m) 하락에 그쳐 회복 조짐을 보임. 올해 완화된 통화정책은 향후 CPI의 상승을 가져 올 것이며, 이는 소매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3) 정부 부양책: ‘가전제품 및 자동차 농촌보급’, ‘차량구입세 감면’, 최근 발표된 ‘가전제품 및 자동차 이구환신’ 등 정책적 호재가 여전히 존재
4) 소비자 심리 회복: 소비자 심리는 3월 86의 저점에서 7월 87.5 (+1.0p m-m)로 회복. 경제 호전에 따라 소비자심리도 향후 더욱 회복될 전망
우리투자증권 박진 애널리스트는 8일 중국 소매업에 대해 "경기회복에 따라 뚜렷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4/4분기에는 기저효과, 성수기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가전제품 및 자동차 농촌보급', '차량구입세 감면', 최근 발표된 '가전제품 및 자동차 이구환신' 등 정책적 호재가 여전히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비자 심리도 3월 86의 저점에서 7월 87.5 (+1.0p m-m)로 회복했다"며 "경제 호전에 따라 소비자심리도 향후 더욱 회복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8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15.4% y-y로 뚜렷한 회복세
8월 중국 소매판매액은 1조 120억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5.4% (+0.2%p m-m) 증가. 실질증가율은 16.6% y-y (-0.4%p m-m). 원유 및 석유제품, 자동차 판매를 제외한 소매판매 증가율은 22.3% y-y (+2.8%p m-m)
8월 소매업 경기는 지속해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 이는 1) ‘가전제품 농촌보급’ 정책을 비롯한 정부 부양책의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2) 거시경제의 호전과 더불어 소비자심리가 점차 회복되고 있기 때문
업태별로는 백화점 판매증가율(11.2% y-y, +2.4%p m-m)이 대형할인점(슈퍼 포함, 6.3% y-y, +0.7%p m-m) 보다 높게 나타남. 소비 고급화의 영향
지역별로는, 도시지역 소매판매액이 6,935억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5.3% (+0.2%p m-m) 증가했고, 현(縣, 지방 행정 구역) 및 현급 이하 지역의 소매판매액은 3,181억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5.5% (+0.1%p m-m) 증가. 북경과 상해 소매판매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7.7% (+3.6%p m-m), 14.4% (+0.2%p m-m) 증가
- 소매업 관련 선행지표는 호조세 지속
8월 전력 사용량은 전년동기대비 8.3% (+2.0%p m-m) 증가. 더불어 최근 이주 노동자 부족 현상이 나타나며 경기회복세를 입증
이와 함께 8월 부동산 판매가격도 전년동기대비 2.0% (+1.0%p m-m) 상승. 북경, 상해, 심천의 부동산 판매가격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0% (+0.9%p m-m), 1.1% (+1.0%p m-m), 6.5% (+3.8%p m-m) 상승
최근 주식 시장이 큰 폭으로 조정을 받고, 8월부터 부동산 거래량도 크게 감소해 부동산 판매가격의 상승세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 그러나, 경기회복세 자체는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
올해 1~8월 가계 신규예금액은 3조 727억위안, 동 기간 가계 신규대출액은 1조 5,485억위안. 이 중 8월 신규예금액이 -800억위안이었던 반면 신규대출액은 2,513억위안. 이는 시중 자금의 증시 유입과 8월 자동차 판매 호황에 기인
- 올해 4분기 소매업은 긍정적
당사는 올해 4분기 소매시장을 긍정적으로 평가. 그 이유는
1) 경기회복에 따라 중국 소매업은 뚜렷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고, 4분기에는 기저효과, 성수기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2) CPI 상승 기대: 8월 CPI는 전년동기대비 1.2% (+0.6%p m-m) 하락에 그쳐 회복 조짐을 보임. 올해 완화된 통화정책은 향후 CPI의 상승을 가져 올 것이며, 이는 소매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3) 정부 부양책: ‘가전제품 및 자동차 농촌보급’, ‘차량구입세 감면’, 최근 발표된 ‘가전제품 및 자동차 이구환신’ 등 정책적 호재가 여전히 존재
4) 소비자 심리 회복: 소비자 심리는 3월 86의 저점에서 7월 87.5 (+1.0p m-m)로 회복. 경제 호전에 따라 소비자심리도 향후 더욱 회복될 전망